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문화 뉴스

걸그룹 리센느 '무섭노' 발언 일베 논란, 거제시 "정치적 해석은 부적절"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이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원이의 고향이자 소속 그룹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경남 거제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거제시는 2026년 7월 1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선을 그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원이는 유튜브 채널에서 구수한 거제 사투리로 고향을 꾸준히 소개해 온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라며, “해당 표현은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제시는 “이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담아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확산과 과도한 비난이 당사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입장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거제시의 공식 견해를 묻는 민원이 잇따르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발표되었다. 정치권의 소모적 설전으로 비화 이번 사태는 경남 지역의 한 방송사 PD가 SNS를 통해 원이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를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고 비판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를 ‘경상도 사투리에 대한 검열이자 일베몰이’라고 반박하면서 정치권의 갈등으로 번졌다. 이후 해당 PD가 과거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노’ 자막을 사용한 사례가 발견되는 등 논란의 본질을 두고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원이의 발언을 일베식 표현으로 지목했던 조수진 변호사(노무현재단 이사)는 2026년 7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다. 조 변호사는 “온라인 대화 속 생략이 많은 젊은 세대의 언어와 경상도 방언 사용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자신의 발언으로 아티스트가 상처를 입었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생수, 휴지도 못 산다" 김세의, 구치소 내 '영치금 가압류'로 생존 위협 호소

배우 김수현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씨의 영치금 가압류 조치로 인해 구치소 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8일 가세연 측이 공개한 김세의 대표의 구치소 발 편지 내용에 따르면, 김 대표는 교도관으로부터 은현장 씨가 공탁금 2,000만 원을 내고 자신의 영치금 1억 원을 가압류했다는 서류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영치금 통장에 30만 원이 있었으나, 이번 가압류로 인해 생수, 휴지, 치약, 칫솔, 의약품 등 기본적인 생존 물품조차 살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고 김 대표는 토로했다. 또한 몸살감기와 배탈로 인해 구토 증세가 잦음에도 감기약과 배탈약을 구매할 수 없으며, 우표 4장과 두루마리 휴지 2개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법원에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은 가압류 범위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0일부터 편지 작성 시점인 이달 2일까지 단 한 끼도 음식을 섭취하지 못했으며, 억지로 먹어도 구토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악화되었다고 썼다. 그는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일으킨 것 같다"며,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가세연이 유지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했다. 앞서 유튜버 은현장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김세의 대표의 구치소 영치금 채권 1억 원을 가압류했음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은 씨는 김 대표가 "절대 소지도 못 사 먹게 하겠다"며, 만약 김 대표가 타인 명의 통장으로 영치금을 받아 생활할 경우 법무부에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남가주 인랜드 놀이공원 '피에스타 빌리지' 폐장… 50년 역사 추억 속으로

남가주 인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가족 놀이공원 '피에스타 빌리지 패밀리 펀 파크(Fiesta Village Family Fun Park)'가 5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다. 1974년 문을 연 피에스타 빌리지는 215번 프리웨이 인근 콜튼(Colton)에 위치해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운영진은 경영상의 이유로 폐장을 결정했다. 공동 소유주인 미셸 오브라이언은 "놀이공원 산업의 경제 환경이 크게 바뀌었다"며, 운영비의 급격한 상승과 지속적인 방문객 감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부부는 폐장을 결정하기 전, 공원을 인수할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인수 희망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측은 오는 7월 10일과 11일을 마지막 일반 운영일로 정하고 영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미셸·패트릭 오브라이언 부부는 2002년 공원을 인수한 후, 놀이기구 확충은 물론 레이저태그, 롤러스케이트장, 미니골프, 고카트, 워터슬라이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꾸준히 확충하며 운영해 왔다. 공원 측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토로하며, "직원과 방문객, 학교, 지역사회 파트너, 이웃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피에스타 빌리지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원 부지 내에 입점해 있는 독립 운영 레스토랑 '니켈로디언 피자'는 공원 폐장 이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상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 대신 차 타고 근교로"… 고물가가 바꾼 미국 여행 트렌드와 지역 상권 부활

