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애플밸리 일가족 참사... 신호위반으로 30대 엄마·6·7세 남매 사망, 아빠·16세 딸 중상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버나디노카운티의 애플밸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난폭 운전으로 인해 일가족이 끔찍한 사고를 당해 어머니와 어린 자녀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해 운전자는 중대한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샌버나디노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혜스페리아 거주자인 헨드릭스 아르카디오 콜라도(43)는 중대한 과실에 의한 차량 과실치사 3건 및 중상해를 초래한 난폭운전 2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사고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40분경, 유카 로마 로드(Yucca Loma Road)와 애플밸리 로드(Apple Valley Road)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수사 당국은 콜라도가 적색 신호를 완전히 무시한 채 닷지 미니밴을 몰고 달리다, 부부와 세 자녀가 탑승하고 있던 폭스바겐 SUV 차량의 측면을 강하게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충격으로 SUV가 튕겨 나가면서 교차로를 지나던 또 다른 SUV와 연쇄 충돌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 일가족 대참사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어머니 테오도라 윌슨(39)과 7살 딸 로즈 발렌수엘라, 6살 아들 펠릭스 발렌수엘라 등 세 사람이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졌다. 함께 탑승했던 남편과 또 다른 16세 딸은 심각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약물 의심 정황 있었지만 DUI 혐의 제외 콜라도는 사고 직후 약물 영향(Under the influence) 상태에서 운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다만, 초기 수사 단계에서 구체적인 약물 검증 및 혐의 입증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이번 기소장에는 직접적인 음주운전(DUI) 혐의는 제외되었으며, 향후 추가 조사에 따라 혐의가 변경될 여지가 있다. 콜라도는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되어 있다. 8월 5일에는 랜초 쿠카몽가 고등법원에서 화상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간호사 엄마 사망에 애도와 후원 이어져 숨진 어머니 테오도라 윌슨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헌신적인 간호사였으며, 데저트밸리 병원(Desert Valley Hospital) 분만센터 책임자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유가족과 지인들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GoFundMe) 등을 통해 장례 지원 및 생존 가족 치료비를 모금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너무나 많았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경찰, 목격자 제보 요청 관할 경찰은 사고 당시의 정확한 궤적과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교차로 부근을 지나며 사고를 목격했거나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보유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목격했거나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이는 애플밸리 경찰국(760-240-74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익명 제보는 위팁(We-Tip)을 통해 전화(844-909-3006), 문자("REPORT"를 적어 844-909-3006으로 전송), 또는 온라인( wetip.com )으로 할 수 있다.

'LA 한인타운서 10대 납치 후 비트코인 강탈' 전직 LAPD 경찰관 종신형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서 현직 경찰인 것처럼 신분을 위장해 10대 소년을 납치하고 수십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빼앗은 범죄의 주범인 전직 경찰관에게 무거운 형량이 선고되었다. 전직 LAPD 경찰관 에릭 할렘, 종신형 및 징역 15년 선고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강도 및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경관 에릭 할렘(38)에게 재판부가 종신형과 함께 추가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사건은 2024년 12월 28일 새벽 2시 30분경 LA 한인타운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할렘을 포함한 공범 4명은 할렘이 소유한 럭셔리 렌터카 회사 ‘드라이브 L.A.(Drive L.A.)’ 명의의 초록색 레인지로버와 주황색 램보르기니 우루스를 타고 아파트에 도착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스라엘 조직범죄 조직과 연계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끼를 착용하고 현직 경찰인 것처럼 위장해 아파트에 침입했다. 18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호실을 임대한 사람으로부터 불법으로 건네받은 출입 코드를 이용해 아파트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17세 피해 소년과 그의 여자친구를 LAPD 수갑으로 결박한 뒤, 약 35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저장된 하드드라이브를 내놓지 않으면 총으로 쏘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여 이를 갈취했다. 17세 소년은 다른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 해당 자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심원단은 명백한 증거 앞에 단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모든 주요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선고 공판을 앞두고 할렘과 그의 현 변호인단은 이전 변호인들이 주 법원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핵심 증거를 검토하지 않았으며, 증인도 출석시키지 않았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범죄에 대한 너무나 압도적인 증거들이 많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 소년 측이 다른 범죄 연루 의혹을 받았다 하더라도, 공권력을 상징하는 경찰 신분을 악용해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범죄는 사회적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린 중대 범죄라며 피고인의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엄벌을 내렸다. 13년 장기복무 베테랑 경찰관의 