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T 뉴스

펩시코 ‘무인트럭 배송’ 사고 0건… 자율주행 물류, 상용화 변곡점 맞았다

식음료 대기업 펩시코(PepsiCo)가 자율주행 물류 파트너인 ‘개틱(Gatik)’과 손잡고 지난 1년간 수행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 운송 프로젝트에서 ‘사고 0건’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제한된 테스트 환경을 넘어, 실제 복잡한 공공도로 물류 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결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무인 운송의 ‘현실화’ 펩시코는 현재 애리조나, 텍사스, 아칸소 주 전역에서 41대의 완전 자율주행 트럭이 가동 중이다. 무인 트럭은 도리토스, 프리토레이, 치토스, 레이즈, 펩시, 게토레이 등 펩시코의 핵심 브랜드 제품군을 제조 공장-물류센터-소매점 간 연계 운송하고 있다. 동종 업계 최대 규모로, 펩시코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개틱에 수 억 달러를 쏟아부었다. 중요한 것은, 완전 무인 상태로 공공도로를 달린 지 1년 만에 단 한 건의 사고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시 도착률도 99%를 기록, 인간 운전자가 운영하는 기존 물류망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미국 주요 소비재 기업 중 최초로 무인 트럭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펩시코는 61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이득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틱(Gatik)’의 완전 무인 시스템 대다수의 자율주행 물류 업체들이 법적 규제나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 내부에 '안전 요원(Safety Driver)'을 탑승시키는 것과 달리, 개틱(Gatik)의 트럭은 운전석을 완전히 비운 상태로 운행된다. 이는 차량의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하며, 미 남부 지역의 물류 허브를 중심으로 고도화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결과이다. 남부 지역에서 최소 9개 이상의 자율주행 회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여전히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제어하고 있다. 펩시코와 개틱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기술적 완성도에도 노동계의 반발 극심 성공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산업 확산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미 최대 운수노조인 ‘팀스터스(Teamsters)’는 기술의 발전보다 근로자의 안전과 고용 보호가 우선이라며, 상업용 화물차의 운전자 탑승 의무화 법안 추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은 자율주행 트럭이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펩시코와 같은 기업들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방 차원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향후 각 주별로 상이한 자율주행 허용 법안들이 어떻게 통합·조정되느냐가 물류 혁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폐혈증, 폐렴 우려" 타깃, 자사 브랜드 ‘업앤업’ 아기 물티슈 세균 오염으로 전량 리콜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자사 PB 브랜드인 ‘업앤업(Up & Up)’ 아기 물티슈 일부 제품에 대해 세균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자진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제품 변색을 경험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정밀 검사에서 유해 세균이 검출되면서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리콜 원인 및 검출된 세균의 위험성 FD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 샘플에서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체(Burkholderia cepacia complex)’ 및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Burkholderia gladioli)’ 세균이 검출되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가벼운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나,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신생아, 영유아, 면역 저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다. 이들 세균이 혈류로 침투할 경우 패혈증(sepsis)이나 폐렴(pneumonia)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타깃은 제품 변색 외에도 해당 물티슈 사용 후 피부 자극, 눈 자극, 감염 증상을 겪었다는 소비자 신고를 다수 접수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 확인 방법 리콜은 전국 타깃 매장과 온라인( Target.com )에서 판매된 다음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품목은 ‘업앤업 무향(Fragrance-Free)’ 아기 물티슈와 ‘업앤업 신선한 오이향(Fresh Cucumber Scented)’ 아기 물티슈다. 패키지 뒷면에 기재된 제조 날짜와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향 제품의 경우 2025년 11월 7일부터 2026년 5월 5일 사이에 제조된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상세 UPC 및 유통기한은 타깃 공식 홈페이지 또는 FDA 리콜 공지에서 확인 가능) 소비자 행동 요령 및 환불 조치 타깃과 FDA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가까운 타깃 매장의 고객 서비스 센터(Guest Services)를 방문하면 별도의 영수증 없이도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구매 고객은 타깃 공식 홈페이지의 고객 지원 센터(1-800-591-3869)를 통해 환불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PB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소비자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제품인 만큼 해당 브랜드 사용 여부를 면밀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美 최고 부촌 50곳… 1위 뉴욕주 스카스데일, 캘리포니아에 16곳 집중

