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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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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어바인 리저널 파크서 광견병 감염 박쥐 발견

이지은 기자
OC 어바인 리저널 파크서 광견병 감염 박쥐 발견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이 대형 공원에서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박쥐가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원 이용객들에게도 야생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28일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말 어바인 리저널 파크(Irvine Regional Park)에서 수거한 박쥐가 광견병(Rabie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광견병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치명적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노출 직후 바로 예방 치료를 받으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견병은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의 침이 눈이나 입, 상처 부위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특히 미국 내 사람 광견병 감염 사례 상당수는 박쥐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쥐의 치아는 매우 작고 날카로워, 물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직접 만지는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박쥐가 실내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방충망이 없는 창문이나 문을 열어둔 채 잠을 자지 말고, 집 안에서 박쥐를 발견할 경우 동물관리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쥐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비누와 물로 상처를 충분히 씻은 뒤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쥐와 접촉했거나 접촉한 사람을 목격한 주민은 오렌지카운티 보건국 전염병관리과로 연락하면 된다. (714-834-8180)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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