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수도권의 한인복지센터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진료 행사를 열어 68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건강보험이 없거나 의료비 부담으로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시력 검사와 전문의 상담, 안경 지원 등을 제공해 지역사회 복지의 의미를 더했다.
K-Radio 보도에 따르면 한인복지센터는 지난 10일 버지니아주 헌던에 있는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제1회 ‘아이 캠프(Eye Camp)’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진료 상담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수도권 시력보호협회와 이노바 라이온스 안과클리닉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시력 검사와 안압 측정, 망막 촬영 및 검사, 안과 전문의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무료 안경 지원이 이뤄졌다. 안경 처방을 받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안경테를 선택했으며, 제작된 안경은 행사 이후 약 6주 이내에 한인복지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진료 결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후속 지원도 마련됐다.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참가자는 연계 절차를 거쳐 이노바 라이온스 안과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미국에서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공제액과 본인부담금 때문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안과 진료 역시 비용 부담으로 미뤄지기 쉬운 분야인 만큼, 무료 검사와 안경 지원은 주민들이 시력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인복지센터는 무료 클리닉과 치과 진료, 영양 지원,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지역사회 기관과 연결하는 지원 활동의 하나로, 향후 유사한 프로그램이 확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