미국 내 ‘슈퍼 리치’들이 거주하는 부촌의 지형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머니라이언(MoneyLion)이 최근 발표한 ‘2026 미국 최고 부촌(Wealthiest Suburbs) 50곳’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부촌 1위는 뉴욕주 스카스데일이었다. 또한 미국 내 최고 부촌 50곳 중 가장 많은 지역이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위는 뉴욕주 ‘스카스데일’ 머니라이언의 조사 결과, 전국 1위 부촌의 영예는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스카스데일(Scarsdale)이 차지했다. 스카스데일은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부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스카스데일의 가구 평균 소득은 61만 달러를 상회하며 압도적인 부를 과시했다. 이어서 텍사스주의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West University Place, 약 44만 달러)가 2위를 차지했고, 약 43만 달러의 뉴욕주 라이(Rye)가 3위에 오르며 최고 부촌 Top 3를 이루었다. 캘리포니아의 독주, 50곳 중 16곳 차지 전국 50대 부촌 중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지역이 16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특히 로스알토스(Los Altos)가 캘리포니아 내 1위에 등극하며 CA주 최고 부촌으로 꼽혔다. 전국 순위로도 4위였다. 로스알토스의 평균 가구 소득은 41만 7,182달러(한화 약 5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스알토스를 비롯해 앨러모(Alamo), 오린다(Orinda), 멘로 파크(Menlo Park) 등 실리콘밸리와 베이 에이리어 인근의 부촌들이 대거 순위에 포함되었다. 신흥 강자들의 부상 올해 조사에서는 기존 부촌 외에도 새롭게 50대 부촌 리스트에 진입한 지역들이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밸리(애리조나), 가든 시티(뉴욕), 프린스턴(뉴저지), 유니언 힐-노벨티 힐(워싱턴), 포트 헌트(버지니아) 등이 이번에 새롭게 50대 부촌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파라다이스 밸리는 5위를 차지했다. 특히 텍사스주에서도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등 5개 지역이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이어 새로운 부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엑소더스’와 부의 이동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기업 이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한다. IT 기업과 고액 자산가들이 세금 혜택과 사업 환경을 찾아 이동하면서, 텍사스 등 신흥 경제 거점의 부촌 순위가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인구도 기업도 몰리는' 텍사스, CA 제치고 美 500대 기업 보유 1위 탈환

미국 경제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포천(Fortune)이 발표한 ‘2026 미국 500대 기업’ 명단에서 텍사스주가 캘리포니아주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3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는 높은 세금과 규제 환경에 지친 기업들이 텍사스로 대거 이동하는 ‘기업 엑소더스(Exodus)’ 현상이 수치로 증명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텍사스는 인구도, 기업도 몰리면서 미국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텍사스의 약진과 ‘기업 엑소더스’의 가속화 최근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기업은 총 57곳으로, 56곳을 기록한 캘리포니아주를 1곳 차이로 따돌렸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낮은 법인세와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이 기업들을 끌어들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테슬라, 오라클, 셰브런 등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던 거대 기업들이 세제 혜택과 자유로운 사업 환경을 찾아 이미 텍사스로 둥지를 옮겼다. 탈출의 도화선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논의 중인 ‘억만장자세(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자 대상 5% 과세)’ 논의로, 기술 기업과 고액 자산가들의 이탈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질적 1위’는 여전한 캘리포니아 텍사스가 본사 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경제적 영향력 면에서는 여전히 캘리포니아가 독보적이다. 캘리포니아 소재 500대 기업은 이익(6,470억 달러), 시가총액(20조 달러), 고용 규모(280만 명) 등 주요 지표에서 텍사스를 크게 앞서며 ‘경제적 내실’을 입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기업들의 총 매출액 부문에서 2조 8천억 달러(약 4,370조 원)를 기록하며 양적 팽창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마존, 월마트 제치고 왕좌 차지 전체 기업 순위에서는 유통 공룡의 세대교체가 일어났다. 지난 13년간 1위를 지켰던 월마트를 2위로 밀어내고 아마존이 미국 500대 기업 1위에 올랐다. 이어 유나이티드헬스그룹(3위), 애플(4위), 알파벳(5위)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도시별로는 뉴욕시(43곳)가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아침엔 팬케이크, 저녁엔 버거"… 애플비스·IHOP, LA 첫 '복합 매장' 승부수

