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문화 뉴스

이경규, 발음 어눌·기억력 감퇴로 '치매 초기 검사' 권유 받아

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치매 초기 검사를 권유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유튜브 '갓경규'를 통한 건강검진과 자가 증상 고백 이경규는 과거 방송 영상에서 발음이 어눌하다는 반응이 제기되자,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진단을 받았다. 담배는 끊었으나 음주는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그는 "과거와 달리 물건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 등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털어놓았다. 전문의와의 상담 과정에서 이경규는 평소 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느냐는 물음에 씁쓸하게 "예"라고 인정했다. 이어 점심 메뉴나 오늘 날짜와 요일을 묻는 질문에 전부 오답을 내놓거나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해 현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태를 지켜본 전문의는 "10점 만점에 6~7점으로 보인다. 치매 초기 검사를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정밀 검사를 권고했고, 뜻밖의 진단에 이경규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충격을 받았으나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치매 초기 전조증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등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뇌의 뇌교 및 해마 부위 손상으로 인해 가장 먼저 '단기 기억장애'가 찾아온다. 방금 나눈 대화나 수 시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해 동일한 질문을 되풀이하며, 날짜나 계절,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 및 공간 지남력 저하'가 동반된다. 이는 단순 건망증과 달리 힌트를 주어도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평소 쓰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언어능력 저하, 계산 실수, 익숙한 일상의 순서를 헷갈리는 수행능력 저하가 나타난다. 또한 성격 변화, 의욕 저하, 불안·우울감 등의 감정 기복도 주요 전조증상으로 꼽힌다. "술 줄이고 운동하겠다" 검사 권유 이후 이경규는 영상 말미에서 "술도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대폭 줄여볼까 생각한다. 또 지속해서 운동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강한 절주와 생활습관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치매예방 3·3·3' 수칙 전문가들은 전조증상이 의심될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대처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제안하는 '치매예방 수칙 3·3·3'에 따라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채소와 생선을 골고루 섭취하는 한편, 음주·흡연·뇌 손상을 경계해야 한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뿐만 아니라 단기 기억력 저하를 느끼는 중장년층도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과잉 관광 몸살' 요세미티, '사전 예약제 폐지' 여파로 테마파크 방불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요세미티가 밀려드는 인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요세미티 과잉 관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인파 LA타임스 등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최근 방문객이 폭증하면서 공원 입구의 대기 행렬과 등산로 혼잡, 주차난은 물론 자연환경과 문화유적 훼손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다. 방문객들이 지나치게 몰리면서 공원 내 주요 명소마다 긴 줄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차 공간을 찾는 데만 2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요세미티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폭포 앞 계단을 오르려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줄을 서야 했다"며 "붐비는 방문객들로 인해 국립공원이라기보다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다 등산로 이탈과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잇따르고 있으며, 심지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원주민 성지 '와호가 빌리지'에서는 방문객들이 피크닉을 즐기거나 마을을 가로질러 이동하면서 문화유적을 훼손하는 심각한 사례까지 발생했다. 예약제 중단에 따른 후폭풍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 오던 사전 예약제를 중단했다. 예약제 폐지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6월까지 요세미티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환경 전문가들과 지역 언론은 통제 없는 개방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타일러가 공개한 다이얼로그는 어떤 조직인가?

타일러 라쉬가 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의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 콘텐츠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실리콘밸리 비공개 네트워크 ‘다이얼로그(Dialogue)’에 각계 언론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일러, 81만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마침표 타일러 라쉬는 지난 20일 업로드된 마지막 영상 말미에서 구독자 81만 명을 거느린 인기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를 중단한다고 직접 밝혔다. 타일러는 “그동안 ‘타일러볼까요’를 아껴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활동 중단 사유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별도로 밝히지 않았으나, 채널의 상징적인 마무리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등의 비공개 밀실 ‘다이얼로그’의 실체 타일러가 마지막 영상에서 다룬 ‘다이얼로그’는 페이팔(PayPal)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 장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 등이 주도해 만든 비공개 초청제 네트워크다.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정가의 거물들이 모이는 ‘다이얼로그’는 지난 2006년 피터 틸과 투자자 아우렌 호프먼(Auren Hoffman)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후 미국 정치, 금융, 기술(테크) 분야의 최고 핵심 인사들이 조직한 비공식 밀실 모임으로 발전했다. 