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보건당국을 긴장하게 만든 크루즈선발 한타바이러스 공포가 미국 본토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 콜로라도주에서 ‘전혀 다른 계통의 독자적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망’ 사례가 나왔다.
미 방역 당국은 인간간 전파가 가능한 크루즈선발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이번 사례는 사슴쥐의 배설물이나 타액을 흡입해 독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산 우려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Reuters)과 워싱턴 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전 세계 23개국 국적의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사태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콜로라도주 내륙에서 성인 1명이 한타바이러스로 최종 사망했다.
콜로라도 보건당국은 이번 사망자가 크루즈선 집단 감염과 역학적 접점이 전혀 없는 ‘미 본토 내륙 설치류에 의한 정기적 풍토병 사례’라고 공식 공표하며 외신들의 과도한 연결 억측에 사법적 선을 그었다.
반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크루즈선 탑승자 및 항공 노출 의심자 41명을 전국 연방 시설에 강제 격리하고 정밀 잠복기 감시에 돌입했다.
크루즈 '안데스 변종' vs 콜로라도 '풍토병'
연방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한 두 사건의 핵심 역학적 차이점과 전파 메커니즘은 완전히 구별된다.
공중보건환경부(CDPHE)에 따르면, 덴버 남부 더글러스 카운티(Douglas County)에서 성인 1명이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졌다.
조사 결과, 이는 봄철 남가주나 미 서부 고지대에서 사슴쥐(Deer Mice)의 배설물이나 타액을 흡입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신증후군 출혈열/폐증후군 패턴이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야외·가옥 내 노출 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에 반해 최근 승객과 승무원 150명을 태운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안데스 변종(Andes virus)’이 번져 네덜란드 부부와 독일인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안데스 변종은 일반 한타바이러스와 달리 ‘인간 대 인간(Human-to-Human)의 장시간 밀접 접촉 전파’가 가능한 유일한 변종이라 글로벌 방역망에 비상이 걸린 팩트의 본질이다.
CDC의 연방 격리 프로토콜: 41명의 '6주 잠복기 시한폭탄'
현재 미 본토 크루즈 입국자 중 미국인 승객 1명이 무증상 양성(Asymptomatic Positive) 판정을 받으면서, CDC는 바이러스 본토 상륙을 차단하기 위해 전시 수준의 사법 방역망을 가동했다.
크루즈선 전파 위험도가 가장 높은 핵심 접촉자 16명은 현재 네브래스카 연방 국가격리소(Federal Quarantine Facility)에 독방 격리 수감되었다.
고위험군 2명은 CDC 본부가 위치한 애틀랜타 특수 격리 병동에서 현미경 집중 관찰을 받고 있다.
집단 감염 사실이 공표되기 전 기습 귀국했거나 이들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해 공기·비말 노출 가능성이 있는 23명은 현재 캘리포니아(CA), 애리조나, 텍사스, 뉴저지 등 총 8개 주 보건국의 정밀 락다운 감시망(Surveillance) 아래 놓여 있다.
한타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는 6주(약 42일)에 달한다. 잠복기가 비정상적으로 길기 때문에 보건당국은 앞으로 한 달 이상 이들의 세포 발현 여부를 24시간 연산 모니터링해야 하는 사법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에 미 본토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단순 쥐똥 흡입에 의한 독자 사고이고, 진짜 뇌관은 인간끼리 옮기는 크루즈발 안데스 변종으로, 현재 CA주를 포함한 8개 주에 흩어진 41명의 감염 의심자들이 6주 잠복기 동안 본토 2차 전파를 일으키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
바이러스의 임상적 침투 룰
보건당국은 본토 주민들에게 한타바이러스의 초기 치명적 증상을 고지하고 예방 데이터 준수를 하달했다.
한타바이러스는 독감과 유사한 고열, 오한, 근육통으로 시작해 급성 폐부종이나 신장 기능 마비를 유발한다.
창고나 야외 캠핑장 청소 시 쥐 배설물이 있다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락스 물을 뿌려 적신 뒤 닦아야 하며, 호흡기 유입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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