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이번 주를 기점으로 올해 오후 7시 이후 해가 지는 풍경이 사실상 막을 내린다.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며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지는 가운데, 연방 의회에 계류 중인 서머타임 상시 유지 법안의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 '오후 7시대 일몰' 이번 주 끝난다
연방해양대기청(NOAA) 자료에 따르면, LA는 이번 주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오후 7시대 일몰을 맞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접어들면서 낮의 길이가 빠르게 짧아짐에 따라 남가주 전역에서 해가 지는 시각이 눈에 띄게 앞당겨지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LA 주민들은 내년 3월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오후 7시 이후의 일몰을 보기 어렵게 된다.
서머타임 11월 1일 종료
별도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1일 종료되며 이때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리면서 일몰 시간은 한층 더 빨라지게 된다.
계류 중인 선샤인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
다만 연방 의회의 결정에 따라 이러한 시간표가 바뀔 여지는 남아 있다. 현재 연방 상원에는 서머타임을 연중 상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선샤인 보호법'이 계류되어 있다.
만약 이 법안이 극적으로 통과될 경우 오는 11월에 시계를 뒤로 돌리지 않고 서머타임을 계속 유지하게 되지만, 상원이 실제 법안 처리에 나설지 여부와 통과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