타락 주범 에릭 할렘은 과거 LAPD에서 13년간 장기 복무한 베테랑 경찰관이었으나, 사건 발생 약 2년 전에 퇴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본 사건 이전에도 친동생과 공모하여 벤틀리 컨버터블과 관련된 럭셔리 자동차 보험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는 등 상습적인 일탈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공범들 역시 체포되어 현재 순차적으로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검찰은 공범들에 대해서도 가담 정도에 따라 중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롱비치시, 과속 단속 카메라 18대 전격 도입… 과태료 최대 500달러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항구도시 롱비치시가 교통사고 예방과 과속 근절을 위해 자동 과속 단속 카메라(Speed Safety System)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근거해 추진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향후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과속 단속 카메라 18대 설치 롱비치시는 학교 주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 그리고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도로(안전 회랑) 등에 총 18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제정한 법안(AB 645)에 따른 시범 사업으로, 과속으로 인한 치사율을 낮추고 도심 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10월 4일부터 계도 기간, 12월 3일부터 과태료 부과 10월 4일부터 약 60일간의 의무 계도 기간(Warning Period)이 시작되며, 이 기간에 규정 속도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실제 과태료 대신 경고장(Warning Notice)이 발송된다. 12월 3일 계도 기간이 종료되고, 제한속도를 시속 11마일(mph) 이상 초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과태료 처분이 시작된다. 과태료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과태료는 초과 속도 구간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책정되었다. 시속 11~15마일 초과 시 50달러, 16~25마일 초과 시 100달러, 26마일 이상 초과 시 200달러, 시속 100마일 이상 극단적인 과속의 경우 최고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단속으로 부과되는 과태료는 형사 처벌이 아닌 민사적 성격의 과태료로만 처리된다. 따라서 운전 면허 기록(점수)에 남지 않으며,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모든 단속 카메라 설치 구간 전방 500피트 이내에 '사진 단속(Photo Enforced)' 안내 표지판과 제한속도 표지판이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롱비치시는 추가로 운전자가 자신의 속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속도 피드백 표지판'을 설치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체적인 카메라 위치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해당 시스템은 롱비치시 공공사업국(Public Works)이 단독 관리하며, 단속 데이터와 운전자 정보는 경찰청 등 사법기관과 공유되지 않는다. 단속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시스템 운영 및 유지비를 우선 충당하고, 남은 재원은 전액 지역 내 교통안전 개선 및 과속 방지 시설(Traffic-calming) 확충에 사용된다. 캘리포니아 타 도시 확산 상황 캘리포니아주 법(AB 645)에 따라 자동 과속 단속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시는 롱비치를 포함해 LA, 글렌데일,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오클랜드 등 총 6곳이며, 각 도시별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생수병 안에 벌레들이 우글우글"… ICE 구금시설, 식수 위생 논란

남가주의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식수 위생 불량과 열악한 환경을 폭로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연방법원의 환경 개선 명령이 내려진 지 불과 수주 만에 또다시 위생 문제가 불거지면서 인권 단체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생수병 속 움직이는 이물질 폭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아델란토(Adelanto)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수감 중인 칼리토스 리카르도 파리아스(Carlitos Ricardo Parias, 44)가 지난달 30일 가족과의 영상통화 중 촬영한 식수 영상을 통해 시설의 참혹한 위생 실태가 세상에 드러났다. 파리아스의 아들 울리세스 파리아스(Ulises Parias)가 공개한 영상에는 밀폐된 식수병 내부에서 길고 가느다란 여러 마리의 벌레 형태의 이물질들이 계속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들은 "아버지는 시설 내부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기로 결심했고, 나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왔으며, 우리는 그때 물속에 벌레가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피해 수감자 측은 해당 물에서 심한 금속 냄새가 났으며, 파리아스가 이를 마신 뒤 복통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마셔야 하고, 손을 씻어야 하며, 심지어 샤워까지 해야 하는 물이 바로 그것이라는 사실에 끔찍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파리아스의 변호인인 마거릿 헬러스틴(Margaret Hellerstein) 변호사는 시설의 환경이 참혹하다면서 "수감자들이 수개월 동안 악취, 이상한 맛, 쓰레기 등 이물질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시설 측이 정수기용 대형 물통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돗물을 임의로 채워 넣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헬러스틴은 "사람들은 물병 안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헤엄치고 있기 때문에 ICE가 발표하는 성명이 아니라 눈앞에 있는 증거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틱톡 라이브스트리머인 칼리토스 리카르도 파리아스는 지난해 10월 이민 단속 과정에서 연방요원을 차량으로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담당 연방 판사가 폭행 혐의 자체는 기각했으나, 멕시코로의 추방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계속 구금되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방법원 개선 명령 직후 터진 스캔들 이번 폭로는 연방법원이 아델란토 구금시설을 향해 하루 