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유명 케밥 체인인 '더 케밥 샵(The Kebab Shop)'에서 대장균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9명의 확진자 중 다수가 어린이로 밝혀져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LA 타임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캘리포니아주 전역 '더 케밥 샵' 매장에서 지난 5월 중순 '장출혈성 대장균(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STEC) O157:H7)' 감염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6명을 포함 소비자 9명이 확진 판결을 받았으며, 특정 다진 소고기(코프타) 메뉴 섭취로 추정된다. 해당 식재료의 대장균 오염으로 식중독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대장균은 우리 장 속에 공존하는 '착한 균'이지만 STEC O157:H7은 다른 식중독균보다 훨씬 적은 양(균 몇 마리만으로도)으로 사람을 감염시킬 만큼 강력하다.
설사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라는 무시무시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장이 약해서 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합병증으로 신부전 위험
지금까지 확진자 9명 중 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특히 2명은 치명적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을 겪고 있다. HUS는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증상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당국은 오염된 소고기가 다른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추가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업체, 소고기 메뉴 판매 중단
'더 케밥 샵' 측은 당국 조사에 협조하며 문제의 소고기 메뉴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업체는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업체 측은 현재 매장 내 전면적인 위생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해당 메뉴의 원재료 공급망을 조사하고 오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 (Q&A)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10일 이내에 심한 복통, 구토, 설사가 발생한다.
Q: 어디로 가야 하나?
A: 증상 시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라.
Q: 현재 위험은 어떤가?
A: 보건당국은 판매가 중단되어 추가 노출 위험은 낮다고 보고 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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