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반려동물 사료 업체 '고로(Go Raw LLC)'가 생산한 일부 제품에 대해 '비타민 B1(티아민) 함량 부족'을 이유로 자발적 리콜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리콜의 연장선으로, 반려동물의 신경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결핍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추가로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고로(Go Raw LLC)의 '스티브스 리얼 푸드(Steve's Real Food)' 브랜드 제품 일부다.
리콜 대상은 Steve's Real Food Chicken Recipe Freeze Dried (1.25 lb, 로트 코드: C26022, UPC: 6-91730-16402-7, Best By Date: 2028년 1월 22일)로,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플로리다, 워싱턴 등 미 전역 20개 주에 유통되었다.
회사는 현재 해당 제품이 유통망에서 거의 소진되었음을 확인했으나, 예방적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구매처를 방문하여 전액 환불 또는 교환을 받아야 한다.
문의 사항은 고로(Go Raw LLC) 고객 서비스(cs@gorawllc.com 또는 801-432-7478)로 연락하면 된다.
왜 위험한가? (비타민 B1 결핍의 증상)
비타민 B1(티아민)은 개와 고양이의 탄수화물 대사와 정상적인 신경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비타민 BI이 결핍된 식단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식욕 부진, 구토, 과도한 침 흘림,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고개를 숙이는 증상(Ventroflexion), 시력 변화, 비틀거림, 발작, 극심한 무기력증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고로(Go Raw LLC)는 이번 사태 이후 모든 제품의 제조 공정을 업데이트하여 새로운 비타민 프리믹스(vitamin premix)를 포함한 공식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5월 21일부터 모든 개 사료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품질 점검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