지속되는 고물가와 여행 비용 상승의 여파로 미국인들의 휴가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비싼 비용을 감수하고 떠나던 해외여행 대신, 자차를 이용한 근교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침체되었던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다. 여행 패러다임의 변화: '가성비'와 '근교 여행' 최근 여행 및 경제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항공권과 숙박료가 포함된 장거리 해외여행 비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자동차 여행(Road Trip)'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로 유출될뻔한 여행 자금이 지역 식당, 숙박업소, 관광지 및 소규모 상점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낙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레이크 타호(Lake Tahoe)의 경우, 서부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해 찾아온 여행객들 덕분에 보트 및 제트스키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 패턴의 변화: "외식보다는 직접 조리" 여행 방식 역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에 대응해 숙소 내 주방이나 바비큐 시설을 활용하여 식사를 직접 해결하는 알뜰 여행족이 크게 늘었다. 이는 여행의 낭만을 즐기되, 고정비를 줄이려는 소비자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마트나 식료품점 등 지역 기반의 유통업계 또한 간접적인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한 로컬 관광의 전망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까운 여행(Staycation/Short-haul Travel)' 수요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고물가 시대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자체와 지역 상권은 이러한 수요를 선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특화 패키지나 현지인 위주의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추세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의 소비 패턴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소도시와 관광지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특정 지역에 여행객이 몰리면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이나 환경 부담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리 체계 마련이 향후 과제로 지적된다.

"상금 1억 전액 기부" 배우 이주승, 검소한 일상 공개에 '존경' 물결

최근 핫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주승이 상금 1억 원을 전액 기부한 데 이어, 평소의 검소한 일상까지 공개되며 대중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SNS 통해 공개된 '소박한 일상' 한국시간으로 6일, 이주승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서바이벌 1등 이주승은 어디까지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주승의 평소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이 담겨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연예인의 삶과는 거리가 먼, 필요한 물건만 놓인 깔끔하고 아늑한 방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주승은 10년 넘게 같은 차량을 운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박한 가구들로 채워진 자택 내부가 공개되어 그의 절제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검소한 주거 환경과 알뜰한 생활이 보여주기식 쇼가 아니라 체질화되어 있는 것이다. 1억 원 상금 전액 기부의 배경 앞서 이주승은 ENA·라이프타임 채널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핫드라마 감독 서바이벌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우승 직후 상금 1억 원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 이주승은 수상 소감에서 "좋은 일이 없을 때 항상 좋은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던 돌아가신 존경하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랐다"고 밝혔다. 기부 사실을 알리면서 "모두 좋은 기운을 받으세요"라는 따뜻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검소한 일상과 통 큰 기부 소식이 연이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1억 원을 기부하고도 평소 생활은 저렇게 검소하다니 존경스럽다", "행실이 바른 배우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배우 이주승의 인간적인 면모가 재조명되면서, 그가 감독으로서 혹은 배우로서 보여줄 향후 행보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그늘인가, 안전인가?" 기록적 폭염 속 남가주 해변 '대형 캐노피' 규제 공방 격화

남가주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해변 도시들의 '대형 캐노피 설치 제한' 조치를 두고 지자체와 이용객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일명 '비치 리빙룸(Beach Living Room)'이라 불리는 대규모 휴식 공간이 해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이것이 공공 안전과 구조 활동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규제 강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안전이 우선"… 설치 규제 및 강력한 처벌 라구나 비치(Laguna Beach)와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등 주요 해변 도시는 올여름 안전 관리 강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뉴포트 비치는 가로·세로 6피트, 라구나 비치는 가로 8피트·세로 6피트를 초과하는 캐노피 설치를 금지했다. 특히 여러 개의 캐노피를 연결하여 거대한 공간을 만드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된다. 규정 위반 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처벌도 강화했다. 