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8일 멕시코 사포판의 베이스캠프에서 공식 사퇴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 소식은 한국 내부뿐만 아니라 주요 외신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의 조기 탈락과 그 이후 이어진 정치권의 강도 높은 비판이 외신 보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로이터 및 AP통신은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월드컵 탈락을 '조직 및 인사 실패'로 규정하며 홍 감독의 무능함을 강하게 비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이번 탈락이 손흥민(LAFC)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48개국 확대 체제에서 32강조차 들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임을 지적하며, 홍 감독의 두 번째 월드컵 도전 또한 실패로 끝났음을 강조했다.
일본 니칸 스포츠는 홍 감독이 과거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전술적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진 점에 대해 일본 축구 팬들도 실망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외신들은 한국 축구의 시스템적 결함,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 그리고 무능한 리더십이 결합해 예측 가능한 실패를 초래했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포츠 행정의 전면적인 개혁"을 천명하며, 이번 사태를 단순한 감독의 사퇴를 넘어 한국 축구의 총체적 위기로 규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예고했다.
붉은 악마 등 팬 커뮤니티에서는 홍 감독의 사퇴에 대해 "결과에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부터, 부임 과정의 논란까지 소환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 3위 12팀 중 10위로 최종 3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한 한국 축구는, 현재 차기 감독 후보군 선임과 더불어 축구협회의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직은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를 떠나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