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2026년 10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했다.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일부 취업이민 문호가 움직였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다시 후퇴가 나타나 미국 내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국무부가 발표한 10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의 취업이민 2순위(EB-2) 최종 승인 가능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취업이민 3순위(EB-3)의 최종 승인 가능일은 2024년 5월 15일이다.

EB-1은 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현재 비자 발급이 가능한 ‘Current’ 상태다. 취업이민 5순위 가운데 비예약 일반 투자이민 역시 대부분 국가에서 현재 상태로 표시됐다.

다만 영주권 문호에서 날짜가 제시된 경우에는 자신의 우선일자가 해당 날짜보다 앞서야 최종적인 영주권 발급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취업이민 2순위는 석사 이상의 학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범주다. EB-3는 숙련근로자와 전문직, 기타 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10월 문호에서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일부 취업이민 카테고리의 문호가 조정됐다. 미 국무부는 연간 비자 한도와 신청 수요를 고려해 월별로 날짜를 조정하고 있다.

특히 비자 블러틴의 ‘Final Action Dates’와 ‘Dates for Filing’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다. 최종 승인 가능일은 실제 이민비자 발급이나 영주권 승인에 사용되는 기준이고, 접수 가능일은 서류 접수를 시작할 수 있는 기준이다.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I-485)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해당 월 USCIS가 어느 차트를 사용할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미 국무부는 이번 비자 블러틴에서 2027회계연도 비자 수요에 따라 일부 취업이민 범주의 문호가 후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 달 앞선 날짜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인 신청자들은 자신의 출생 국가, 이민 종류, 우선일자에 따라 실제 적용되는 날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영주권 문호는 매달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현재 날짜만 보고 전체 대기기간을 예상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이번 10월 문호는 새 회계연도 첫 달이라는 점에서 향후 취업이민 비자 배정이 어떻게 움직일지 가늠하는 기준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