24시간 깨끗한 식수 제공, 위생적인 식사·의료 서비스 보장, 시설 대청소 등을 강력히 명령한 지 불과 약 2주 만에 터져 나와 당국의 관리 부실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지난달 한 연방 판사는 이민 옹호 단체들이 ICE 시설에서 상한 음식과 부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구금자들에게 24시간 깨끗한 식수, 영양가 있는 식사, 그리고 매일의 위생 관리를 제공할 것을 시설 측에 명령한 바 있다. ICE "시중 수돗물과 동일" 주장 하지만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성명을 통해, "해당 시설에 공급되는 물은 아델란토시가 일반 주민과 지역 사업체에 공급하는 수돗물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아델란토 시설이 아델란토시로부터 물을 공급받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시 전역의 우물 및 여러 지점에서 채취한 수질 표본이 주 정부가 인증한 외부 검사기관을 통해 안전성 검사를 거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논란이 된 영상 속 생명체의 실체나 해당 물의 정확한 출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CA 고속철 사업 '최대 위기'… 연방 지원금 40억 달러 취소, 공사 지연·열차 구매 불발 빌미

초대형 인프라 사업인 캘리포니아 고속철도(CAHSR) 프로젝트가 거듭된 공사 지연과 열차 구매 계약 불발 끝에 연방정부의 거액 지원금을 상실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정치적 보복 논란과 주 정부의 행정 무능 책임론이 맞물리며 거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40억 달러 지원금 취소 연방정부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이 약속된 기한 내에 고속열차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주요 공사 일정을 거듭 어겼다는 이유로, 배정되었던 40억 달러 규모의 연방 지원금을 공식 취소했다. 고속철도청은 당초 시속 220마일(약 354km)로 주행할 고속 전기 열차의 제작 업체를 선정해야 했으나, 최초 마감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향후 계약 체결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일정을 내놓지 못하고 '미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행정력 부재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사업 규모도 대폭 축소 2008년 주민투표로 승인 당시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를 3시간 이내에 잇는 원대한 구상이었으나, 극심한 예산 초과와 공기 지연으로 인해 현재는 센트럴밸리의 머세드(Merced)와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를 잇는 171마일 구간 우선 건설로 규모가 대폭 축소된 상태다. 해당 구간 완공 시 이동 시간은 기존 약 3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 "정치적 보복" 주장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한 주 정부 인사들은 이번 연방 지원금 철회가 행정적 미비점을 명목으로 삼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결정이자 보복성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방 당국 "행정 불이행에 따른 정당한 조치" 반면, 객관적인 사업 진행 기록을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청이 마감 시한을 수차례 위반하고 필수적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점이 명백하므로, 연방정부의 지원금 철회 조건에 부합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경제·정책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정치 프레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고질적인 행정 지연과 예산 낭비 문제를 먼저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빅베어 캠핑 중 갑자기 사라진 40대 약혼남, 캠프사이트 인근서 숨진 채 발견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유명 휴양지 빅베어 인근 숲에서 약혼녀와 함께 주말 캠핑을 하던 중 밤사이 감쪽같이 사라져 수색 소동을 빚었던 40대 남성이 결국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이드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스코필드(Brian Schofield, 47)는 지난 2일 밤 빅베어 인근 폰스킨(Fawnskin) 지역의 델라마 산 도로(Delamar Mountain Road)에 위치한 호수 근처 캠핑장 '옐로 포스트 캠프사이트 33번(Yellow Post Campsite #33)'에서 약혼녀와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스코필드는 당일 밤 11시 30분쯤 약혼녀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다음 날인 3일 오전 8시 53분쯤 잠에서 깬 약혼녀가 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실종을 신고했다. 당국의 수색 및 발견신고를 받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즉각 대규모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수색 끝에 스코필드는 3일 밤 캠프사이트 인근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장 조사 및 예비 수사 결과, 스코필드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foul play)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빅베어 경찰서는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제보와 관심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과 언론에 감사를 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스코필드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이는 빅베어 셰리프국(909-866-0100)으로 연락할 수 있다. 익명을 원하는 이는 위팁(WeTip: 844-909-3006)으로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REPORT"를 보내면 된다. 깊은 산속 외진 캠핑장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48년 전 포도밭 미스터리… 첨단 법의학 유전 계보 기술로 15살 실종 소녀 신원 확인

