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13세 미만 어린이들 노출… 2급 성폭행 등 중형 적용

뉴저지의 아침 등교 시간대 초등학교 인근에서 한인 남성이 교통 통제 지시를 어기고 인도로 주행한 뒤, 경찰과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벌이다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초등학교의 수업 시작 예정 시간 약 20분 전에 발생했다.

등교 시간 초등학교 앞의 기행… 경관 앞에서 자위행위

뉴저지주 포트리(Fort Lee) 경찰국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파크에 거주하는 아서 김(31세) 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쯤 포트리 제2학교 인근에서 교통 흐름을 통제하고 있는 경찰의 교통 통제 지시를 무시했다.

김 씨는 회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빠른 속도로 주행한 후 학교 바로 앞에 차를 세웠으며, 교통 경찰관에 의해 따라 잡힌 상황에서 차량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뒤 갑자기 하의를 내린 채 경관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외부에서 진행된 교통 정비 중 교통 바리케이드를 우회하여 인도로 진입한 뒤 남쪽으로 차를 이동하며 도로 상의 "진입 금지(DO NOT ENTER)" 표지판을 지나친 후 학교 앞에서 따라 잡혀 교통 단속이 진행되는 동안 갑자기 반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채 자위행위를 벌인 것.

진술서에 의하면, 차량을 정지시킨 후 니콜라스 제비츠(Nicholas Zevits) 경관은 김 씨가 “화가 난 태도로 차량에서 내려” 일련의 기괴한 발언을 한 뒤 바지를 내리고 신체를 노출했다고 밝혔다.

김 씨가 한 발언에는 “나는 유대인이다”, “내가 체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나는 아동 포르노를 보며 자위한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김 씨는 그 후 경관 앞에서 잠시 동안 자위행위를 했다.

이 상황은 경찰 바디캠에 녹화되었으며 다른 경관도 목격했다.

수사관들은 예비 사건 보고서에서 차 안에서 발견된 김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매체 NJ닷컴 등 현지 언론들의 수사 기록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학생들이 등교하던 시간였으며 당시 13세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아주 가까운 곳에 노출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형사 고발장에 따르면, 김 씨가 신체를 노출하고 음란행위를 할 당시 13세 미만의 아동들이 김 씨의 “근접 거리 및 직접적인 시야 내”에 있었다.

특히 포트리 제2학교 외에 존스 로드에 위치한 그린 하우스 유치원(The Green House Preschool and Kindergarten)에도 어린이들이 등원하는 중이었다.

버겐카운티 구치소 수감

현장에서 즉시 체포된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과정에서 여러 비상식적인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법 당국은 김 씨에게 2급 성폭행(Sexual Assault)과 음란행위 3건, 난폭 운전, 부주의 운전, 부적절한 추월, 긴급 차량 정차 불이행을 포함한 다수의 무거운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김 씨는 보석이 허용되지 않은 채 버겐카운티(Bergen County) 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매튜 힌트즈(Matthew Hintze) 경찰서장과 다이앤 콜라조(Diane Collazo) 교육감은 학생이나 교직원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가 없도록 사건 직후 서로 연락을 취했으며, 등교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등교 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충격을 준 이번 사건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엄중한 법적 처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