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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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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체포'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 약물 운전 혐의 기소… ‘팝의 요정’ 또다시 법정으로

지난 3월 고속 주행 중 체포… 검찰, 약물 복용 혐의 포함해 정식 기소

정유진 기자
'과속 체포'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 약물 운전 혐의 기소… ‘팝의 요정’ 또다시 법정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이번에는 약물 및 음주 운전(DUI) 혐의로 기소되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욕타임스(NYT)와 벤투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3월 5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비정상적인 고속 주행을 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당시 현장 경찰은 그녀의 운전 상태가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났다고 판단했으며, 추가 조사 결과 약물이나 알코올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포착했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검찰은 이후 스피어스를 음주 및 약물 운전(DUI)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수사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그녀가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을 복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첫 재판은 5월 4일 벤투라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소 건은 경범죄(Misdemeanor)에 해당하여, 스피어스 본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으며 변호인을 통해 대리 출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체포 이후 스피어스는 자발적으로 재활원에 입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건은 그녀가 2023년 발간한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주장한 내용과 상치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피어스는 회고록을 통해 과거 약물 남용 문제는 없었으며, ADHD 치료를 위한 '애더럴(Adderall)' 복용이 전부였다고 강조해왔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Baby One More Time', 'Toxic' 등으로 세계를 제패했던 그녀는 오랫동안 정신 건강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2007년 삭발 사건과 파파라치 공격 등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고, 이후 13년간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의 법정 후견인 제도 아래 있었다.

2021년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운동과 소송을 통해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았으나, 이후에도 잦은 돌발 행동과 이번 DUI 기소 등으로 인해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자유를 찾은 지 약 5년 만에 다시 법적 문제에 직면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번 재판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그리고 그녀의 건강 상태가 회복될 수 있을지 전 세계 대중문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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