테크 및 싱크탱크·재단 거물로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CEO), 페이트 브리거(Pete Briger), 에릭 슈미트, 리드 호프먼 등 실리콘밸리의 유력 창업자 및 벤처 투자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톰 루를 구글 딥마인드의 프론티어 AI 부문 임원, 피터 괴틀러 카토 연구소 소장, 라이언 스토어스 찰스 코크 재단 상임이사 등도 들어있다. 경제 및 정책 전문가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랜드 크로즈너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저 마이어슨이 있다. 정치 및 입법·안보 인사로는 테드 크루즈 상원 상무·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 툴시 개바드 전 하원의원, 알렉서스 그린케비치 나토(NATO)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겸 미국 유럽사령부 사령관, 핼리 호프먼 전 마약단속국(DEA) 법률고문 및 청장 대행이 있다. 시민단체 및 언론 분야에서는 조나단 그린블랫 반명예훼손연맹(ADL) 최고경영자, 수아드 메케넷 워싱턴포스트 국가안보 특파원 등이 있다. 대중문화계 인물로 소피아 부시 등이 있고, 종교인으로는 전 새들백교회 담임목사인 릭 워렌이 포함되었다. 이처럼 다이얼로그는 단순한 기업인 모임을 넘어, 연방준비제도, 재무부, 상원 위원회, 나토(NATO) 지휘부는 물론 빅테크(구글 딥마인드)와 주요 언론·학계 인사들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권력형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나토 방위대학 재단의 분석가 제라르도 스파그누올로에 따르면, 이 모임의 코어(핵심)는 ‘새로운 국방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설계자들’이다. 팔머 루키, 알렉스 카프,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운더스 펀드 등 이중 용도(dual-use, 군민 겸용) 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벤처 자본가들과 국방·AI 연계 산업 리더들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와이어드의 분석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직함이나 직업은 다양하지만, 이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분모는 ‘인공지능, 수명 연장,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대한 깊은 관심이다. 다이얼로그는 특히 회원 및 참석자들을 비밀리에 A, B, C 등급으로 평가하고 영향력을 수치화해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이들에게는 C등급이 부여되며, 인지도는 낮지만 기존 회원인 이들에게는 A등급이 부여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B등급을 받는다. 다이얼로그의 회원 가입 및 모임 참석은 오직 초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회원 자격이 주어지면 다른 회원들의 자택에서 열리는 비공개 만찬 초대, 컨시어지 서비스, 단체 대화방, 글로벌 여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임은 보통 약 200명이 참가하며 대개 며칠간 이어진다. 초창기부터 연례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약 2,500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임 내에서 사회적 직함이나 권력을 내세우는 ‘지위 과시(status signaling)’를 피하도록 코칭받으며, 이를 통해 계급장을 떼고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비공개 모임, 어떻게 알려졌나? 2026년 6월, 다이얼로그 웹사이트의 주소록과 더블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년 다이얼로그 회의의 등록 기록이 유출되며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기술전문지 와이어드(Wired)에서도 다이얼로그의 내부 문건과 회원 등록 명단을 대량으로 입수해 22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타일러는 정부 관계자와 빅테크 거물들이 대중의 시선 밖에서 비공개로 만나는 행태에 대해 “돈과 권력에 따라 사람을 철저하게 계급화하는, 어떻게 보면 신귀족주의의 민낯”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현대 사회에서 실질적인 권력의 축이 전통적인 워싱턴DC의 정치인들에게서 실리콘밸리의 거대 자본가들과 테크 인사들에게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타일러의 유튜브 중단 선언과 맞물려 그가 폭로성으로 다룬 테크·정치계의 유출 사태 및 밀실 모임 ‘다이얼로그’의 실체는 국내외 커뮤니티와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테크 자본과 권력의 유착 관계를 다룬 심층 콘텐츠가 대중적 크리에이터를 통해 조명받은 만큼, 향후 실리콘밸리 고위급 네트워크의 투명성과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감시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타일러 라쉬, 비밀 조직 ‘다이얼로그’ 비판 후 유튜브 채널 중단 선언?

타일러 라쉬가 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의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이와 함께 그가 마지막 영상에서 다룬 미 정치·기술계의 비공개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 활동 중단 선언 타일러는 20일 자신의 채널에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그동안 ‘타일러볼까요’를 아껴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중단 이유나 향후 계획은 밝히지 않은 채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영상 시청 후 시청자들은 타일러가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를 중단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비공개 초청제 네트워크 ‘다이얼로그’ 비판 하필 이날 영상에서 타일러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 등이 만든 비공개 초청제 네트워크인 ‘다이얼로그(Dialogue)’를 다뤘다. 해당 단체는 미국 정치, 금융, 기술 분야 인사들이 조직한 비공식 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부 관계자와 빅테크 인사들이 비공개로 만나는 것에 대해 “돈과 권력에 따라 사람을 철저하게 계급화하는, 어떻게 보면 신귀족주의의 민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실질적인 권력의 축이 워싱턴DC 정치인들에게서 실리콘밸리 자본가들에게 넘어갔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현대 권력 구조와 축의 변화를 짚었다. 제작진 "유튜브 계속... 많은 관심 부탁" 방송 후 팬들 사이에서 비밀 폭로 후 신변 문제나 위협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의 여러 추측과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자 제작진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20일 게시된 본편 내 티저 영상에 대한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내용이 계속 공개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타일러는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알던'이라는 표현을 덧붙이면서 채널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고질라 VS. 콩' 청각장애인 배우 케일리 호틀,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사망… 향년 18세