캘리포니아주 포도밭에서 반세기 가까이 신원 미상으로 묻혀 있던 미제 사건 피해 청소년의 유해가 최첨단 과학 수사 기법을 통해 비로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이번 사건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장기 미제와 유가족의 한을 풀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8년 만의 신원 확인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Kern County) 당국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1978년 6월 아빈(Arvin) 인근의 한 포도밭 얕은 무덤에서 발견된 익명의 유해가 1978년 2월 실종 당시 15세였던 미셸 루이스 콜리어(Michelle Louise Collier)로 최종 확인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도밭에 얕게 매장되어 있던 유해는 1978년 6월 21일 사우스 휠러 리지 로드 인근 포도밭에서 일하던 트랙터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수사당국은 타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지문과 치과 엑스레이 기록 외에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현대적 과학 수사 기법이 전무하여, 결국 같은 해 11월 아빈 묘지에 신원 미상태로 안장되었다. 당시의 DNA 기술로는 사건과 연관된 인물을 연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수십 년 간 진전 없는 수사 2007년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DNA 확보를 위해 유해를 발굴, 캘리포니아주 법무부로 제출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DNA 일치 대상인 가족의 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사건은 다시 미제로 남았다. 2015년에는 전미실종착취아동센터가 피해자의 얼굴 복원 이미지를 제작해 배포했으나 수년 동안 일치하는 대상을 찾지 못했다. 돌파구 된 법의학 유전 계보 분석(FIGG) 기술 결정적인 돌파구는 컨카운티 검시관실이 민간 법의학 업체 '오스람(Othram)'에 DNA 분석을 의뢰하면서 마련되었다. 오스람은 최근 획기적인 미제 사건 해결 열쇠로 떠오른 첨단 법의학 유전 계보 분석(Forensic Investigative Genetic Genealogy, FIGG) 기술을 활용했다. 가족 DNA 대조를 통한 최종 확증 FIGG 기술을 통해 DNA 샘플과 연관된 원격 친척들을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적해 냈고, 수사관들은 콜리어의 생존 가족들과 접촉해 직접적인 DNA 대조 작업을 거쳐 마침내 48년 만에 신원을 완벽히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피해자의 오빠 케빈, 그의 아내 낸시, 그리고 사촌 마이클이 유전자 계보 데이터베이스에 DNA를 제출했으며, 이것이 미셸을 피해자로 특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전의 신원 확인 시도가 모두 실패했지만, 첨단 DNA 기술과 유전자 계보 데이터베이스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것이다. 레지나 로소 컨카운티 수석 부검관은 "1978년 당시에는 DNA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지문과 치과 기록 실패 시 수사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며, "오늘날에는 DNA 분석과 최신 법의학 유전 계보 기술이 결합해 반세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품으로 귀환했지만 살인범 추적·미스터리 해소는 숙제 콜리어의 유해는 지난 4월 다시 발굴되는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마침내 유가족에게 인도되어 오랜 세월 멈춰 있던 장례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되었다. 미셸의 유가족은 "미셸은 48년 전에 실종되었고 우리가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적어도 이 정보 덕분에 우리 가족은 어느 정도 위안을 얻게 되었다"며 "형사들의 헌신, 끈기, 그리고 세심한 주의 덕분에 우리는 여동생을 집으로 데려와 제대로 된 장례를 치러줄 수 있게 되었다"며 당국의 진상 규명에 감사를 표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었으나, 프레즈노(Fresno) 출신이었던 콜리어가 왜 고향에서 약 130마일 떨어진 아빈의 포도밭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그녀를 살해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가해자의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애슐리 톰프슨 컨카운티 셰리프국 강력계 형사는 "미셸의 이름을 되찾아 준 것은 중대한 진전이지만,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풀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임을 밝혔다.

크루즈선상 만취 승객, 복도서 술래잡기하던 아이들 무차별 폭행… '평생 탑승 금지' 철퇴

플로리다를 출항해 바하마를 향하던 대형 크루즈선 내부에서 만취한 40대 승객이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선사 측은 즉각적인 격리 조치와 함께 향후 모든 선박의 탑승을 영구 금지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플로리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조지아주 서렌시(Surrency) 출신의 데이비드 로런스 크로스비 2세(David Lawrence Crosby II)는 지난달(7월) 26일 플로리다 포트 커내버럴(Port Canaveral)을 출항해 바하마를 왕복하는 일정으로 운항 중이던 '카니발 글로리(Carnival Glory)' 호 선내 복도에서 폭행을 저질렀다. 당시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며 놀던 세 명의 아이들을 향해 크로스비가 갑자기 접근해 폭력을 행사했다. 카니발 크루즈 보안요원들은 사건 발생 직후 즉각 현장에 출동해 크로스비를 제압했다. 남은 항해 기간 동안 그를 객실에 엄중히 격리 조치한 뒤, 27일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사법 당국에 곧바로 인계했다. 어린이들 얼굴, 머리, 복부 등 무차별 폭행 크로스비는 첫 번째 어린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입술이 찢어지고 심한 두부 통증을 입혔으며, 이어 또 다른 어린이의 복부를 가격하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이 범행 전 과정은 선내에 설치된 보안카메라(CCTV)에 고스란히 담겨 결정적인 증거로 확보되었다. 크로스비는 크루즈선이 목적지인 포트 커내버럴 항구로 귀항하자 대기하고 있던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체포 당시 크로스비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너무 취해 있어서 아이들을 때린 기억이 전혀 없다"며 만취 상태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 당국에 체포된 크로스비는 두 건의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크로스비는 혐의당 1만 달러씩 총 2만 달러의 보석금을 납부한 후 7월 29일 구치소에서 석방되었다. 그는 다음 날 법원 출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8월 25일 공판이 예정되어 있다. '영구 탑승 금지(Lifetime Ban)' 처분 카니발 크루즈 측은 선내 행동강령을 심각하게 위반한 책임을 물어 거액의 벌금 및 수수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향후 카니발 크루즈가 운영하는 모든 선박의 탑승을 영구히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크루즈 여행 내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했다.

