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시상식인 'AMA'에서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군 공백기를 마친 이들의 귀환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롤링스톤(Rolling Stone), 빌보드(Billboard), 걸프뉴스(Gulf News) 등에 따르면, 25일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대상을 수상했다.
팬 투표를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에 선정되었으며, 정규 5집 '아리랑'을 통한 음악적 성과와 글로벌 팬덤의 결집이 대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5년 만의 대상, 변함없는 글로벌 위상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다시 한번 최고 영예를 안았다. 2021년 이후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리더 RM은 "아미가 또 한 번 만들어낸 기적"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 모두 군 복무를 마친 후 받은 상이라 더욱 뜻깊다는 소감이었다.
캣츠아이와 '케데헌'의 돌풍
하이브의 신인 캣츠아이도 신인상 등 3관왕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도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차지했다. 극 중 가수 이재(EJAE)는 올해의 노래 (Song Of The Year),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Best Vocal Performance), 베스트 팝 송 (Best Pop Song), 베스트 사운드트랙 (Best Soundtrack)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미 언론의 평가와 주목
미 언론들은 BTS의 수상에 대해 "BTS는 여전히 글로벌 팝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BTS의 수상을 "팬덤 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력한 서사"이자 "상업적 성공을 넘어선 K-팝의 대중적 안착"이라고 호평했다. 군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주요 외신들은 특히 BTS가 대규모 월드 투어 중 시상식에 참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무대는 '스타디움급 퀄리티'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 BTS는 '아리랑'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라스베이거스를 기점으로 향후 추가적인 월드 투어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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