영화 '고질라' 시리즈에서 수어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던 청각장애인 배우 케일리 호틀(Kaylee Hottle)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고질라 VS. 콩'과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타이탄과 교감하는 소녀 '지아' 역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케일리 호틀이 메릴랜드주 아잠스빌(Ijamsville)에서 발생한 비극적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18세. 케일리의 아버지 조슈아 호틀(Joshua Hottle)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릴랜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급히 이동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딸의 심장이 멈췄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아버지는 미국수화(ASL)로 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케일리가 재학했던 텍사스 청각장애학교(Texas School for the Deaf) 역시 성명을 발표해 메릴랜드주 프레더릭(Frederick)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그가 세상을 떠났음을 확인했다. 호틀은 이 학교의 3학년(senior)이었다. 메릴랜드 프레더릭 카운티 셰리프국은 화요일 오전 2시 52분경 발생한 단독 차량 사고(single-vehicle crash)라며, "예비 조사 결과, 프레더릭에 거주하는 19세의 남성이 운전하던 1995년형 혼다 어코드 차량이 2차선 도로의 우측 밖으로 이탈해 배수로(culvert)를 들이받았다. 과속이 이번 충돌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운전자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다른 탑승자는 "현장에서 의료 진단을 거부했다… 호틀은 현장에서 인근 외상센터로 이송되었으나,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4대째 청각장애인 집안 출신 배우 케일리는 4대째 청각장애인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미국수화(ASL)를 모어처럼 구사하며 성장했다. 연기 경험이 전무했음에도 타고난 표정 연기와 매력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수어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과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 VS. 콩'(2021)과 속편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2024)에서 주인공 콩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하는 핵심 인물 '지아'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1년 작 "고질라 대 콩"에서 호틀이 연기한 지아는 해골 섬(Skull Island) 원주민으로, 영화 초반에 콩에게 직접 만든 인형을 건네며 극 전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호틀은 2024년 속편인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도 해당 역할을 다시 맡았다. 특히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호틀에게 2025년 미국 공상과학·판타지·공포영화협회가 수여하는 새턴상(Saturn Award) 영화 부문 최우수 아역 연기자(Best Younger Performer in a Film) 후보 지명을 안겨주었다. 호튼의 연기는 공동 주연인 아말렉산더 스카스가드(Alexander Skarsgård)로부터 그의 놀라운 재능과 프로정신에 대한 극찬을 이끌어냈다. 아스카스가드는 2021년 호주의 매체 '준키(Junke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홀이 카메라가 꺼졌을 때 이 배우와 소통하기 위해 ASL을 배웠다고 밝혔다. 촬영 당시 9세였던 호틀의 침착함에 스카스가드는 완전히 매료되었다. 인기 드라마 시리즈 '매그넘 P.I.' 리부트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던 중이었다. 할리우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그리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장애를 뛰어넘어 스크린 속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젊은 배우의 너무 이른 안타까운 퇴장에 각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첫 '하프타임 쇼'… 하이라이트 장식한 BT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에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하프타임 쇼가 도입되며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월드컵 사상 첫 하프타임 쇼, '슈퍼볼' 모델 이식 FIFA는 미국 슈퍼볼의 문화적 흥행 방식을 축구에 접목하고자 이번 '메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참여하고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을 맡아, 아동 교육 기금 모금이라는 자선적 의미까지 더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별들의 잔치: 마돈나부터 BTS까지 약 12분간 진행된 공연은 팝의 전설과 현시대 아이콘들의 결합으로 폭발적인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하프타임 쇼는 마돈나,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라는 세 거물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기획된 대규모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의 구성은 '팝의 역사(마돈나) - 현재의 정점(BTS) - 세대를 잇는 아이콘(저스틴 비버)'이라는 아주 정교하고 상징적인 세대별·장르별 조합이었다. 마돈나는 팝의 여왕으로서 상징적인 오프닝을 맡았고, BTS는 현재 전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과 화제성을 가진 '현주소'로 중심을 잡았으며, 저스틴 비버는 북미 시장을 관통하는 대중적인 아이콘으로서 그 뒤를 이었다. 오프닝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차지였다. 마돈나는 축구 전설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등장해 히트곡 'Music'을 열창하며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하이라이트는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BTS는 완전체로 출격해 메가 히트곡 'Dynamite'로 무대를 장악했다. 24명이 넘는 댄스 크루와 함께 선보인 압도적인 군무는 경기장을 대형 파티장으로 변모시켰다. 엔딩은 캐나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몫이었다. 비버는 신곡 ‘Everything Hallelujah’로 열기를 이어갔고, 최종적으로 어린이 합창단과 크리스 마틴, 머펫들이 함께 ‘We Believe’를 제창하며 'Love'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쇼가 마무리되었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무대" BTS 무대 찬사 공연 직후 전 세계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무대", "완전체 귀환의 완벽한 상징"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BTS가 전 세계인의 눈이 집중된 가장 큰 무대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그들의 등장은 단순히 음악적 공연을 넘어,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이벤트에 걸맞은 무게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24명의 대규모 댄스 크루와 함께 선보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는 경기장 잔디의 넓은 공간을 200% 활용한 역동적인 동선과 빈틈없는 군무로 극찬받았다. 