CA주, 차량번호 인식(ALPR) 카메라 규제 법안 'SB 1013' 재추진

캘리포니아주(CA)에서 경찰이 범죄 수사와 치안 유지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해 온 자동 차량번호 인식(ALPR) 카메라의 정보 보관과 공유를 엄격히 제한하는 입법이 다시 추진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실효성 있는 범죄 수사 필요성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ALPR 카메라는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함으로써 도난 차량이나 범죄 용의 차량을 추적하는 첨단 장비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내에서만 최소 230개에 달하는 경찰국과 셰리프국이 수천 대의 카메라를 운영하며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보 보관 및 공유 제한 재추진 'SB 1013' 법안은 수집된 차량번호 데이터의 보관 기간을 원칙적으로 30일로 제한한다. 단, 장기 미제 사건 및 실종자 수색 등에 대해선 일부 예외 규정을 둔다. 또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관련 교육 이수 및 검색 기록(Audit Trail) 남기기를 의무화한다. 카메라 제조업체와 경찰기관 간의 계약을 규제하여, 연방 기관이나 타주 경찰이 CA 주민의 차량번호 데이터에 기본적으로 접근하는 행위를 차단한다. 과거 거부권 행사와 재추진 배경 지난해에도 유사한 규제 강화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장기 미제 사건 해결 및 실종자 수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보완을 거쳐 'SB 1013'으로 다시 입법 도마 위에 올랐다. 찬성 측은 수사 목적과 무관하게 민간인의 이동 경로가 무차별적으로 수집·저장되거나 외부 기관에 공유되는 것은 명백한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입장이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반드시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CA주는 경찰이 차량번호 정보를 연방이나 타주 기관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선 경찰국(예: 엘카혼 경찰국)이 법망을 회피하여 100곳이 넘는 타주 기관과 무단으로 정보를 공유해 CA주 검찰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등 규제 공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및 치안 당국은 치안 악화와 수사 역량 약화를 우려하며, 데이터 보관 기간이 단축되고 외부 기관과의 정보 공유가 막히면 광역 범죄 조직 추적이나 도난 차량 검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예컨대 버클리 시의 경우, 지난해 ALPR 카메라가 121건의 범죄 수사에 활용되어 58명을 체포하고 도난 차량 37대를 회수하는 등 뚜렷한 범죄 예방 및 해결 효과를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술·정치·법조계의 복합적 이해관계 충돌 테크·보안 업계와 사법 당국은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치안 시스템 구축을 지지하는 반면, 시민 자유 수호 단체와 입법부는 프라이버시권 강화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해 뉴섬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만큼, 이번 'SB 1013'이 치안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지사의 최종 서명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마존 인턴 근무' UCLA 학생, 시애틀 아파트서 창문 추락사

명문 UCLA에 재학 중이던 21살 청년 인재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아마존 인턴 근무 도중 고층 건물 창문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UCLA 재학생인 다야나라 니콜 우르비나 루이스(Dayanara Nicole Urbina Ruiz, 21)는 지난달 30일 시애틀 버크-길먼 트레일 인근 건물의 열린 창문에서 실수로 아래로 추락했다. 루이스는 이 사고로 인한 다발성 둔상으로 끝내 숨졌으며, 현지 검시소는 최종 사망 원인을 '사고(Accident)'로 공식 판정했다. 주거 지역과 도심을 끼고 있는 버크-길먼 트레일은 약 20마일에 걸쳐 시애틀을 길게 관통하고 있어 보행자, 러너,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바로 옆에 아파트나 주거용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여름 인턴 근무 중 사고 숨진 루이스는 UCLA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정보 및 미디어 리터러시를 부전공하며 교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재원이었다. 특히 사고 당시 여름 방학을 맞아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 추모 이어져 루이스는 UCLA 최초의 패션 동아리 공동회장을 맡았으며, 여학생 클럽 '파이 람다 로(Phi Lambda Rho)'의 핵심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리더십과 따뜻한 성품으로 주변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파이 람다 로'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절하고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도우려 했던 다야나라는 밝은 빛과도 같았고, 온화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그녀의 기억이 소로리티의 자매애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가족,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 개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유가족들은 장례 비용 마련과 추모를 위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유가족은 "다야나라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 온화한 영혼이자 밝은 빛이었다"며, "딸을 기억하고 기도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애틀 경찰은 사건 당시의 정확한 추락 경위와 안전사고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개가 짖어도 느긋하게 스파 즐겨… LA 주택가 뒷마당에 나타난 야생 흑곰