외식업계의 혁신적인 전략으로 주목받는 '듀얼 브랜드(Dual-Branded)' 매장이 로스앤젤레스(LA)에도 상륙한다. 글로벌 외식 기업 다인브랜드(Dine Brands)가 자사의 핵심 브랜드인 '애플비스(Applebee's)'와 'IHOP'을 결합한 듀얼 브랜드 매장을 LA 잉글우드(Inglewood)에 전격 오픈한다. 이는 단순히 두 매장을 합친 것이 아니라, '24시간 공백 없는 매출'을 노린 고도의 경영 전략이다. 왜 '복합 매장'인가?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문가들은 이번 결합이 '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고객 접점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상호 보완적 시간대(Daypart Synergy) : IHOP은 아침 식사(Breakfast)에, 애플비스는 점심·저녁(Lunch/Dinner)에 강점이 있다. 두 브랜드를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매장 가동률을 24시간 내내 높일 수 있다.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 : 동일한 주방 설비와 인력을 공유하여 부동산 비용 및 고정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주방 업무의 표준화가 가능한 두 브랜드의 결합은 운영 복잡도를 낮추는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강력한 고객층 중복 : 두 브랜드의 고객층이 유사(18~49세 성인층)하기 때문에, 매장 하나에서 고객 경험을 다각화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장 특징 및 차별화 전략 듀얼 브랜드 매장은 한정판 메뉴와 하이브리드 운영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정판 메뉴 : '버펄로 치킨 오믈렛', '얼티밋 브렉퍼스트 버거' 등 기존 매장에서는 맛볼 수 없는 퓨전 메뉴를 출시하여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 하이브리드 운영 : 고객은 한 매장에서 팬케이크와 햄버거를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이는 가족 단위부터 심야 이용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15개 매장'을 넘어 '전국망'으로 다인브랜드는 이번 잉글우드 매장을 시작으로 듀얼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인브랜드는 올해까지 미국 전역에 15개 이상의 복합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시장(중동, 멕시코 등)에서 듀얼 브랜드 운영 경험을 쌓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핵심 시장인 LA를 공략하는 것이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다. 단순한 식당 오픈을 넘어, 외식업계가 어떻게 고정비를 절감하면서도 24시간 매출을 방어하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 향후 이런 '브랜드 결합' 모델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에 시달리는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도 강력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 하필 내 줄만 느릴까?"… 공항 검색대 통과 시간 줄이는 팁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통과하고 싶은 것은 모든 여행자의 공통된 바람이다. 최근 코넬대학교의 자몰 펜더(Jamol J. Pender) 교수 등 전문가들이 '보안검색대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과학적 전략'을 분석해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항 보안검색은 여행의 시작을 결정짓지만, 가장 스트레스를 받게 하며 그 시작부터 망치게 하는 구간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운에 맡길 것이 아니라, 약간의 심리학적 통찰과 전략을 활용하면 대기 시간을 10~15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왜 왼쪽 줄이 더 빠를까? (심리학적 분석) 전문가들은 보안검색대에서 '왼쪽 줄'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그 이유는 인간의 본능적인 편향 때문이다. 오른손잡이 편향 : 전 세계 인구의 85~90%는 오른손잡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을 선호하며, 줄을 설 때도 본능적으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중앙 고정 편향(Centrality Bias) : 많은 승객이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가운데 줄로 몰린다. 이는 심리적으로 중앙에 있는 대상이 더 중요하거나 효율적일 것이라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적 선택 때문에 왼쪽 줄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숨겨진 효율적인 통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줄을 선택할 때의 '실전 가이드' 무조건 왼쪽 줄이 정답은 아니다. 줄의 물리적 길이보다 '구성원'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비즈니스 여행객을 찾아라 : 혼자 여행하는 출장객이 많은 줄은 숙련도가 높아 가장 빨리 움직인다. 반면 가족 단위, 단체 여행객, 유모차를 동반한 그룹이 있는 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짐의 양과 종류 : 롤러백(캐리어)이 많은 줄은 검색대 통과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가능하면 기내용 백팩 하나만 소지한 승객들이 많은 줄 뒤에 서라. 예상 대기 시간판을 맹신하지 마라 : 펜더 교수는 "공항이 표시하는 대기 시간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아닌 경우가 많다"며, 차라리 자신의 눈으로 줄의 속도를 직접 판단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고 조언한다. 검색대 통과 시간을 줄이는 '프로'의 습관 사전 준비의 힘 : TSA(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99%의 프리체크(TSA PreCheck) 이용객은 10분 내에 검색을 마친다. 만약 프리체크 이용자가 아니라면, 줄 서 있는 동안 주머니 속 물건을 미리 가방에 넣고 신분증과 탑승권을 손에 쥐어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라. 복장 전략 : 금속 버클이 많은 바지나 벗기 힘든 부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앱 활용 : 'myTSA' 앱 등 공항 보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활용하여 덜 붐비는 터미널이나 검색대를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최근 2026년 들어 많은 공항에서 검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그재그형 대기열'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 줄이 길어 보이는 것을 막고, 줄이 끊임없이 조금씩 움직이게 함으로써 승객의 심리적 불안과 조급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검색대 앞에서 조급해하기보다, '줄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 집중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도 검색 시간을 줄이는 숨겨진 비결이다.

