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서 낚시에 나섰다가 실종되었던 20대 남성이 실종 신고 25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숨진 남성은 제주에서 근무하는 군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실종 신고 25시간 만의 안타까운 발견

29일(한국시간)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서귀포시 하예동 하예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실종되었던 2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전날인 28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 낚시하러 간 것 같은데 걱정된다"는 내용의 A씨 가족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수색 당국은 하예포구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

낚시 위해 집 나선 뒤 연락 두절… 고인은 제주 근무 군인

A씨는 지난 27일 오전 낚시 도구를 챙겨 집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씨가 낚시 중 바다와 관련된 안전사고 등에 휘말렸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제주에서 근무하는 해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