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을 위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비서실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하고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조만간 사의를 표할 예정이며, 대통령실은 차기 내각을 통할할 인사로 세 후보에 대한 정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인선은 최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와 맞물려,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포석으로 풀이된다.
후보별 강점과 국정 과제
이번 후보군은 각각 정무적 돌파력, 민생경제 전문성, 실무형 리더십을 상징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정부 출범 이후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개혁을 최전선에서 지휘해왔다. 국정 개혁의 연속성을 보장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무적 판단과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업인 출신의 경제통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민생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낙점 시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이자, 한명숙 전 총리 이후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되며,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실용주의 인선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의 복심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실무형 리더다.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현장에서 쌓은 외교·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정 속도전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향후 국정 운영 방향
대통령실은 지방선거 이후의 민심을 반영하여 김민석 총리의 교체 시점과 구체적인 국정 운영 플랜을 신중히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은 집권 2년 차의 첫 단추가 될 총리 인선을 통해 국정의 안정성과 변화 사이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인선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으며, 총리 교체와 더불어 하반기 국정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개각 규모와 시점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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