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사업가 미셸 강(Michele Kang) 회장이 프랑스 리그1의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을 인수하는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 글로벌 스포츠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글 풋볼 그룹(EFG)은 24일, 미셸 강 회장의 지주회사 '이글 비드코(Eagle Bidco)'가 보유한 리옹 지분 87.78%를 3,000만 달러(약 2,63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강 회장은 구단에 7,100만 유로(약 1,000억 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직접 투입하고, 약 2억 3,260만 유로 규모의 후순위 부채 상환을 개인적으로 보증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거래 완료 후 리옹은 EFG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 법인인 'OL 그룹(OL Group)'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리옹이 지난 시즌 재정난과 강등 위기로 불안한 시간을 보냈던 만큼, 강 회장의 이번 공격적인 투자와 경영권 확보를 '구단 정상화를 위한 결정적 반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럽 축구계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보여준 강 회장의 노하우가 유럽 남자 축구에도 이식될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계는 '미셸 강'이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스피릿(NWSL), 런던 시티 라이오네시스에 이어 리옹까지 인수한 것은, 그가 글로벌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본 거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의 승인이 필수적이며,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프랑스 1부 리그(Ligue 1) 잔류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조건이다.
강 회장은 지난 1년간 리옹 구단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완전한 경영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한편, 강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 체인저'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단순히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경영 스타일로 전 세계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회장은 헬스케어 IT 기업인 '코그노산테(Cognosante)'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축적한 경영 노하우를 스포츠계에 이식하며, 특히 '여자 프로축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투자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