스포츠 이벤트 특유의 에너지를 음악과 완벽히 동기화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본 수만 명의 관중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이너마이트'라는 곡 자체가 주는 긍정적이고 경쾌한 에너지가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일순간에 '축제'로 바꿨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사를 개사해 "아이스티 마시고 축구 한 판"으로 부르는 등 가사 센스도 남달랐다는 찬사다. CNN, AP 등은 "BTS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버금가는 전설적인 공연을 월드컵 무대에서 재현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스포츠 팬들과 엔터테인먼트 팬들 모두를 만족시킨 '성공적인 문화적 실험'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하프타임 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BTS가 단순한 K-팝 아이돌을 넘어 2020년대 글로벌 팝 시장의 핵심 주류(Mainstream)로 완전히 공고히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미국에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지는, 말 그대로 '팝 아티스트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월드컵이 이를 벤치마킹하며 첫 주자로 BTS를 선택했다는 것은, 이 무대가 단순히 '축구'라는 경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적 파급력을 원했다는 뜻이다. 이제 BTS는 단순히 한국 가수를 넘어, 이런 메가 이벤트의 '흥행 보증 수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문화적 실험' 경기 흐름을 저해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 달리, 이번 공연은 축구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결승전 하프타임 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축구가 더 넓은 대중문화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향후 FIFA 주관 대회에서 하프타임 쇼가 관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공연 직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BTS와 저스틴 비버의 퍼포먼스 영상이 수억 뷰를 기록하며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스폰서 기업들 또한 축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광고 전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구의 순수성을 해치고 경기 운영에 지장을 준다는 보수적인 축구 팬들의 비판도 여전하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잔디 관리 문제 등이 향후 하프타임 쇼의 정례화를 위한 핵심 논쟁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허지웅, 이재명 정부 'AI·반도체 초과이익 배분' 논의에 일침… "사이비 종교 믿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기업의 초과이익 사회적 배분 논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허지웅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4일 '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혁신의 길' 토론회에서 초과이익 배분을 언급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허지웅은 "실패와 손해에 대해서는 왜 나누지 않느냐. 기업이 어려워졌을 때 정부가 파산까지 책임져 주지는 않는데, 위험을 감수한 주체가 이윤을 가져가는 것이 자본주의"라며 정부의 분배 논리를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는 자본 투입 속도가 관건인 산업인데, 당장의 실적이 좋다고 이를 나누면 안 된다"며 "이런 논의로 기업을 흔들면 급성장 중인 중국 기업에 1~2년 안에 추월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영훈 장관이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허지웅은 "노동부 장관이 무슨 사이비 종교를 믿는 것이냐"라고 힐난하며, 해당 논의를 "하나부터 열까지 총체적인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촉발되었다. 김영훈 장관은 AI 시대의 성과를 "사회가 함께 만든 이익의 총량"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사회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계 역시 초과이익을 '특별세' 형태로 환수하여 연구개발(R&D), 청년 채용, 하청 노동자 복지 등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는 이러한 논의가 "위험과 보상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자본시장 기본 원리에 반한다"며, 기업의 혁신 의지와 투자 여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허지웅의 SNS 게시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정부의 분배 정책을 두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허지웅의 비판에 공감을 표하며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차후 노동 시장의 성과 배분 구조 개편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 작심 발언 "업무 떠넘기기 심각... 굉장히 피해 많이 받아"

'충주맨'으로 잘 알려진 전 충주시청 주무관 김선태 씨가 공무원 시절 겪었던 선거 사무 업무의 고충을 토로하며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한은 선관위, 노동은 지자체"… 기형적 구조 비판 김선태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서 공직 생활을 회상하며 선관위 업무 위임 관행을 언급했다. 김 씨는 "선거 현장의 핵심 업무인 벽보 붙이기, 기표소·투표함 세팅 등을 대부분 지방직 공무원들이 수행한다"며 "선관위 직원들은 이를 지자체에 사실상 위임한다"고 지적했다. 선관위의 업무 떠넘기기 현실을 토로한 것. "선거 사무와 관련해 화가 나는 상황이 정말 많았다"고 밝힌 김 씨는 "참정권은 중요하지만, 지방직 공무원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현재의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정치적 입장이 아닌, 공무원으로서 느낀 불합리한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임을 분명히 했다. 김 씨의 발언은 최근 선거 사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공직 사회의 목소리와 궤를 같이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관위의 기형적인 구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조는 "선관위가 방대한 조직을 유지하면서도 현장 업무를 지자체 공무원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권한은 틀어쥐고 일과 책임만 넘기는 구조는 참담하다"고 꼬집었다. 노조 측은 과도한 선거 사무가 지방 공무원의 안전과 노동 조건을 위협하고 있다며, 선관위가 본연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선거 사무 인력 부족'과 '지방직 공무원의 과로' 문제가 공론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충주맨'이 직접적인 불만을 터뜨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감한다", "선거철마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생하는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는 이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정치권과 행정안전부 내에서는 선거 사무 체계 개선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선관위의 인력 구조 재편이나 선거 사무의 디지털화, 사무 인력의 합리적 처우 개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할리우드 아역스타' 사마라, 노숙 중 비극적 생 마감… 40만 달러 유산 남겨

