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44)가 약물 영향 하의 난폭운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법적 처벌을 받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지방법원은 4일 스피어스에게 보호관찰 1년, 약물 및 알코올 오·남용 방지 재활 교육 3개월 이수 명령 판결을 내렸다.
벌금, 571달러 (한화 약 84만 원) 구류 1일도 선고했다. 단, 체포 당시 이미 하루 동안 수감되었던 점을 참작하여 추가 수감은 면제되었다.
스피어스의 변호인 마이클 골드스타인은 판결 직후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결론이며, 모두가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브리트니는 앞으로 잘 해나갈 것이며, 우리 모두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사건 경위 및 ‘플리 바게닝’(유죄 협상)
지난 3월 4일, 스피어스는 벤투라 카운티 도로에서 비정상적으로 과속 주행을 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당초 검찰은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혐의로 기소했으나, 변호인단과의 유죄 협상을 통해 상대적으로 형량이 낮은 '난폭운전' 혐의를 적용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그녀가 약물 또는 음주의 영향을 받은 상태였다고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이 검출되었는지는 법원과 검찰 모두 비공개로 유지했다.
미국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며 200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그녀가 2007년 삭발 사건 등 심각한 기행을 겪었던 과거를 소환하고 있다.
특히 13년간 지속되었던 친부의 법정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여전히 법적 구설수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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