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로스앤젤레스(LA) 북동부 레이크뷰 테라스에 위치한 '한센댐 아쿠아틱 센터(Hansen Dam Aquatic Center)'가 여름 시즌을 맞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공공 수영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저렴한 입장료와 이색적인 시설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센댐 아쿠아틱 센터의 매력: 저렴한 가격의 도심 속 해변

한센댐 아쿠아틱 센터는 단순한 수영장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센터는 40에이커 부지에 조성된 대형 시설로, 특히 1.5에이커 규모의 인공 해변형 수영장은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어 마치 바닷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얕은 수영 구역은 물론, 보수 공사를 마친 대형 워터슬라이드, 비치발리볼 코트, 테크볼(Teqball)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성인 4달러, 17세 이하 어린이 1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입장료(현금 결제 전용)를 유지하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 없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단순 수영장을 넘어선 지역 커뮤니티 거점

이 시설은 수영장 외에도 다양한 지역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연중 운영되는 9에이커 규모의 인공호수가 있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이 정기적으로 송어와 배스 등을 방류하여, 가족 단위 낚시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낚시 명소다.

오는 15일에는 '1km·5km 기금 모금 달리기'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수영장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되며, 모금액 전액은 LA카운티 공공 수영장 운영 및 어린이 수영 안전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주말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4일부터는 매일 개장하여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이한다.

15년째 이곳을 찾는 단골 방문객들은 "자녀와 손주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 요원들의 지시를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