LA카운티 산기슭 주택가 뒷마당의 스파 욕조에 야생 흑곰이 찾아와 5분간 여유롭게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 해당 지역에서 흑곰 목격이 잇따르고 있으며,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 환경에 익숙한 태도를 보여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이튼 산불 등의 영향으로 산기슭 인근 주민들은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곰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으며, 야외에 먹이를 방치하지 말고 자극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KTLA 5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산기슭 주택가에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가정집 스파에 무단 침입한 야생 흑곰이 발견되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오후 LA카운티 라크레센타의 한 주택 뒷마당에 나타난 흑곰은 스파 욕조에 당당히 몸을 담근 채 약 5분간 머물렀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집 지키는 반려견이 맹렬하게 짖어대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대담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목격은 최근 몇 주 사이에 라크레센타 및 글렌데일 일대에서 확인된 세 번째 흑곰 출몰 사례다. 앞서 글렌데일 주택 담장 등반 및 왕복 4차선 도로 횡단 등이 포착된 바 있다. 당국은 동일 개체인지는 단정할 수 없으나 곰들이 주택가 환경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알타데나, 엔시노, 선랜드, 핸슨댐 등 산가브리엘 산맥 인근 전역에서 곰 출몰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작년 발생한 '이튼 산불' 여파로 서식지를 잃고 먹이를 찾아 내려오는 곰이 급증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으나, 당국은 야외 쓰레기나 먹이 방치를 금하고 조우 시 무리한 접근이나 자극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소방 및 야생동물 관리국은 주택가 인근에 출몰하는 흑곰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펫 프렌드 및 반려동물 관리 안전 수칙을 배포하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이란에 "참수 전 마지막 기회"… 신속 합의 고강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백악관 취재진 문답을 통해 현재 이란과 대화가 진행 중이며 이번이 합의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력하게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수 전에 그들(이란)에게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이란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경우 지도부 제거를 포함한 고강도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의 요청으로 직전 취소한 공습이 실행되었다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은 신속하게 진행되어 우선 '내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는 방안'이 1단계로 논의 중이며, 상선에 대한 통행료 부과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2단계로 이란 비핵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나 이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3선을 노리지 않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해 성급하게 종전을 추진한다는 지적에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로 늘어나는 미군 사상자와 관련해 군인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한 '군인 배우자 위원회' 설립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4피트 등산스틱 몸 관통당한 채 6시간 동안 10마일 걸어 하산한 남자

몬태나주의 최고봉을 등반하던 남성 데이비드 시팔디(David Cipaldi)는 산행 중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4피트(약 1.2m) 길이의 등산 스틱에 몸이 관통당하는 참혹한 사고를 당했다. 심각한 관통상을 입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의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버텨낸 시팔디 씨는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 처치와 수술을 받아 극적으로 생존했다. 현재 병원에서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수술과 막대한 의료비 부담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에 그를 돕기 위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고펀드미) 모금 캠페인이 개설되었다. 산행 시 체중 분산과 무릎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등산 스틱이 낙상 각도와 지형에 따라 예기치 못한 치명적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몬태나 최고봉 등반 중 발생한 참극… 등산 스틱이 몸 관통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두 친구와 함께 몬태나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그래니티 피크를 향해 약 7시간 동안 하이킹하던 데이비드 시팔디 씨는 갑자기 발이 바위에 미끄러지면서 들고 있던 4피트 길이의 등산 스틱 위로 넘어져 스틱이 몸을 그대로 관통하는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해발 약 12,800피트(약 3,900m) 높이인 그래니트 피크 정상에서 불과 2~3마일 떨어진 지점이었다. 시팔디 씨는 "스틱이 3센티미터만 더 깊이 들어왔어도 죽었거나 최소한 심각한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적 상황 속 끝까지 버텨낸 생존 의지 스틱은 그의 겨드랑이 아래 왼쪽 광배근(latissimus dorsi muscle) 부위에 비스듬히 찔려 등 뒤로 뚫고 나와 있었다. 단순한 낙상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건은 순식간에 생사를 가르는 구조와 생존의 싸움이 되었다. 한 친구가 GPS 휴대폰으로 SOS 신호를 보내는 동안, 다른 친구는 상처 부위의 사진을 찍었다. 심각한 관통상에도 불구하고 통증이나 출혈, 어지러움증이 없었던 그는 비싼 헬기 이송 비용을 아끼고 안전하게 빠져나가기 위해 두 친구와 함께 약 10마일(약 16km)의 거리를 6시간 동안 직접 걸어서 하산했다. 스틱이 가슴이나 폐에 박히지 않았다 확신한 그는 친구들에게 "여기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색 구조대가 대기하는 가운데 세 친구는 미스틱 레이크의 등산로 입구에 도달하기까지 약 6시간에 걸쳐 천천히 산을 내려왔다. 한 친구는 앞서 가며 만나는 등산객들에게 시팔디 씨가 “험악한” 부상을 입은 채 내려오고 있지만 이상이 없다고 안심시켰고, 다른 한 친구는 곁에서 상처 부위를 계속해서 확인했다. 그들은 너덜지대와 눈밭을 가로지르면서 이동하는 도중 수시로 휴식을 취했다.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시팔디 씨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친구들이 곁에 있었기에 안전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무렵, 약 10마일을 트레킹한 끝에 시팔디 씨는 구급차를 타고 산 근처의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스틱은 이미 그의 몸속에 7시간 동안 박혀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작은 병원에서는 스틱을 빼줄 수 없다고 했다. 