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인디애나주에서 닷새간 대규모 이민단속을 실시해 42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전역에서 진행된 이번 작전은 최근 미국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연방 이민단속의 한 사례다.
ICE는 16일 발표한 자료에서 ‘오퍼레이션 세이프 커뮤니티-인디애나’ 작전을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했으며, 이 기간 모두 42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체포 대상자 가운데는 성범죄와 폭행, 배터리, 마약 밀매, 무기 관련 범죄, 절도, 사기, 신분도용, 음주운전 등의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 포함됐다. ICE는 또 MS-13, 18th Street, Tren de Aragua 등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분류한 인물 6명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인디애나폴리스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인디애나주 여러 지역에서 강화된 단속 활동이 진행됐다고 ICE는 설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와 블루밍턴 등에서도 ICE 요원들의 활동이 확인됐다.
ICE는 이번 작전을 통해 이민법을 위반한 범죄 전력자를 우선적으로 단속했다는 입장이다. 연방기관은 주·지방 법집행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공공안전에 위협이 되는 인물을 체포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주요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체포자들의 구체적인 범죄 전력이나 이민 사건의 법적 결과는 각각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ICE의 발표는 연방기관이 분류한 체포 대상자에 대한 설명이며, 체포됐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작전은 최근 워싱턴DC와 애틀랜타 등 다른 지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단속과도 연결돼 있다. ICE는 인디애나 단속을 발표하면서 최근 다른 대도시권에서도 유사한 강화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들에게도 이민 신분과 과거 법원 기록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체포나 형사사건, 추방명령, 비자 문제 등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사건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민 전문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