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한 콘도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한인 여성이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의자는 과거에도 남편을 상대로 여러 차례 가정폭력을 저질러 법원의 보호명령을 받았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팜데저트(Palm Desert)의 한 콘도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 한인 여성 비키 김(Vicky Kim) 씨의 피해자는 남편인 R. 카프만(R. Kaufman)으로 확인됐다.

NBC 팜스프링스는 비키 김 씨가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김 씨, 상습 가정폭력 전과 드러나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전에 남편을 공격해 여러 건의 가정폭력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

지난 1월에도 가정폭력 관련 중범죄 혐의로 체포 및 기소되었으며, 당시 법원은 김 씨에게 형사상 보호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 씨는 이와 별도로 과거 가정폭력 및 보호명령 위반 혐의 등의 경범죄 사건 4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검찰, 보호관찰 불허 요청

검찰은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김 씨에게 보호관찰을 허용하지 말 것을 법원에 강력히 요청했다.

피의자 비키 김 씨에 대한 인정신문(Arraignment)은 오는 17일 앤드루 라슨 저스티스 센터(Andrew G. Larson Justice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