대형 캐노피가 해변의 시야를 가려 응급 구조대의 신속한 사고 현장 접근을 방해한다는 인명구조대의 진단이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 연휴 당시, 통행로를 막고 이어진 '메가 캐노피' 속에서 벌어진 무분별한 음주 파티 등 공공 질서 문제도 이번 규제의 배경이 되었다. "폭염 속 과도한 규제"… 이용객 불만 고조 반면, 해변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은 이러한 조치가 이용객의 편의를 무시한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화씨 10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 속에서 작은 규격의 캐노피만으로는 충분한 그늘을 확보하기 어렵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주장이다. 일부 이용객의 일탈이나 안전사고 사례를 들어 전체 방문객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변 도시들은 폭염이 이어지는 이번 주 내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현장에서의 실랑이는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갈등이 심화되자 일각에서는 '캐노피 설치 가능 구역(Designated Canopy Zones)'을 별도로 지정하거나, 특정 시간대 이후에만 대형 설치물을 허용하는 등 절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협력하여 안전을 지키면서도 이용객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공 그늘막(Public Shade Structures)' 확충 등의 대안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세기의 결혼식' 테일러 스위프트 선택한 웨딩드레스 '디올'… 명품 시장 판도 흔들리나

세계적인 팝 아이콘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 의상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의 오뜨 꾸뛰르로 밝혀진 이후, 전 세계 패션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라이벌 브랜드 샤넬과의 치열한 스타 마케팅 경쟁 속에서 디올이 거둔 결정적인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디올의 상징적 승리: 조너선 앤더슨의 첫 대형 성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 부부의 예복은 파리 몽테뉴가 30번지에 위치한 디올 아틀리에에서 제작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조너선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신랑·신부와 직접 긴밀히 협의하여 완성한 결과물이다. 스위프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2억 7,300만 명에 달하며,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업은 수천억 원대의 광고 캠페인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당초 스텔라 매카트니, 세라 버턴(지방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디올이 낙점되었다. 반면, 샤넬은 최근 팝스타 두아 리파의 결혼 축하연 드레스를 선보이며 맞불을 놓는 등 명품 하우스 간의 '스타 쟁탈전'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마케팅인가, 실적인가: '유명인 효과'의 이면 전문가들은 명품 시장의 경기 침체 속에서 브랜드들이 유명 인사들의 결혼식을 돌파구로 삼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마케팅이 반드시 매출 직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로런 산체스(제프 베이조스 배우자)의 드레스를 제작했던 '돌체앤가바나'는 현재 부채 재조정 중이며, 브루클린 베컴의 결혼식 드레스를 맡았던 '발렌티노' 또한 최근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스타 마케팅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결혼식 사진은 미공개 많은 팬들이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10시간이나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결혼식의 사진을 기다리고 있으나, 스위프트 측은 여전히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만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의상의 디테일이 공개될 경우, 해당 디자인에 대한 '카피캣' 현상과 함께 '디올 오뜨 꾸뛰르'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너선 앤더슨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 삼아, 디올의 정통성에 자신의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 언어를 결합하는 리브랜딩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전과 6범 논란’ 임성근 셰프, 파주에 대규모 식당 개업… "맛으로 보답"

음주운전 및 과거 전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임성근(59) 셰프가 경기도 파주시에 대규모 한식당을 개업했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주에 새로운 식당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식당은 3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1층은 짜글이 전문점, 2층은 갈비 식당, 3층은 카페로 구성된 대형 복합 외식 공간이다. 임 셰프는 "오랫동안 개업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과 6범' 논란과 방송 중단 임 셰프는 과거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이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당초 그는 3차례의 음주운전을 고백했으나, 실제로는 1999년, 2009년, 2017년, 2020년 등 총 네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와 더불어 과거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까지 알려지며, 음주운전 전과를 포함해 '전과 6범'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 셰프는 지난 2월 21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들은 줄줄이 편집되거나 편성이 취소되었다. 