영화 ‘더 링(The Ring)’의 공포스러운 캐릭터 ‘사마라 모건’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데이비 체이스(Daveigh Chase, 35)가 노숙 생활 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그녀는 생전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았으나, 사후 약 40만 달러(약 5억 4천만 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마라의 비극적 마지막 순간 LA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된 유언검인 서류와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체이스는 지난 6월 17일 LA 스키드로(Skid Row) 인근에 주차된 RV(레저용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검시 보고서는 그녀의 직접적인 사인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지목했으며, 만성적인 다중 약물 남용이 건강을 급격히 악화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기록했다. 한때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아역 스타였던 그녀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거리에서 노숙하며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오토바이 사고 진통제 투약 후 약물 중독 굴레에 빠져 그녀의 어머니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딸의 비극이 2016년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후 처방받은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것이 약물 중독의 시발점이었다. 어머니는 딸을 돕기 위해 여러 차례 재활 치료를 권유했지만, 성인인 그녀가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치료받을 수 없는 법적·현실적 한계 때문에 끝내 중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유언장 없이 사망 체이스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다. 약 40만 달러 규모의 개인 재산에 대해, 생존 가족인 어머니가 법원에 유산 관리인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오는 8월 12일 LA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유산 관리인 지정을 위한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할리우드 동료들과 팬들 애도 '더 링'의 사마라 모건,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의 릴로 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죽음에 할리우드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더 링’에서 주인공 레이첼 켈러 역을 맡아 데이비 체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맞췄던 나오미 왓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통함을 전했다. 그녀는 "촬영장에서 만났던 어린 데이비의 재능과 밝은 에너지를 기억한다"며, 그 재능이 겪었을 고통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영화 ‘더 링’의 감독이었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은 "데이비는 사마라라는 어려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놀라운 배우였다"며, 그녀의 비극적인 삶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릴로 & 스티치’의 공동 감독인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데이비는 릴로라는 캐릭터에 영혼을 불어넣은 대체 불가능한 배우였다"며 추모했다. 과거 함께 촬영장에서 마주쳤던 배우 토라 버치는 "그녀는 무척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친구였다"며, 중독의 덫에 빠지기 전 그녀가 가졌던 인간적인 매력을 회상했다. 아역스타 안전망 논란 아역 스타들이 성인이 된 후 겪는 심리적·경제적 고립과 약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부족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은 90년대 전 세계적인 아역 스타였으나, 부모의 재산 다툼과 학대, 그로 인한 심리적 피폐함을 겪었다. 10대 후반부터 약물 중독과 방황으로 대중의 충격을 샀으나, 다행히 현재는 과거의 고통을 극복하고 성인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삶을 되찾은 '회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코리 하임은 어린 시절부터 업계 내 만연한 약물 오남용에 노출되었다. 오랜 기간 약물 중독과 싸우다 2010년 38세의 나이로 폐렴과 약물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아역 배우들이 성인이 된 후 겪는 가장 비극적인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의 브래드 렌프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천재 아역이었으나, 어린 나이에 알코올과 마약 문제에 깊이 빠졌다. 2008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데이비 체이스처럼 촉망받던 아역이 어떻게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린제이 로한은 디즈니의 얼굴이었으나, 성인이 된 후 파티 문화와 약물, 잦은 법적 문제로 할리우드의 '트러블 메이커'가 되었다. 다행히 최근 몇 년간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고 다시 연기자로 복귀했지만, 20대 내내 겪었던 방황은 아역 출신들이 겪는 '성장통'의 극단을 보여주었다. 동시대 할리우드에서 아역으로 성장하며 업계의 압박을 공유했던 배우 다코타 패닝은 "우리가 겪어야 했던 그 시절의 무게를 알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업계의 아역 보호 시스템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했다. 많은 캐스팅 디렉터와 연예계 종사자들은 그녀의 부고를 접한 뒤 "할리우드 시스템이 어린 재능을 어떻게 쓰고 방치하는지에 대한 뼈아픈 예시"라며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본인의 의사가 최우선인 현행 치료 제도와 관련하여, 중독에 빠진 성인 가족을 강제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다시 일고 있다.