젠슨 황 "서울에 AI 센터 설립... 엔디비아 4개 사업도 선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한국 방문과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이른바 '형님 회동',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그리고 4대 신사업 발표가 글로벌 기술 업계와 금융 시장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황 CEO는 5일(한국시간) 서울을 전격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의 비공식 만찬 자리에서 ‘한국 맞춤형 AI 신사업 4종’을 전격 발표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한국을 단순한 반도체 공급처를 넘어, 핵심 AI R&D 허브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 AI 센터’ 설립과 파트너십 강화 황 CEO는 이날 홍대 인근 '형님 저요' 삼겹살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에 엔비디아 주도의 AI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임을 공식화했다. R&D 허브: 엔비디아는 이미 서울 근무 조건으로 '피지컬 AI' 및 '로봇 공학' 전문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황 CEO는 "한국의 뛰어난 로봇·AI 엔지니어들을 채용해 엔비디아의 글로벌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동맹: 그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 현대차 등 파트너사들의 비즈니스가 '폭발적(Booming)'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에 AI 센터를 세우겠다는 것은 엔비디아가 한국의 인적 자원을 글로벌 수준으로 활용하겠다는 확실한 신호이며, 이는 한국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4대 선물’: 차세대 AI 가속기 시장 공략 황 CEO는 "한국에 큰 선물로 엔비디아의 4개 새로운 사업을 가져왔다"며 4가지 선물에 대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 베라 중앙처리장치(CPU), 엔비디아의 첫 AI 노트북 라인업 'RTX 스파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라고 소개했다. 황 CEO가 언급한 4대 신사업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큰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베라 루빈(Vera Rubin) : 차세대 AI 가속기 (삼성·SK HBM4 공급의 핵심) 베라 CPU : 고성능 AI 연산용 중앙처리장치 RTX 스파크 : 엔비디아 최초의 AI 전용 노트북 플랫폼 젯슨 토르(Jetson Thor) :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및 피지컬 AI 전용 엣지 슈퍼컴퓨터 그는 "단일 제품에 집중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4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매우 바빠질 것"이라며 "아주 흥미진진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한국 반도체 업계의 호황이 더욱 가속할 것임을 예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엔비디아와 한국 반도체 동맹의 2.0 버전"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단순히 HBM을 납품하는 구조를 넘어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과 AI 가속기에 한국의 차세대 메모리가 깊숙이 통합됨으로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률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황 CEO가 TSMC와의 '믿음과 우정'을 강조하면서도 한국 기업들에 대해 "한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어 기쁘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한국을 기술 안보와 효율성을 겸비한 최적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젠슨 황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기술적인 발표를 넘어, 엔비디아-한국 기업 간의 '밀착 동맹'을 대외적으로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다.

