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PORTAL

2026년 6월 4일 목요일

광고 자리 320×100

[건강] 감기·알레르기와 천식을 구분하는 법 - 5월 5일은 세계 천식의 날

"단순 감기, 알레르기일까, 천식일까?"… 미 전문가들, 봄철 '복합 자극' 주의보

정유진 기자
[건강] 감기·알레르기와 천식을 구분하는 법 - 5월 5일은 세계 천식의 날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2026년 5월 5일)인 '세계 천식의 날(World Asthma Day)'을 앞두고, 봄철 알레르기와 천식 관리에 관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포탈이 미국 보건 당국(CDC) 및 전문 기관의 최신 지침이 반영된 미국 언론 보도 형식으로 재구성해 드린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알레르기 시즌'이 미국 전역을 뒤덮으면서, 단순 기침과 천식을 혼동하지 말라는 전문의들의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동성이 큰 기온 차와 높은 꽃가루 농도로 인해 호흡기 질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알레르기 시즌이 천식 발작을 부른다"

CNN Health와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를 통해 봄철 꽃가루(Pollen) 농도 급증이 천식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트리거(Trigger)'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세먼지와 황사 외에도 미국 내 주요 알레르기 원인인 나무 꽃가루가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하여 기도를 좁게 만든다. 매년 봄마다 우리는 복합 자극의 위험에 놓여 있다.

최근 미국 내 연구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꽃가루 시즌이 길어지고 강도가 세지면서, 평소 천식이 없던 사람들도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을 경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감기·알레르기와 천식을 구분하는 법 (미국 CDC 지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요 의료 매체들은 단순 감기와 천식을 구분하는 핵심 지표로 '야간 증상'과 '천명음'을 꼽는다.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이나 새벽에 잠을 깨울 정도로 기침이 심해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숨을 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Wheezing) 소리가 들리거나 운동 직후 가슴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폐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기는 보통 10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천식은 특정 환경(찬 공기, 알레르기 물질 노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미국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스마트 관리법'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 미 주요 의료기관 전문가들은 천식을 '치료'가 아닌 '장기적 조절(Management)'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본인이 꽃가루, 반려동물, 혹은 실내 곰팡이 중 어디에 반응하는지 정확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 개인별 트리거 파악이 필수다.

증상이 있을 때만 사용하는 '흡입용 속효성 베타2 항진제(Rescue Inhaler)'에만 의존하지 말고, 평소 염증을 다스리는 '조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폐 기능 저하를 막는 핵심이다. 단계별 약물 치료가 필수라는 것이다.

특정 알레르기 항원이 명확한 경우, 알레르기 주사나 설하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면역 치료(Immunotherapy)가 미국 내에서도 적극 권장되고 있다.

세계 천식의 날(May 5)의 메시지

세계천식기구(GINA)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천식 교육이 생명을 구한다(Asthma Education Empowers)"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 없이 방치된 기침이 영구적인 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본 내용은 미국 언론 보도 외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천식기구(GINA)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종합하여 재구성되었다.

정유진 기자
©2026 KOREA PORT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