이수지, ‘공무원 풍자’ 영상 속 “재선거” 대사 논란… “정치적 의도 없었다” 사과

개그맨 이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가 최근 공개한 공무원 풍자 콘텐츠가 뜻밖의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며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재선거” 외침이 시위대 비하? 지난 14일 공개된 영상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는 악성 민원과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는 하급 공무원의 고충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하루 만에 조회수 7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현직 공무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영상 중반, 민원인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재선거!”를 크게 외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했던 실제 시위대를 겨냥해, 이들을 '악성 민원인'으로 프레임 씌우거나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수지 방어용 공식 사과 논란이 확산되자 채널 측은 15일 즉각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었다”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부족한 판단”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채널 측은 “이번 일은 출연진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수지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 찬반, 옹호 비판 엇갈려 이번 논란과 관련, “풍자는 날카로워야 하지만,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섞이는 순간 코미디의 본질이 훼손된다”는 의견과, “지나친 해석이 오히려 창작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영상을 옹호하는 이들은 “현실적인 공무원의 애환을 다룬 좋은 취지의 영상인데, ‘재선거’라는 단어 하나로 매도하는 것은 지나치다”라고 반응했다. 반면 비판적인 이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인이 특정 집단의 요구를 악성 민원인과 동일시한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처음에 이 영상에 열광했던 공무원 커뮤니티조차도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영상이 ‘정치색’을 띠게 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우리 고충을 알아주는 영상이었는데 정치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래사장으로 올라오는 물고기 구경하세요"… 남가주 해변 '그러니언 런' 시작

남가주(Southern California) 해변이 다시 한번 신비로운 자연의 현상으로 들썩이고 있다. 7월 14일 밤부터 나흘간, 수천 마리의 은빛 물고기 '그러니언(Grunion)'이 산란을 위해 해변의 모래사장으로 직접 올라오는 장관, 일명 '그러니언 런(Grunion Run)'이 펼쳐진다. 그러니언 런이란? 그러니언은 보름달과 그믐달 직후, 밀물 때 파도를 타고 해변으로 올라와 모래 속에 알을 낳는 매우 독특한 번식 습성을 가진 바닷물고기다. 서식지는 산타바바라 카운티 포인트 컨셉션(Point Conception) 남쪽부터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에서 주로 관찰된다. LA 지역의 경우 산페드로의 카브리요 비치(Cabrillo Beach)가 관찰 명소로 가장 유명하며, 실비치(Seal Beach)와 헌팅턴 비치(Huntington Beach) 등도 주요 산란지로 알려져 있다. 채집 시 주의사항 및 규칙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자연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엄격한 채집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맨손만 가능 : 뜰채나 그물 같은 장비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며, 오직 맨손으로만 잡을 수 있다. 채집 제한 : 1인당 하루 최대 30마리까지 채집이 가능하다. 면허 소지 : 16세 이상의 성인은 반드시 유효한 캘리포니아 낚시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특정 구역은 별도의 추가 허가가 필요할 수 있다. 환경 보호 : 해변을 훼손하거나 구덩이를 파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올해 산란 예측 날짜와 시간 산란 장소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지역 구조대나 관공서에 최근 산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해 산란 예측 날짜와 시간은 7월 14일(화) 밤 9시 45분 ~ 11시 45분이다. 15일(수)은 밤 10시 35분 ~ 16일 새벽 0시 35분, 16일(목)은 밤 11시 20분 ~ 17일 새벽 2시 10분, 17일(금)은 밤 12시 10분 ~ 새벽 2시 10분이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그러니언 런 영향 우려 최근 과학계에서는 기후 변화가 그러니언의 산란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해수면 온도 상승과 조류 변화가 이들의 산란 시기 및 장소 선택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해변의 오염이나 인위적인 조명이 이들의 산란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야간 산란지 보호를 위한 조명 규제' 등이 지역 사회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니언 런은 단순한 물고기 잡이를 넘어, 수만 년간 이어져 온 자연의 거대한 생태 주기다. 맨손으로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도 좋지만, 이들의 소중한 산란이 방해받지 않도록 조용히 관찰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때다.