여전히 싸늘한 여론 방송 중단을 선언한 지 약 5개월 만에 대형 식당을 개업하며 다시 대중 앞에 선 임 셰프의 행보를 두고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미 지난 3월, 방송 활동 중단 선언 불과 한 달 만에 유튜브 채널에 레시피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하려 했던 점을 들어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대중들은 그의 자숙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방송 대신 개인 사업을 통해 우회적으로 복귀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0년 경력의 스타 셰프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가려졌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난 만큼, 그가 대중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드론쇼·불꽃놀이·퍼레이드·음악·댄스공연... 남가주, 독립기념일 축제 뭐있나?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남부 캘리포니아(남가주) 전역이 축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는 전통적인 불꽃놀이와 함께 환경과 소음을 고려한 첨단 '드론쇼'가 대거 도입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지역별 행사 안내 LA 카운티 (Los Angeles County) 그랜드 팍(Grand Park) 썸머 블락 파티 : 4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무료 행사로, 음악과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밤 9시에는 화려한 드론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헐리웃 볼(Hollywood Bowl) : 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콘서트는 불꽃놀이와 결합한 '전통의 강자'로, 수준 높은 음악 공연과 함께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 불꽃놀이 : 밤 9시부터 롱비치(Long Beach), 레돈도 비치(Redondo Beach), 마리나 델 레이(Marina del Rey), 토랜스(Torrance) 등 주요 해변 지역에서 불꽃놀이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기타 지역 : 3일 이미 시작된 볼드윈 팍, 알함브라 등의 행사에 이어, 샌 가브리엘, 아케디아, 버뱅크 등에서는 밤 9시경 첨단 드론쇼가 관객들을 맞이 한다. 오렌지 카운티 (Orange County) 주요 도시별 불꽃놀이 : 애너하임(Anaheim), 미션비에호(Mission Viejo), 라하브라(La Habra), 터스틴(Tustin) 등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디즈니랜드(Disneyland) :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에서는 매년 그렇듯 세계 최고 수준의 독립기념일 테마 불꽃놀이가 연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놓치면 안 될 특별 행사 로즈볼(Rose Bowl)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는 4일 오후 'AmericaFest'가 열린다.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불꽃놀이 중 하나로 꼽히며,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퍼레이드: 122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부 최대 규모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아침부터 진행되어 남가주 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엔터테인먼트 언론들은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는 단순히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을 넘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드론쇼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이는 환경 보호와 반려동물의 소음 스트레스 감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축제들은 지역 소상공인과 외식업계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숙박 및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을 위한 팁 대중교통 활용 :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행사장 인근 주차난이 예상된다. 가능한 한 대중교통(메트로 등) 이용을 강력히 권장한다. 안전 주의 : 불법 폭죽 사용은 엄격히 금지된다. 지정된 장소에서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불꽃놀이 및 드론쇼만 관람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전 확인 : 행사 일정은 날씨나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각 시(City)의 공식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액자가 예뻐서 주웠는데"… 스페인 길거리서 발견된 그림, 거장의 '2억 6천만 원짜리' 명화

스페인에서 길거리에 버려진 듯했던 그림을 주워 알고 보니 거장의 명화였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우연히 발견한 '금색 액자'의 행운 지난 6월 27일,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안드레스 우르타도(57) 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세비야 시내를 걷던 중 길거리에 버려진 듯한 그림 한 점을 발견했다. 그는 그림 자체보다 화려한 금색 액자가 마음에 들어 이를 챙겨 집으로 가져왔다. AI가 밝혀낸 거장의 작품 집으로 돌아온 우르타도 씨는 호기심에 모바일 AI 도구를 이용해 해당 그림을 스캔해 보았고, 이것이 스페인의 전설적인 인상주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Joaquín Sorolla, 1863~1923)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I가 제시한 엄청난 예상 가격에 놀란 그는 마드리드의 한 경매 회사에 사진을 보내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진품 소로야 작품"이라는 확답을 받았다. 해변의 두 척의 보트를 그린 이 작품의 가치는 최대 15만 유로(약 2억 6,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길에 깜빡 잊은 가족의 실수 알고 보니 이 그림은 세비야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소유였다. 이 가족은 휴가를 떠날 때마다 이 귀중한 그림을 챙겨 다닐 정도로 애착이 컸는데, 지난 6월 27일 해변으로 떠나기 위해 차 트렁크에 짐을 싣던 중, 혼잡한 교통 상황과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실수로 그림을 벽에 기대어 둔 채 출발해 버린 것이었다. 되찾은 명화와 정직한 시민가족들은 그림을 잃어버린 사실을 깨닫고 세비야 곳곳에 "정서적 가치가 매우 큰 그림을 찾는다"는 내용의 전단을 붙이며 애타게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르타도 씨는 뉴스 등을 통해 그림이 도난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즉시 경찰에 연락해 "그림을 훔친 것이 아니라 길에서 주웠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경찰을 통해 원소유주에게 작품을 무사히 돌려주었다. 