상처 전문 간호사인 시팔디 씨는 구급차를 거절하고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자신이 근무하는 빌링스의 세인트 빈센트 지역 병원으로 이동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의사들이 곧바로 수술실에 예약하려 했으나, 앞에 다른 응급 환자가 있어 추가로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시팔디 씨는 등산 스틱이 등과 옆구리 부위를 찌르고 들어간 참혹한 상태에서도 병원 응급실 침대에 앉아 치료를 대기할 만큼 강인한 버팀을 보여주었다. 의사들은 환자가 깨어 있지만 마취되는 의식 진정 상태를 유도한 뒤 스틱을 뽑아냈다. 시팔디 씨는 “정신을 차렸을 때 비로소 처음으로 통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곧바로 일하러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의사들은 일주일 동안 휴식할 것을 명령했다. 일주일간의 휴식 후 시팔디 씨는 무사히 일상과 직장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 여파로 인해 향후 추가 수술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막대한 의료비 지출을 앞두고 있다. 이를 돕기 위해 그의 가족과 지인들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고펀드미(GoFundMe)'에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가족과 지인들은 예상치 못한 비극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낸 그의 강한 생존 의지에 감탄하며 전 세계인들의 응원 속에서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산악 장비의 예기치 못한 위험성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산악 활동 중 보조 장비가 상황에 따라 위험 요소로 변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등산 스틱은 일반적으로 신체 균형을 잡고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지만,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때 스틱의 방향과 체중이 쏠리는 지형에 따라 치명적인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심까지 불지옥" 워싱턴주 스포캔 대형 산불… 주택 640채 전소·주민 긴급 대피

워싱턴주 제2의 도시 스포캔(Spokane)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강풍의 영향으로 도심으로 급속히 번지며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1일 오후부터 총 3건의 산불로 5390에이커(약 21.8제곱킬로미터) 이상의 면적이 소실되었으며, 특히 '올드 트레일스(Old Trails)' 산불이 스포캔강을 넘어 도심으로 확산하면서 약 640채의 주택과 건물이 잿더미로 변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스포캔 소방서 공보관 저스틴 드 루이터는 파괴된 구조물 약 600채 추정치가 예비 추정치이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에서 일어난 30년 만의 최악의 산불이다. 에어웨이 하이츠 북쪽의 올드 트레일스 산불, 파이브 마일 폭포 인근의 오텀 레인 산불(Autumn Lane Fire), 그리고 미드 인근의 페어뷰 산불(Fairview Fire) 등 여러 산불이 발생해 '스포캔 지역 산불(Spokane Area Fires)'이라는 하나의 단일 복합 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해당 지역의 많은 주택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고 수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소방대원들은 구조물을 보호하기 위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북부 스포캔 일대에 최고 단계 대피령인 '즉시 대피'를 발령하고 스포캔 컨벤션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워싱턴주 방위군 병력을 진화 작업에 긴급 투입했으며, 9월 30일까지 농업 목적 등의 불태우기를 전면 금지했다. 연방정부, 전폭적인 지원 약속 퍼거슨 주지사는 주 정부가 연방정부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비상 지원을 요청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직접 통화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매우 친절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시간을 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FEMA은 워싱턴주가 요청한 오텀 레인 화재, 페어뷰 화재, 신라헤킨 화재에 대한 화재 관리 지원 기금(FMAG)을 승인했다. 퍼거슨 워싱턴주 지사는 이 기금이 스포캔 지역 산불과 오카노간 카운티에서 발생한 신라헤킨 화재의 적격 진화 비용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연방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 브라운(Lisa Brown) 스포캔 시장은 이번 화재에 대해 "우리 지역이 직면한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불렀다. 폭염과 열돔 현상, 강풍 탓 이번 산불의 주원인으로는 미국 서부 전역을 덮친 극심한 폭염과 '열돔(Heat dome)' 현상이 지목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역대급 엘니뇨의 영향으로 향후 피해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AP, AFP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동부 지역에 있는 스포캔 인근 서쪽과 북서쪽 측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불길이 건조한 대기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주거 지역으로 폭발적으로 번졌다. 주택 600채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극심해 스포캔강 일대가 큰 혼란에 빠졌으며, 약 5000가구에 달하는 주민들이 급히 대피 길에 올라야 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주 동부와 오리건주 동부에 최고 수준의 화재 위험을 뜻하는 '특히 위험한 상황'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는 주가 4년 연속 가뭄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변화가 대형 산불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위군 투입과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강력한 규제 조치에 나섰다. 애리조나주부터 몬태나주에 이르는 고기압 능선이 열기를 지표면에 가두면서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불길을 키운 것으로 분석되며, 전문가들은 향후 산불 및 폭염 피해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미 서부 지역에는 약 90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절벽이 8피트나 깎였다"… 말리부 포인트듐 비치 진입로·주차장, 해안 침식으로 무기한 폐쇄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명소인 포인트듐 비치(Point Dume Beach)의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이 심각한 해안 침식으로 인해 무기한 폐쇄됐다. 