헌팅턴 라이브러리, 희귀 '시체꽃' 동시 개화 '진풍경'... "3시간 줄 설 가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샌마리노에 위치한 헌팅턴 라이브러리(The Huntington Library) 식물원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하고 기괴한 식물 중 하나인 '시체꽃(Corpse Flower)' 두 송이가 동시에 꽃을 피워 화제다. 1999년 식물원 내 재배 성공 이후 27년 만에 일어난 두 번째 동시 개화 사례다. 이 희귀하고 짧은 순간의 장관을 보기 위해, 그리고 그 냄새를 직접 맡아보기 위해 수천 명의 관람객이 수시간 동안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3시간 이상을 기다리기도 했다. 식물원은 평소 오후 5시에 문을 닫지만 줄을 선 모든 관람객이 두 꽃을 볼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 1999년부터 헌팅턴은 29차례의 시체꽃 개화를 전시해 왔으며, 이는 미국 서부의 그 어떤 곳보다 많은 기록이다. 하지만 식물원 측은 이번처럼 긴 줄이 늘어선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체꽃은 개화 절정 상태가 24~48시간 정도로 매우 짧아, 관람 시간도 짧을 수밖에 없다. 시체꽃을 관람한 한 시민은 "정말 고약하고 고약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헌팅턴의 브랜든 탐 부큐레이터는 "사람마다 냄새에 대한 해석이 매우 다르다. 아이들은 가끔 '체육관 양말 냄새'가 난다거나 '썩은 달걀 냄새'가 난다고 한다. 나에겐 여름날 뜨겁게 달궈진 쓰레기통 냄새처럼 느껴진다. 고약한 냄새를 예상하고 코를 움켜쥐고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체꽃의 신비: 왜 '시체꽃'이라 불리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 원산지인 티탄 아룸(Titan Arum), 일명 시체꽃은 개화 시기에 엄청난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꽃이 피면 썩은 고기나 썩은 달걀과 유사한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는데, 이 악취는 파리와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유인하여 꽃가루를 옮기게 하려는 식물 고유의 생존 전략이다. 이 희귀성 식물은 높이가 최대 3.6미터(12피트)까지 자라며, 성장기에는 하루에 최대 15센티미터(6인치)씩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야생에 1,000그루 미만으로 남아 있는 멸종위기 식물이기도 하다. 이례적인 동시 개화 이번에 개화한 두 송이는 '오도라(Odora)'와 '오도리세우스(Odysseu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두 송이가 동시에 꽃을 피운 것은 헌팅턴 식물원 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다. 식물학자들은 두 꽃이 동시에 개화한 원인에 대해 식물원 내 정밀한 온·습도 조절과 영양 상태 관리가 일정한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헌팅턴 식물원은 총 43그루 이상의 티탄 아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 서부에서 가장 방대한 공개 전시 규모를 자랑한다. 과학계는 이번 동시 개화를 멸종위기종인 티탄 아룸의 번식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보고 있다. 헌팅턴 식물원의 전문 인력들은 이번 개화를 통해 해당 종의 유전적 특성과 수분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할 예정이다. 시체꽃의 강렬한 냄새는 일반적인 꽃 향기와는 차원이 다른 '악취'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 경험하려는 방문객들의 줄이 식물원 입구부터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일생에 몇 번 보기 힘든 자연의 신비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에게는 냄새마저도 특별한 기록이 되고 있다.

SF 도심 노숙자촌 주민 신고 빗발쳐... AI로 피폐해진 SF의 미래?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대규모 노숙자촌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SFGATE 등에 따르면, 최근 샌프란시스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 일대에 수많은 노숙자 텐트가 등장했다. 이 일대는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라인을 결정짓는 고층 빌딩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웰스 파고(Wells Fargo),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유수의 포춘 500대 기업 본사를 포함하여 수많은 금융, 법률, 보험, 부동산 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경제의 심장부이자, 미 서부 해안을 대표하는 금융 중심지여서 '서부의 월스트리트'라 불리기도 한다. 평일 낮에는 수십만 명의 직장인들과 시민들,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곳에 갑자기 노숙자촌이 들어선 것을 목격한 주민들은 깜짝 놀라 시 당국에 311 신고를 했다. 확인 결과, 이는 인공지능(AI)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신작 영화 '2034'의 촬영을 위해 제작된 세트장으로 확인되었다. 이 작품은 배우이자 감독인 조셉 고든 레빗(Joseph Gordon-Levitt)이 공동 집필하고 연출을 맡은 AI 소재 스릴러 영화다. 레이첼 맥아담스, 제프 다니엘스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출연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왜 이런 세트를 설치했나? 영화의 배경이 인공지능으로 인해 경제가 피폐해진 미래의 샌프란시스코를 다루고 있어, 제작진이 이를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도심 한복판에 실제 같은 노숙자촌 세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현지에서 수일간 진행되었으며, 촬영 현장에는 제작진과 장비 차량, 교통 통제 인력이 투입되었다. 제작진은 촬영이 종료되는 대로 해당 세트를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너무 실감이 나서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일각에서는 "도시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번 촬영이 샌프란시스코 내 영화 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숏폼’ 도입과 ‘스포츠 중계’로 유튜브 맞선다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에서 유튜브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면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주요 OTT 플랫폼들이 생존을 위한 대대적인 전략 수정에 나섰다. 닐슨(Nielsen)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유튜브는 압도적인 시청 시간을 무기로 TV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넷플릭스 등 기존 OTT 플랫폼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OTT 업계는 기존의 ‘폐쇄적 구독 모델’에서 벗어나 숏폼 도입, 번들링(묶음 판매), 광고 기반 무료 모델 등 생존을 위한 전방위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 ‘숏폼’ 도입과 ‘스포츠 중계’로 시청 시간 극대화 넷플릭스는 고예산 시리즈 중심의 전략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숏폼을 대거 도입하기 위해 버즈피드(BuzzFeed), 콘데 나스트(Condé Nast) 등 6개 이상의 디지털 미디어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3~20분 길이의 캐주얼한 숏폼 영상을 자사 플랫폼에 대거 탑재하고, 틱톡과 유사한 세로형 피드 기능인 ‘클립스(Clips)’ 등을 통해 모바일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본편 시청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스포츠 중계권 확보를 통해 단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스포츠 강자’로 도약 중이다. 2027년과 2031년 FIFA 여자 월드컵의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NFL과 WWE 등 대형 스포츠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디즈니+,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 도입 검토 디즈니+는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기존 구독 전용 모델을 ‘프리미엄(Freemium)’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델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고, 이후 유료 구독으로 전환하는 ‘퍼널(Funnel)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는 가입자 정체기를 돌파하기 위한 디즈니의 핵심 승부수로 평가받는다. 