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보건당국이 엄격한 위생 점검을 통해 보건 규정을 위반한 식당과 식료품점들을 대거 적발하여 일시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번 단속 명단에는 유명 프랜차이즈는 물론 한인타운 내 업소들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주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Public Health Depart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실시된 불시 점검을 통해 총 36곳의 업소가 영업 일시 중단(Temporary Closure) 처분을 받았다.
쥐, 바퀴벌레, 파리 등 해충의 배설물이나 사체가 발견되어 위생 환경이 심각하게 저해된 경우 외에도 주방 및 조리 공간 내 배수 시설 불량으로 인한 오폐수 역류, 식기 세척 설비 불량, 식재료 교차 오염 위험, 조리 종사자의 위생 수칙 미준수 등 청결 관리 소홀이 주요 적발 사례들이었다.
일반 개인 식당뿐만 아니라 일부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지점들도 이번 단속을 피하지 못했다.
한인타운 현황 및 업계 파장
이번 명단에는 LA 한인타운 및 인근 지역의 한식당 4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충 관리와 온도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이번 조치가 한인 요식업계 전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폐쇄된 업소 중 상당수는 보건당국의 권고 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재점검을 통과하여 이미 영업을 재개했다.
공공보건국은 시정 조치가 완료된 후 재검사를 통과해야만 영업권을 복구해 준다.
보건당국은 시민들이 외식 전 해당 식당의 위생 등급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업소명을 검색하면 최근 점검 기록과 위생 등급(A, B, C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 당국은 이번 여름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향후 몇 달간 식당들에 대한 위생 단속 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