환율 1500원 시대, 유학생과 학부모의 피해 최소화 자산 관리법

강달러 시기에 유학생이나 한국에서 생활비를 지원받는 이들은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실제 구매력이 크게 떨어지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이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은 무엇일까? 환율 변동성 대응 전략 (송금 시점 관리) 분할 송금 (Dollar-Cost Averaging) : 한 번에 큰 금액을 송금하기보다, 생활비를 수개월치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방식이다. 환율이 매일 변동하기 때문에, 분할 송금은 평균 환율을 낮춰 환율 변동 리스크를 분산(평균화)하는 효과가 있다. 환율 알림 기능 활용 : 주거래 은행이나 송금 플랫폼(와이어바알리, 센트비 등)의 '목표 환율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라.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때를 포착해 미리 송금해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외화 예금 활용 : 한국의 부모가 달러를 미리 매입해 두었다가 환율이 낮을 때 외화 통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송금하는 방식이다. 원화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미리 달러를 확보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결제 및 송금 수수료 절감 전문 외화 송금 플랫폼 이용 : 일반 시중 은행의 해외 송금은 수수료와 환전 스프레드(살 때와 팔 때의 차이)가 크다. 유학생 대상 특화 송금 플랫폼이나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현지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활용 : 달러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되, 환전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외화 인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선별하여 사용하라. 현지 지출 구조 개선 공동 생활 (Cost-sharing) : 유학생의 경우 강달러는 월세 부담을 가중시킨다.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하거나 캠퍼스 내 저렴한 기숙사 우선 배치 신청 등 주거비를 고정하는 것이 가장 큰 방어책이다. 현지 금융 혜택 활용 : 학생 할인을 적극 활용하고, 현지 식료품점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직접 요리하는 비중을 높여 외식비를 줄이는 것이 달러 지출을 방어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교내 일자리(On-Campus Job) 찾기 : 유학생 신분으로 가능한 교내 근로 활동을 통해 최소한의 달러 수입을 직접 마련하면, 한국에서 송금받아야 하는 금액 자체를 줄일 수 있어 환율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근본적인 자금 운용 조언 한국에 있는 부모에게 환율이 고점일 때의 송금은 유학생 자녀의 실질 생활비를 10~20% 깎아먹는 것과 같다는 점을 설명하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미리 달러를 매입(환전)해두도록 제안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현명한 대처다. 요약하자면 지금처럼 환율이 17년 만에 최고 수준일 때는 '송금은 최소한으로 나누어' 하고, '달러를 직접 벌거나 현지 생활비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강력한 자산 보호 수단이다. 현재 환율이 고점이라면 무리하게 큰돈을 송금하기보다, 비상금 개념으로 꼭 필요한 금액만 송금하고 시장 흐름을 살피는 것이 좋다.

환율 1500원 시대, 피해 최소화할 자산관리 전략은 무엇일까?

강달러(달러화 강세) 환경은 글로벌 경제 및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미주 한인들이 강달러(달러화 강세) 환경에서 자산 가치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자산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운용 달러 자산의 비중 확대 : 강달러 시기에는 달러화 자체가 안전자산이자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생활하는 한인들의 경우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환율 변동 위험을 상쇄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다. 환 헤지(Hedge) 전략 활용 : 해외 투자를 지속할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환 헤지 상품을 활용하여 환율을 고정시키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환오픈(Open) 전략 : 반대로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한다면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시키는 '환오픈' 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채 및 지출 관리 외화 부채 상환 : 다른 통화(예: 한국 원화 등)로 된 부채가 있다면, 달러 가치가 높을 때 해당 통화로 미리 상환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이자 및 원금 상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소비 패턴 조정 :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 수입 제품(특히 본국에서 수입하는 물품 등)의 가격 경쟁력이 변할 수 있다. 본인의 주된 소비 단위가 달러인지 원화인지에 따라 수입 소비재 구입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 시 고려 사항 미국 내 투자 상품 활용 : 환율 변동성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미국 내에 상장된 지수형 ETF 등을 활용하여 미국 시장 내에서의 자산 증식에 집중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시장 상황 모니터링 : 강달러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거시경제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 재무부의 정책 방향이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투자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미주 한인들에게 강달러는 달러 표시 자산의 구매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본국과의 경제적 교류가 잦다면 환율 변동성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환 헤지 전략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투자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의 자산 규모와 목적에 맞는 최적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주권 ‘본국 신청’ 지침 후퇴 조짐… 재계 강력 반발 "인력난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영주권 신청 시 본국 복귀’ 지침이 기업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며 사실상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기업들은 이번 정책 완화 기조를 환영하면서도, 향후 최종 공식 지침이 어떻게 발표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공식 지침 발표는 없으나, 당초 지난 5월 22일 발표되었던 학생비자 및 관광비자 소지자의 영주권 신청 시 본국 복귀 원칙은 수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트럼프 영주권 정책에 재계 강한 반발과 우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과 주요 산업 단체들은 ‘영주권 신청 시 본국 복귀’ 지침이 발표된 직후 백악관, 국토안보부(DHS), 국무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에 즉각적인 우려를 전달했다. 재계는 이번 지침이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예외 규정을 명시하지 않아 심각한 운영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계가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숙련 인력의 공백’이다.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영주권 절차를 위해 본국으로 돌아갈 경우, 재입국 시점이 불확실해져 기업들의 인력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단순히 이민 정책의 문제를 넘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경제적 사안으로 부상했다. 행정부의 입장 변화 및 향후 전망 재계의 강력한 압박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후반부터 입장을 일부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이민국(USCIS)은 기업들과의 회의에서 대부분의 취업비자 소지자들에게는 해당 지침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아직 최종 공식 지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영주권 신청자 상당수가 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기존처럼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제니 머레이 전국이민포럼 회장은 정부가 재계의 우려를 수용하고 협력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은 외국인 노동력을 중시하는 경제계와 강경한 이민 정책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사이의 내재된 갈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는 평가다.

