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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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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감, 최대 1만 9천 불 받으세요"… LA시, 저소득 시니어·장애인 긴급 소득지원

'맨션세(ULA)' 재원 활용한 소득 지원 프로그램 2차 마감 임박… 1,000가구에 '일시불' 지급

코리아포탈 기자
"30일 마감, 최대 1만 9천 불 받으세요"… LA시, 저소득 시니어·장애인 긴급 소득지원

LA시가 고물가와 임대료 상승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시니어와 장애인을 위해 가구당 최대 1만 9,000달러를 현금 지원한다.

신청 마감이 30일로 다가오면서 대상 한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누가, 얼마나 받나? "최대 1만 9천 달러 일시 지급"

LA시 주택국(LAHD)이 운영하는 ‘긴급 소득지원 프로그램(Emergency Income Support Program)’은 까다로운 조건만큼이나 지원 금액이 파격적이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시니어 또는 장애를 가진 저소득 주민이다.

소득 기준은 지역 중간소득(AMI)의 50% 이하이면서, 전체 소득의 30% 이상을 오로지 렌트비로 지출하는 '주거비 과부담 가구'가 타겟이다.

선정된 약 1,000가구는 전액을 체크카드 형태로 한 번에 받게 된다. 이 자금은 렌트비뿐 아니라 의료비, 식비 등 생활 전반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가구별 차등 지원… "가족 많을수록 혜택 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총 1,6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며, 소득이 적고 가족이 많을수록 혜택이 크다.

2인 가구: 연 소득 6만 달러 이하 기준, 약 1만 2,510달러 지급

3~4인 가구: 최대 1만 5,606달러 수준

5인 가구: 소득 기준 충족 시 최대 1만 9,000달러 지원

'맨션세(ULA)'가 만든 안전망, 하지만 흔들리는 미래

이번 프로그램의 재원은 이른바 '맨션세'로 불리는 '메저 ULA(Measure ULA)'에서 나온다. 5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부동산 거래 시 부과되는 이 세금은 현재까지 약 10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며 저소득층 주거 안정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LA 타임스는 이 재원의 불안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와 반대 측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맨션세 폐지 발의안'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약 유권자 투표를 통해 폐지가 결정될 경우, 내년 이후 이 같은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은 중단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KTLA 5 뉴스는 "LA 카운티 홈리스 인구의 25%가 시니어라는 통계는 충격적"이라며, "이번 지원금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시니어들이 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막는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보도했다.

주거권 옹호 단체에서도 "임대료가 조금만 올라도 고정 소득으로 사는 노인들은 즉시 생계 위기를 겪는다"며 이번 일시불 지원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투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신청 전 주의사항

마감 엄수: 2026년 4월 30일 접수가 마감된다.

중복 수혜 불가: 지난해 1차 프로그램(980만 달러 규모) 수혜자는 이번 2차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류 준비: 소득 증명 및 렌트비 지출 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미리 구비해야 한다.

코리아포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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