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매장들이 전국 톱5 중 4곳을 휩쓸며, 서부 지역이 미국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특히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국산 브랜드 매장이 전국 4위를 차지해 화제다.

전국 인기 아이스크림 전문점 순위

이번 조사는 즐겨찾기 저장 횟수, 평점, 그리고 리뷰 데이터를 종합하여 선정되었다.

영예의 전국 1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첼스 아이스크림(Mitchell's Ice Cream)이 선정되었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과 16% 유지방의 진한 풍미가 강점이다. 특히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와 전 세계의 이국적인 과일을 활용하며, 망고 아이스크림은 수십 년간 1위를 지킨 시그니처 메뉴다.

이어서 LA의 마슈티 말론스(Mashti Malone’s)범산 오가닉 밀크 바(Bumsan Organic Milk Bar)가 나란히 전국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역시 캘리포니아주 플레젠튼의 메도라크 데어리 (Meadowlark Dairy)가 전국 5위에 올랐다.

'마슈티 말론스'는 페르시아 전통 아이스크림을 LA에 정착시킨 곳으로, 로즈워터, 샤프란, 라벤더 등 꽃과 허브를 활용한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풍미가 독보적이다.

LA 한인타운에 매장을 연 '범산 오가닉 밀크 바'는 한국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유명 유기농 목장인 '범산목장'에서 시작된 한국산 유기농 농장 브랜드로, 100% 유기농·비유전자변형(Non-GMO) 원유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SNS에서 화제가 될 만큼 화려한 비주얼도 인기의 요인이다.

메도라크 데어리는 1919년부터 이어진 유제품 제조의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유행을 쫓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진하고 크리미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이브스루 매장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비 캘리포니아주 매장으로 뉴욕의 소프트 서브(Soft Swerve)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시안 스타일의 독특한 재료(흑임자, 말차, 자색 고구마 등)를 활용한 프리미엄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명성을 얻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래와 같다.

솔트 앤 스트로우 (Salt & Straw) - 포틀랜드, OR (전국 확장). 창의적인 식재료 조합으로 유명하며, 매 시즌 독특한 맛을 선보인다.

제니스 스플렌디드 아이스크림 (Jeni’s Splendid Ice Creams) - 콜럼버스, OH (전국 확장). 프리미엄 유제품을 사용한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풍미로 인정받고 있다.

글레이서 아이스크림 (Glacier Ice Cream) - 볼더, CO.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베이스와 다양한 토핑 옵션으로 인기가 높다.

아마미 (Amami) - 샌프란시스코, CA. 일본풍의 정교한 디저트와 아이스크림 조합이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오르 디 젤라토 (Fior di Gelato) - 오스틴, TX. 정통 이탈리아 방식을 고수한 깊고 진한 맛의 젤라토로 현지에서 압도적인 평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