주택 소유가 곧 부의 척도"… 임차인과 순자산 격차 무려 38배

최근 부동산 매체 리얼터닷컴( Realtor.com )이 발표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소비자 금융 설문조사 분석 결과, 주택 소유 여부가 개인의 자산 형성 및 순자산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로 확인됐다.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의 벌어지는 ‘부의 격차’ 분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의 순자산 격차는 3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약 46배, 2019년 약 41배에서 점진적으로 줄어든 수치이나, 팬데믹 기간 주택 자산 가치(에퀴티)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실제 금액 기준의 자산 차이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주택 소유자는 모기지 원금 상환과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부를 축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상환 비중이 커지며 주택 지분이 늘어나는 반면, 임차인은 매달 동일한 주거비를 지출하더라도 저축으로 이어지지 않아 자산 형성 구조에서 소외된다. ‘주택 구매 타이밍’이 자산의 20%를 결정한다 연구진은 자산 형성에 있어 주택 구매 시점이 결정적인 변수임을 강조했다. 32세 이전에 주택을 구매할 경우 50세 시점의 순자산이 약 22.5%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구매 시기가 늦어질수록 자산 증폭 효과는 급격히 감소했다. 37세 이하 구매 시 50세 순자산 11.2% 증가, 42세 이전 구매 시 1.5% 증가에 그쳤으며, 43세부터는 조기 구매에 따른 자산 증식 효과가 사실상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택 자산이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는 복리 구조이기 때문이다. ‘진입장벽’ 높아진 시장… 젊은 세대 내 집 마련 빨간불 현실적으로 젊은 층의 주택 시장 진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이 임금 상승 속도를 앞지르며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로 인해,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은 팬데믹 이후 5.2배까지 치솟았으며 지난해에도 4.9배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 결과 동일 연령대를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율이 눈에 띄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무인도, 헐값 3만 9천 달러에 매물로 나와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인근 새크라멘토-샌와킨 델타(Sacramento-San Joaquin Delta) 지역에 위치한 5.6에이커 규모의 무인도가 3만 9,00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시장에 나왔다. 해안가가 아니라 강의 델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독특한 입지와 개발 잠재력 화이트 슬루(White Slough)에 위치한 이 사유지 섬은 낚시와 조류 관찰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육로 연결이 없어 오직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섬은 수로를 따라 작은 섬들이 점점이 박혀 있는 곳 중 하나이며, 육지의 넓은 농경지대와 달리 대부분 비어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 부동산 중개인 몬테 모리스에 따르면, 과거 유사한 섬들에 대해 캠핑장, 제트스키 대여 사업장, 사냥 클럽, 낚시 명소, 심지어 마리화나 재배지 등으로 활용하려는 문의가 많았을 만큼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실제로 인근 섬 몇 곳은 이미 레크리에이션 구역, 캠핑장, 회원제 클럽, 마리나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한 구매 희망자가 관광객을 위한 휴양지 및 숙박 시설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스는 "3만 9,000달러라면 그냥 '나 섬 하나 가졌다'고 말하고 싶어서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전 레드록 아일랜드는 2,500만 달러 매물 캘리포니아에서 개인 소유 섬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현 소유주는 2007년 이 땅을 1만 7,500달러에 구입했으나 개발 계획을 결국 실행하지 못했고, 현재 3만 9,000달러에 시장에 내놓았다. 샌프란시스코만의 유일한 사유지 섬인 레드록 아일랜드가 2023년 2,5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매물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섬 하나를 소유한다'는 희소 가치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섬 개발에 앞서 반드시 샌와킨 카운티의 토지 이용 규정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인근 사례처럼 소유주의 법적 문제나 압류 등으로 인해 가치가 변동될 위험성도 상존하므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확인해야 할 부분 매물로 나온 섬은 '무인도'이자 '농경지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상업적 시설이나 주거용 건물을 짓는 것이 법적으로 엄격히 제한될 수 있다. 섬이 위치한 화이트 슬루(White Slough) 지역은 낚시와 조류 관찰지로 유명한 곳이므로, 환경 보호법이나 습지 보존 규정에 따라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할 수 있다. 또한 육로가 연결되지 않고 배로만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므로, 전기,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등 기본적인 주거 또는 상업용 인프라를 설치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별도의 행정적 허가가 필요할 것이다. 현재 소유주 역시 2007년에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계획을 끝내 실행하지 못했는데, 이는 토지 이용 규정이나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숨겨진 수수료, AI 고객 서비스, 환불 지연"… 소비자 괴롭히는 '짜증 경제'의 실체

