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가계의 에너지 비용과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하는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수표 약 300만 건을 지급했다. 주정부는 앞으로 수 주 동안 추가 발송을 이어가 연말까지 전체 수혜자가 약 8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K-Radio 보도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0월 15일 에너지 환급 프로그램 ‘파워(POWER)’를 통해 약 300만 건의 수표가 지급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총 1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됐다.

환급액은 세금 신고 방식과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부부 공동 신고자의 경우 연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면 200달러, 15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미만이면 1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신고자는 연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일 경우 100달러를 지급받는다.

수표 발송은 9월 21일 시작됐으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정부는 별도의 신청이나 등록 절차 없이 지급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수표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령 여부와 자격은 개인의 세금 신고 정보와 주정부의 지급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뉴욕주는 환급 수표 외에도 전기와 가스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약 100만 가구가 매달 요금 할인을 받고 있으며, 추가로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가구도 상당한 것으로 추산됐다.

에너지 비용은 주거비와 식료품비 등 다른 생활비와 함께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소득이 낮은 가구는 난방과 냉방 비용이 늘어날 때 다른 필수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어, 환급과 요금 지원 제도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뉴욕주 주민들은 지급 대상 여부와 관련 프로그램의 세부 조건을 주 세무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 수표를 받지 못했더라도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비공식 메시지에 응답하기보다는 정부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