자신의 소중한 가보를 되찾은 가족들은 우르타도 씨의 정직함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감사의 의미로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르타도 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MSG서 열리는 세기의 결혼식"…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초호화 예식 임박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NFL의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의 이른바 '세기의 결혼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파워 커플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경찰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 규모와 보안 수준은 역대급 행사를 방불케 한다. 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인가? 일반적인 웨딩 베뉴가 아닌 MSG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연예 전문 매체들은 보안과 상징성을 이유로 꼽고 있다. MSG는 창문이 거의 없는 경기장 구조로, 외부 파파라치와 팬들의 시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과거 8번의 공연으로 익숙한 무대이자, NFL 스타인 켈시의 스포츠 배경과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성지'와 같은 공간이다. 초호화 예식의 디테일 약 1,000명의 하객이 초청되었으며, 500여 대의 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고급 웨딩 플래너들은 경기장 전체를 대관하고 이를 웨딩홀로 탈바꿈하는 비용을 포함해 최소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서 최대 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일 리허설 만찬을 시작으로, 3일 본식과 대규모 피로연이 4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정부와 경찰의 총력 대응 나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브리핑에서 "MSG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허가 신청이 접수되었다"며 사실상 행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뉴욕 경찰(NYPD) 역시 과거 비틀스나 마이클 잭슨에 비견되는 스위프트 팬덤의 운집을 우려해, 사설 경비와 별도로 수백 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여 안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두 당사자는 여전히 결혼식 개최 여부와 장소에 대해 공식적인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장비 운송 트럭과 대형 카펫이 목격되는 등 'D-Day'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팬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파티와 연계된 깜짝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즈니랜드, 여름밤의 마법을 59달러에… 파격가 '이브닝 티켓' 한정 판매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파격적인 가격의 '이브닝 티켓(Evening Ticket)'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부터 공원의 화려한 야간 엔터테인먼트와 어트랙션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59달러짜리 이브닝 티켓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특정 요일에 사용할 수 있는 1일 야간 입장권을 59달러(3세 이상 공통)에 판매한다. 매주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주 4일 동안 디즈니랜드 파크 또는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중 한 곳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 파크는 오후 7시 이후부터 입장 가능하며,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는 오후 5시 이후다. 티켓은 디즈니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앱에서 6월 30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번 티켓은 기존 일반 입장권과는 운영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파크 예약 필수 : 티켓 구매만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디즈니 공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파크 예약을 마쳐야 한다. 한정된 수량 : 일반 입장권 예약과는 별도의 수량이 배정되므로, 인기 있는 날짜는 조기 매진될 가능성이 크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기타 조건 :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상업적으로 재판매할 수 없으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 제공 이번 프로모션은 현재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진행 중인 '70주년 기념 축제(70th Celebration)' 기간과 맞물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페인트 더 나이트(Paint the Night)' 퍼레이드와 '월드 오브 컬러(World of Color)' 등 디즈니 특유의 야간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낮보다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스타워즈: 갤럭시즈 엣지'나 '어벤져스 캠퍼스' 같은 인기 어트랙션을 대기하며 즐길 수 있다. 풀데이 티켓에 비해 가격 부담은 크게 낮추면서도, 가장 화려한 밤 시간대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 남가주 지역 주민이나 짧은 일정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할인 정책이 여름 성수기 동안 저녁 시간대 방문객을 유도해 리조트 내 F&B(식음료) 및 굿즈 판매를 극대화하려는 디즈니의 전략적인 행보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예약 가능 날짜와 잔여 수량은 디즈니랜드 공식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독립기념일, 역대급 '교통 대란' 예고… 언제 가장 막히나?