전국 소비자 5명 중 4명이 최근 소비 과정에서 상당한 불만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물가 속에서도 기업들이 운영비 절감을 위해 도입한 숨겨진 수수료, AI 고객 서비스, 환불 지연 등이 소비자들의 인내심을 한계치로 몰아넣고 있다. '짜증 경제(Errand Economy)'가 소비자를 울린다 최근 고객 서비스 컨설팅 기관 CCMC와 애리조나 주립대(ASU)가 공동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0%가 제품 및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으며, 이 중 3명 중 2명은 격렬한 분노를 느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기업이 소비자에게 번거로움을 전가해 이윤을 극대화하는 '짜증 경제' 구조로 정의한다. 숨겨진 수수료 : 제품 가격은 낮게 표시하고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해 최종 비용을 인상하는 전략. 고객 서비스의 디지털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상담원 대신 AI 챗봇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문제 해결 시간과 피로도가 급증. 환불 및 연락 난항 : 기업들이 환불 절차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거나 고객 센터 연결을 제한하는 행태. 매년 1,650억 달러의 시간·금전적 손실 그라운드워크 콜래보레이티브(Groundwork Collaborativ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짜증 경제'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매년 입는 시간적·금전적 피해 규모는 약 1,6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샐리 그린버그(Sally Greenberg) 전국소비자연맹(NCL)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이 기업의 교묘한 속임수와 불친절한 시스템에 시달리고 있다"며 강력한 소비자 보호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및 전문가의 권고 스콧 브롯츠맨(Scott Broetzman) CCMC 회장은 기업들이 단순히 비용 절감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장에서는 고객 상담원 연결이 어렵자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역설적인 소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기업들의 서비스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연금, 기금 고갈로 2032년 이후 매달 500달러 급감 우려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연금 노령·유족보험(OASI) 기금이 2032년 고갈될 경우 전국 수급자의 월 연금액이 평균 24%가량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삭감의 현실화: 매달 약 500달러 급감 OASI 기금이 고갈되더라도 연금 지급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세입 범위 내에서만 지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대규모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는 수급자 1인당 월평균 약 500달러의 수급액 감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고령층 가구의 한 달 평균 식료품 지출액을 상회하는 규모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전체 주 인구의 15.2%에 달하는 약 600만 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수급자들의 월평균 삭감액은 약 490달러로 추산되며, 이를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주 전체에서 총 334억 달러 규모의 연금이 증발하는 셈이다. 특히 코네티컷(556달러), 뉴저지(554달러), 뉴햄프셔(553달러) 등에서 월평균 삭감액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메인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은 연금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의 대응 압박 가중 노인 권익단체인 시니어시티즌리그(TSCL)는 24%에 달하는 급여 삭감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섀넌 벤턴 대변인은 "많은 시니어들이 주거비, 식비, 의료비 등 생존을 위한 비용을 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신속한 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파산 자체보다는 '기금 고갈'이 시사하는 급여 삭감을 막기 위해 의회가 세금 인상, 급여 체계 조정, 수급 연령 상향 등의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7,500만 명이 소셜시큐리티 및 관련 급여 혜택을 받고 있어, 이 문제는 향후 미 정계의 핵심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펩시 용량 줄이고 가격 낮춘다... 펩시코, ‘소형화’ 승부수 던져, 꼼수 가격 인상 비판도