침식으로 인해 도로의 절벽이 너무 불안정해지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진 탓에 폐쇄가 결정됐고, 인기 해변으로 가는 주요한 길이 막히게 됐다. 해변의 진입로와 주차장이 폐쇄되었음에도 해변은 여전히 공개되어 있다. 단, 해변 접근을 원하는 이들은 차를 돌려서 다른 곳에 주차한 뒤 걸어 와야 한다. 하지만 이 일대 주차장들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어서 과밀, 교통 체증 등 큰 불편이 예상된다. 남가주 일대는 폭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안을 찾고 있는 상태다. 말리부시와 LA카운티 해변·항만국에 따르면, 1일 밤 높은 파도와 해일, 만조가 겹치면서 해안선의 일부를 휩쓸어가는 침식 피해가 급격히 악화했다. 심화한 침식으로 인해 최대 8피트 높이의 낭떠러지가 생겼다. 말리부의 번화한 거리가 있는 포인트듐 일대는 높은 파도로 인해 지난주부터 침식 피해가 계속 됐었다. 특히 2025년 1월 팰리세이즈 산불로 소실된 해안가 주택가의 방파벽이 사라진 것이 타격을 키웠으며, 절벽 가장자리가 최대 8피트(약 2.4미터)에 달하는 위험한 급경사면으로 변했다. 침식 여파로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해변 내 화장실 시설도 전면 폐쇄되었고, 당국은 임시로 이동식 화장실을 긴급 설치했다. 또한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가 웨스트워드 비치 로드 진입을 통제하며 시그얼럿(SigAlert)을 발령했다. KTLA, ABC7 LA, LA타임스 등 언론들은 웨스트워드 비치 로드와 포인트듐 주차장 일대가 통제된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방문객들이 안전선(콘과 테이프)을 무시하고 접근할 경우 대형 낙석 및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는 정상 통행 중이나 인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환경 전문 매체들과 지질학적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월 발생한 파괴적인 팰리세이즈 산불(Palisades Fire)로 인해 해안가 방어벽 역할을 하던 주택과 인프라가 소실된 것이 이번 해안 침식을 가속화한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됐다. 자연 완충 장치가 사라진 상태에서 폭풍과 고파도가 직격탄을 날리면서 지반이 순식간에 유실되었다는 진단이다. 말리부시는 도로 인근까지 침식이 진전됨에 따라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및 개빈 뉴섬 주지사실과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장기적인 해안선 복원 및 방재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7개주 상수도 시설 해킹에 '이란 배후설' 부상… 트럼프 "이란 소행 아냐. 미네소타가 배후"

미국 내 최소 7개 주에서 핵심 기반 시설인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해킹 시도가 이어져 미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미시간주와 미네소타주 등에서 수십 곳의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들은 인터넷에 연결된 취약한 제어 시스템을 무차별적으로 노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동 조작 전환 및 식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의 보안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환경보호청(EPA)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격화 이후 사이버 공격이 늘어난 점을 들어 상수도 시설 잇단 해킹에 대해 이란 연계 해킹 조직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란은 과거에도 미국의 유사한 상수도 시스템과 기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명확한 포렌식 증거를 확보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소행설을 공개 부인하며 오히려 해킹 사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알린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주지사 측은 이를 '현대전'이자 국가 안보 문제로 다뤄야 한다며 강력히 반박,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핵심 기반 시설 취약성 드러나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으로 수질이나 식수 안전에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나, 수압·화학물질 농도·처리 과정을 통제하는 원격 제어 컴퓨터 시스템(SCADA 등)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주가 해킹 사실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미시간주도 시스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보도 이후 목요일 늦게 발표된 공개 권고문에서 연방수사국(FBI)과 환경보호청(EPA)은 월요일 이후 “적어도 7개 주가 F.B.I.에 사건을 신고했으며, 그 활동 중 일부는 수자원 운영을 저하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전례가 드문 일로, 미국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이론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전시 상황 속 외국 세력의 사이버 공격이라는 점에서 그간 공포 영화나 스릴러 소설에서나 보던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중동 분쟁 이후 이란 해킹 그룹의 타격 범위가 미국 본토의 일상 기반 시설로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신호로 진단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마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사이버 공격은 없었다고 본다"며 이란 연계설을 일축하고 "미네소타가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번 해킹 사실을 알린 미네소타주를 지목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행정부 내부의 대외 안보 기조와 이민 정책 등을 둘러싼 민주당 주정부와의 정치적 갈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안보 전문가들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이버 위협 대응에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상수도 보안 관련 업계 단체들은 이란계 해커들의 기존 침투 패턴과 이번 공격 코드가 유사하다는 내부 경보를 공유하며 전국의 지자체와 유틸리티 기업들에 방화벽 및 로그 모니터링 강화를 지시했다. FBI와 EPA 역시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 합동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