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 벤치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바쁘게 오가는 도심 한복판 대중교통 승강장에서 변사체가 발견되면서 인근 주민들과 한인 사회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수) 오전 7시께 웨스트레이크 지역의 윌셔 블러바드와 위트머 스트릿 교차지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다.

“무반응 상태의 사람이 정류장에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 당국이 즉시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당 주민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현장에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원 및 노숙 여부 미확정

사건 발생 직후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사망한 주민의 정확한 신원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 주변 정류장의 특성상 노숙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노숙자 신분 여부 역시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LAPD는 타살 혐의점 유무를 포함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인근 감시카메라(CCTV) 분석 및 검시소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윌셔 블러바드 인근은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 요충지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이 같은 변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도심 치안과 노숙자 관리 대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