펩시코가 고물가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용량을 줄이고 가격은 낮춘 신제품을 내놓는다. 월스트릿저널,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식품업계의 거인 펩시코(PepsiCo)가 치솟는 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의 ‘소형화’ 전략을 전면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용량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제품 가격의 진입 장벽을 낮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구매 빈도를 높이려는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12.9온스 미니 병 라인업과의 정면 승부이기도 하다. '13온스 병' 등 소형 제품 라인업 강화 펩시코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소형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존의 주력 용량인 20온스(약 591ml) 제품 외에 13온스(약 384ml) 용량의 소형 페트병 제품을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펩시, 펩시 제로 슈거, 마운틴듀, 마운틴듀 바하 블라스트 등 주요 탄산음료 제품군에 이 새로운 용량이 적용되고 있다. 13온스 제품은 기존 16.9온스나 20온스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되어,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입문용 가격(Entry Price Point)'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크 델 포초(Mike Del Pozzo) 펩시코 음료 부문 사장은 최근 업계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가격에 민감해진 상황이라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더욱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현재 펩시코는 펩시, 게토레이, 마운틴듀, 스타벅스 병 프라푸치노 등 주요 브랜드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격대와 용량을 시험 중이다. 특히 기존의 20온스(약 591ml)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13온스 제품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포트폴리오 재구성 이번 조치는 최근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면서 음료 수요가 타격을 입자, 가격과 용량의 선택폭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거나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펩시코 측은 현재 자사 음료 매출의 73%가 1회용 소용량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더 적은 금액으로도 이러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자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펩시코는 지난 2월부터 음료뿐만 아니라 도리토스, 레이즈 등 스낵 브랜드에서도 가격을 최대 15% 인하하는 등 가격 인하 정책을 병행하며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펩시코의 이번 소형화 전략이 경쟁사인 코카콜라 등과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가격 민감도가 극에 달한 소비층을 사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마진을 포기해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펩시코의 불가피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펩시코는 앞으로도 미니 캔, 소형 스포츠병 등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 시험을 계속하며 소비자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형화를 통한 꼼수 가격 인상(Shrinkflation)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펩시코는 무조건적인 용량 축소보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택지 제공'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놓치면 손해"… 아마존·구글·틴더 등 대규모 집단소송 합의금 환급 신청 시작

최근 아마존, 구글, 틴더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집단소송 합의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에게 적게는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 달러에 달하는 환급 기회가 열렸다. 넥스타 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집단소송 합의 건만 약 10건에 달한다. 주요 합의 대상 및 환급 내용 이번 합의 대상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 불공정 거래, 차별 요금 등 다양한 사유로 소송을 겪어왔다.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 소비자를 유료 회원으로 자동 가입시키고 해지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동의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최대 51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다. 구글 (Google) : 개인정보 보호 위반 의혹과 관련해 6,8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가 진행된다. 대상자는 2016년부터 2026년 3월까지 픽셀폰이나 구글 스마트 스피커 등을 구매했거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한 소비자들이다. 틴더 (Tinder) : 30세 이상 가입자에게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해 차별 논란을 빚은 소송에서 6,05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캘리포니아주(CA) 내에서 틴더 플러스나 틴더 골드를 이용한 소비자가 보상 신청 대상이다. 기타 신청 가능한 합의 건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보상이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 및 보안 : 컴캐스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및 피델리티의 해킹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합의가 포함된다. 가격 및 수수료 :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가격 담합, 소고기 가격 담합, 뱅크오브아메리카(BoA) ATM 수수료 과다 청구 등이 주요 대상이다. 기타 : 탐스(TOMS) 치약의 허위 광고 논란 등도 합의금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 "온라인으로 몇 분이면 충분" 조언 전문가들은 이러한 합의금 신청 절차가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 분 내에 마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과거 해당 서비스의 이용 기록이 있는 소비자라면 자격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각 기업의 합의금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본인의 대상자 여부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