6월 11일 한국-체코전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LA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면 좋을까? 멕시코 직관부터 LA 현지 응원전까지, 한인들을 위한 ‘월드컵 완벽 가이드’를 정리했다.
◇ 멕시코 현지 응원, ‘직관’의 묘미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 경기를 멕시코(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서 치른다. 1차전인 한국과 체코전은 LA 시간으로 6월 11일 오후 7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한국과 멕시코전은 같은 장소에서 일주일 후인 6월 1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24일 오후 6시 멕시코 몬터레이에서 열린다. LAX에서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까지는 직항편으로 약 4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다만 경기 주간에는 항공권과 숙박료가 평소의 2~3배로 치솟는 만큼, 현지 직관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 즉시 예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
◇ ‘K-타운’에서 하나 되는 우리
멕시코까지 갈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LA 현지의 열기를 즐겨보자.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재미대한LA체육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2026 월드컵 LA한인준비위원회’는 K타운 내에서 대규모 ‘워치 파티(Watch Party)’를 준비하고 있다. 1차전 응원은 11일 오후 7시 월셔 불러바드와 세라노 애비뉴 인근 리버티 공원(윌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18일 서울국제공원 인근 샌마리노 스트리트와 올림픽 불러바드 사이 아이롤로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3차전은 24일 오후 6시에 1차전과 동일한 리버티 공원(윌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LA시 역시 ‘킥 잇 인 더 파크(Kick it in the Park)’ 프로그램을 통해 시내 100여 곳의 공원에서 대형 LED 스크린으로 경기를 중계해, 누구나 공원에서 함께 어우러져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잉글우드의 몰입형 공연장 ‘COSM’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 집에서 즐기는 응원… 중계 및 이벤트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시청하려는 한인들을 위한 정보도 있다. 경기 중계는 Fox Sports와 FS1 채널, 혹은 공식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 TV 미가입자라면 Fubo, YouTube TV, Hulu+ Live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타운의 뜨거운 응원 열기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