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NFL의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의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파워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경찰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 규모와 보안 수준은 역대급 행사를 방불케 한다.

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인가?

일반적인 웨딩 베뉴가 아닌 MSG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연예 전문 매체들은 보안과 상징성을 이유로 꼽고 있다.

MSG는 창문이 거의 없는 경기장 구조로, 외부 파파라치와 팬들의 시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과거 8번의 공연으로 익숙한 무대이자, NFL 스타인 켈시의 스포츠 배경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성지'와 같은 공간이다.

초호화 예식의 디테일

약 1,000명의 하객이 초청되었으며, 500여 대의 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고급 웨딩 플래너들은 경기장 전체를 대관하고 이를 웨딩홀로 탈바꿈하는 비용을 포함해 최소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서 최대 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일 리허설 만찬을 시작으로, 3일 본식과 대규모 피로연이 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정부와 경찰의 총력 대응 나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브리핑에서 "MSG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허가 신청이 접수되었다"며 사실상 행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뉴욕 경찰(NYPD) 역시 과거 비틀스나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스위프트 팬덤의 운집을 우려해, 사설 경비와 별도로 수백 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여 안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 당사자는 여전히 결혼식 개최 여부와 장소에 대해 공식적인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장비 운송 트럭과 대형 카펫이 목격되는 등 'D-Day'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팬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파티와 연계된 깜짝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