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아시아계 식품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H마트가 텍사스 내 매장을 다시 확대한다. 휴스턴 인근 슈거랜드에 새 매장을 열면서 텍사스 내 H마트 매장은 모두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H마트는 슈거랜드 3665번 하이웨이 6번지에 새로운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정확한 개장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매장은 단순한 식료품 매장을 넘어 아시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홀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홀에는 모두 10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식 중화요리 브랜드 백스누들, 전통 한식 전문점 토속촌, 순두부찌개 전문점 소공동두부하우스, 한국식 치킨 브랜드 푸라닭, 분식 전문점 떡다방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마라 전문점 Wok Bar와 베트남 음식점 Camon, 일본 음식점 Kumo,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디저트 전문점 Hey Yogurt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
H마트 측은 슈거랜드 매장을 통해 한인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 다양한 아시아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H마트의 텍사스 사업 확대는 최근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지역에서 아시아계 인구와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특히 슈거랜드는 휴스턴 남서부의 대표적인 교외 지역으로, 아시아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대형 아시아 식품점과 음식점이 함께 들어설 경우 한인과 아시아계 소비자들의 쇼핑·외식 수요를 한곳에서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첫 매장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20개 주에서 약 1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의 물류·가공 시설도 갖추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이번 슈거랜드 매장이 문을 열면 모두 9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한인 중심의 식품점에서 출발한 H마트가 아시아계 전체를 겨냥한 식품·외식 복합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번 신규 매장의 구체적인 개장 일정과 영업시간 등은 추후 H마트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