업계 트렌드, ‘뭉쳐야 산다’ 번들링(Bundling) 전략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플랫폼 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락인(Lock-in) 효과 강화를 위해 넷플릭스, 디즈니+, 맥스(Max), 피콕(Peacock) 등은 서로 다른 플랫폼을 결합한 번들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결합 상품이나 컴캐스트의 ‘스트림세이버(StreamSaver)’처럼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OTT 플랫폼들의 변화가 단순히 콘텐츠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을 점유하려는 플랫폼 간의 생존 전쟁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넷플릭스의 스포츠 콘텐츠 강화와 디즈니의 무료 모델 검토는 ‘구독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피벗(Pivot)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나친 번들링이나 광고 도입이 기존 유료 구독자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루카스 내러티브아트 뮤지엄, 사우스LA 90037 거주민에 1년 공짜 입장권 쏜다

오는 9월 공식 개관을 앞둔 '루카스 내러티브아트 뮤지엄(Lucas Museum of Narrative Art)'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우스LA 주민들에게 무료 연간 패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우스LA 주민을 위한 ‘LM37’ 패스 도입 루카스 뮤지엄은 우편번호 90037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LM37’ 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패스를 소지한 주민은 1년 동안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는 예약 권한을 얻게 된다. 90037 지역은 인구 6만 5,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곳으로, 서쪽으로는 110번 프리웨이, 남쪽으로는 슬로슨 애비뉴, 동쪽으로는 센트럴 애비뉴, 북쪽으로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불러바드와 접해 있다. 희망 주민은 박물관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되며, 프로그램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등록한 주민에게는 개시 알림이 발송된다. 특별 커뮤니티 프리뷰 데이 초청도 이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오는 9월 13일 일요일에 열리는 커뮤니티 프리뷰 데이에 초청받는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보다 가장 먼저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된다. 트레이시 베이츠 루카스 뮤지엄 최고경영자(CEO)는 “LM37을 통해 사우스LA 이웃들이 박물관을 삶의 일부로 삼고, 예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발견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9월에 개관하는 박물관은 30개가 넘는 전시실에서 시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내러티브 아트 작품 1,200여 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개막 전시인 ‘스타워즈 인 모션(Star Wars in Motion)’은 ‘스타워즈’ 초기 6편에 등장했던 차량 디자인, 소품, 의상, 일러스트 등을 전시한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랜드스피더, 그리버스 장군의 휠 바이크 실물 제작물 등이 주요 전시품으로 포함된다. 루카스 내러티브아트 뮤지엄은 9월 22일 공식 개관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입장권 판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무섭노' 일베 몰이 엎어치기?… 리센느, 'LOVE ATTACK'으로 멜론 1위 역주행

'무섭노' 일베 논란에 엮인 '5세대 대세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발매 2년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놀라운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2년의 기다림, 정상을 꿰뚫다 리센느의 미니 1집 'SCENEDROME(씬드롬)'의 타이틀곡 'LOVE ATTACK(러브 어택)'이 지난 9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TOP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8월 발매 이후 약 2년 만의 쾌거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역주행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번 역주행의 중심에는 멤버 '원이'의 활약이 있었다. 원이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갸루 콘셉트와 구수한 거제 사투리 콘텐츠가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일명 '리센느 붐'을 일으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밈(Meme)으로 시작된 관심이 팀의 음악으로 이어지며, 'LOVE ATTACK'은 멜론 외에도 FLO, 지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카라 명곡 'Pretty Girl' 리메이크로 상승세 지속 역주행과 동시에 신곡 활동도 청신호가 켜졌다. 리센느는 지난 8일 카라의 히트곡 'Pretty Girl(프리티 걸)'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했다. 이 곡 역시 공개 직후 멜론 'HOT100' 1위, 'TOP100' 상위권에 안착하며 리센느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존 발매곡인 'Pinball', 'Deja Vu', 'Runaway'까지 차트 상위권에 함께 진입하며 리센느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팀 전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향기' 콘셉트를 고수하며 쌓아온 음악적 내공이, 멤버 개인의 예능감과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2년 전 발매된 곡이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은 리센느가 데뷔 초부터 꾸준히 고퀄리티 음악을 선보여온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리센느는 지난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Pretty Girl'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특유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