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6월 27일~7월 5일) 동안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2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연휴가 지난해 기록(7,180만 명)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이동량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행객 7,200만 명 시대… 왜 이렇게 붐비나?
AAA의 분석에 따르면, 고물가와 고금리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포기할 수 없는 '전통'으로 인식되고 있어 강력한 소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교통수단별로는 전체 여행객 중 약 6,14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장거리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 이용객은 585만 명, 버스·기차·크루즈 등 기타 수단 이용객은 493만 명으로 추산된다.
자동차와 항공 여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크루즈를 포함한 기타 이동 수단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로 위 '전쟁'… 최악의 정체 구간과 시간대는?
교통 분석업체 INRIX는 이번 연휴 기간 중 7월 2일(목요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2일은 공항 이용객과 자동차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가장 바쁜 날', '피크 타임'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에서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야 할 시간대로 꼽혔다. 가급적 오전 시간대(오전 11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교통 체증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LA,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일부 대도시권에서는 연휴 시작점인 6월 27일 토요일부터 정체가 시작되는 등 지역별로 교통 밀도가 다른 만큼, 출발 전 현지 도로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AAA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운전자가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만큼, 출발 전 배터리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기본적인 차량 정비를 강조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음주 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100일간의 안전 운전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고유가 시대, 여행비 절감 전략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4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행비를 절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한다.
근거리 여행: 집에서 가까운 여행지로의 일정 조정.
비용 비교: 자동차 이동과 항공 여행 비용을 꼼꼼히 비교하여 경제적인 선택.
예약: 숙박 시설과 렌터카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므로 사전 예약과 가격 비교 플랫폼 활용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