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6월 27일~7월 5일) 동안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2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연휴가 지난해 기록(7,180만 명)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이동량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행객 7,200만 명 시대… 왜 이렇게 붐비나? AAA의 분석에 따르면, 고물가와 고금리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포기할 수 없는 '전통'으로 인식되고 있어 강력한 소비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교통수단별로는 전체 여행객 중 약 6,140만 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장거리 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 이용객은 585만 명, 버스·기차·크루즈 등 기타 수단 이용객은 493만 명으로 추산된다. 자동차와 항공 여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크루즈를 포함한 기타 이동 수단은 전년 대비 5.3% 증가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로 위 '전쟁'… 최악의 정체 구간과 시간대는? 교통 분석업체 INRIX는 이번 연휴 기간 중 7월 2일(목요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2일은 공항 이용객과 자동차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가장 바쁜 날', '피크 타임'이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에서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야 할 시간대로 꼽혔다. 가급적 오전 시간대(오전 11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교통 체증을 피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LA,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일부 대도시권에서는 연휴 시작점인 6월 27일 토요일부터 정체가 시작되는 등 지역별로 교통 밀도가 다른 만큼, 출발 전 현지 도로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AAA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운전자가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만큼, 출발 전 배터리 상태와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 기본적인 차량 정비를 강조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음주 운전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100일간의 안전 운전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고유가 시대, 여행비 절감 전략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4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행비를 절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장한다. 근거리 여행 : 집에서 가까운 여행지로의 일정 조정. 비용 비교 : 자동차 이동과 항공 여행 비용을 꼼꼼히 비교하여 경제적인 선택. 예약 : 숙박 시설과 렌터카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므로 사전 예약과 가격 비교 플랫폼 활용이 필수적이다.

"50년 만의 대변신" LA 브레아 타르 피츠, 2년 휴관하고 2억 4천만 달러 들여 새단장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적인 고생물학 명소인 '라 브레아 타르 피츠(La Brea Tar Pits)'가 개관 50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박물관 측은 대대적인 재단장 작업을 앞두고 최근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송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스트 댄스’로 알린 2년 간의 휴관 지난 27일 열린 '라스트 댄스 앳 라 브레아 타르 피츠' 행사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1970년대 복고풍 의상을 입고 파티를 즐기며 박물관의 잠시 멈춤을 축하했다. 조지 C. 페이지 박물관은 7월 6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7월 7일부터는 약 2년간 일반 관람을 전면 중단한다. 박물관 건물은 닫히지만, 주변 공원은 시민들에게 계속 개방된다. 2억 4천만 달러 투자해 재단장 이번 공사는 1977년 개관 이후 진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고대 빙하기의 유산을 현대적인 과학·교육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운 전시관, 현대식 연구실, 수장고, 극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 전체와 타르 피츠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가 도입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빙하기 연구센터'가 신설되어 그동안 폐쇄적이었던 화석 발굴 및 복원 과정을 일반인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육적인 체험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970년대 지어진 기존 박물관의 상징적인 외관과 중앙 아트리움의 역사적 가치는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편의성과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확보하는 디자인 철학도 담아낸다. 박물관이 문을 닫는 기간에도 고생물학자들의 화석 발굴 및 연구는 멈추지 않는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동식 박물관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 관장 로리 베티슨-바르(Lori Bettison-Varga)는 이번 사업이 완료된 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물관은 2028년 LA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막 전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론들은 이번 리모델링이 단순한 보수 공사를 넘어, LA의 대표적인 문화·과학 유산을 21세기에 걸맞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캠퍼스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 중 뇌출혈' 남가주 남성, 귀국길 막혀... 크루즈 여행 전 뭘 챙겨야 할까?

