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홍명보호가 포상금 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축구협회의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32강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 26명에게 1인당 총 8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내역은 기본 수당 5,000만 원 (최종 명단 포함 시 지급)과 조별리그 승리 수당 3,000만 원 (체코전 1승 기준)을 합쳐 1인당 총 8,000만 원 (전체 20억 8,000만 원)이다.

32강 진출 실패로 인해 라운드별 진출 포상금(32강 1억 원 등) 및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별도로 약속했던 기부금 성격의 포상금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조별리그 1승 2패, 최종 순위 34위라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포상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 여론은 "최악의 성적에도 '포상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특히 홍명보 감독을 향한 불만은 편의점 '출입 금지' 문구, 정신건강의학과의 풍자성 안내문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탈락을 단순한 경기 패배가 아닌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의 실패로 보고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 등 축구계 인사들은 "10년 동안 배우고도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결과를 인사와 조직 운영의 실패로 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의 구조 개혁과 인적 쇄신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