남가주 다이아몬드바(Diamond Bar) 출신의 알버트 에발레(Albert Evalle) 씨가 덴마크 크루즈 여행 중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현지에서 고립된 채 귀국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평화로운 휴가가 비극으로 지난 6월 10일, 가족과 함께 덴마크로 크루즈 여행을 떠났던 에발레 씨는 여행 중 갑작스러운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졌다. 보른홀름(Bornholm) 섬의 병원 중환자실(ICU)로 긴급 이송된 그는 초기 언어 장애와 신경학적 마비 증세를 보였다.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호전세에 있으나, 여전히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료적 난관 "일반 여객기 귀국 불가" 뇌출혈 환자의 경우, 고고도 비행 시 기내 압력 변화가 뇌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족과 의료진은 일반 여객기 탑승 대신, 의료진이 동행하는 '특별 의료 이송 서비스(Medical Escort)'나 '전용 의료기(Air Ambulance)'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회복 과정에서 혈전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어 귀국 일정이 한 차례 무산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정밀 검사 결과 혈전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의료진은 에발레 씨의 뇌 회복 치료에 집중하는 한편, 항공사를 상대로 비행 적합성 서류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들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의료비 및 특수 이송 비용을 모금하고 있으며, 승인이 나는 즉시 남가주로의 이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알버트 에발레 씨의 사례는 해외 여행, 특히 크루즈와 같이 의료 환경이 제한적인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이러한 비극을 예방하거나,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반드시 대비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무엇일까? 1. 기저질환자 및 고령자의 '비행 적합성' 사전 점검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병력이 있다면 여행 전 주치의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장거리 비행이나 크루즈 여행이 신체에 미칠 영향(기압 변화, 탈수, 피로도 등)에 대해 미리 점검하고 영문 의사 소견서(Fit-to-fly)를 챙기라.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과거 병력을 정리한 영문 건강 상태 리스트를 항시 휴대하라. 2. 의료 정보의 디지털화 및 공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의료 정보(Medical ID)' 기능을 통해 잠금 화면에서 긴급 구조대원이 사용자의 병력과 알레르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반드시 활성화해 두라. 3. 여행자 보험의 '의료 이송 특약' 필수 확인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은 현지 병원비를 지원하지만, '긴급 의료 이송(Medical Evacuation)' 비용은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해외에서 자국으로 의료 전용기(Air Ambulance)를 이용해 이송할 경우 수만에서 수십만 달러가 소요된다. 일반 보험으로는 커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긴급 이송' 항목의 보장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Medjet'과 같은 전문 의료 이송 멤버십 서비스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 4. 긴급 상황 시 연락 체계 구축 사고 시 가장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관할 영사관이다. 영사 콜센터 및 현지 대사관 번호 등 관련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하고, 종이에도 적어 지갑에 넣어두라. 보호자가 의식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 긴급 결정권을 가진 가족의 연락처와 법적 대리권 관련 서류를 미리 갖추는 것도 방법이다. 5. 크루즈 내 의료 시설의 한계 인지 크루즈 선박 내 병원은 간단한 응급처치만 가능하다. 대형 선박이라 해도 대학병원의 중환자실 수준의 장비를 갖추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응급 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항구로 기항하거나 헬기로 구조되어야 하는데, 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 여행지 근처에 대형 의료 시설이 있는 항구가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DC 코믹스, 한인 슈퍼히어로 주인공 신작 만화 발표… 세탁소집 아들이 영웅 된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산실인 DC 코믹스가 한인 슈퍼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 신작 만화를 발표하며 DC 유니버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2027년 출간을 앞두고 공개된 이 작품은 한인 이민자 가정의 성장 서사와 정체성, 인종차별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슈퍼히어로 장르에 담아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명은 '더 매니페스테이션스 오브 바비 박(The Manifestations of Bobby Park)'으로, 오는 2027년 4월 6일 출간 예정이다. 주인공은 가상 도시 센트럴시티의 코리아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님을 돕는 16세 한인 소년 '바비 박(Bobby Park)'이다. 스토리 속 바비는 과학과 생물학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전액 장학생으로 명문대에 입학하지만, 아버지의 인종차별적 피습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스스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치료제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으면서, 그는 거울 속 또 다른 강인한 자아인 '아틀라스 안(Atlas Ahn)'과 마주하며 정체성과 초능력을 둘러싼 갈등에 빠져들게 된다. 이 작품은 한인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미국 내 소수 민족의 정체성 고민과 인종차별 문제를 슈퍼히어로 장르와 결합하여 대중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있다. DC 유니버스 내에 한인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함에 따라, 향후 관련 캐릭터 상품 및 미디어 믹스 등 파생 경제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인 입양아 출신 작가 제레미 홀트(Jeremy Holt)가 집필을 맡았으며, 총 허우(Chong Hou) 작가가 그림을 담당했다. 현재 DC 코믹스는 한인 '짐 이(Jim Lee, 한국명 이용철)'가 이끌고 있으며, 그는 2023년부터 DC 코믹스 발행인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서 세계적인 만화가이자 경영자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