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온라인상의 살인 협박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출입 금지' 선언까지 조직적인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홍명보 살인 예고 게시물 올라와
6월 28일, 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41세 미국 국적자라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귀국 날 인천공항에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올렸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을 '협박' 혐의로 간주하고 작성자의 IP를 추적 중이다.
또한, 홍 감독의 귀국 당일 인천공항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비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I로 합성한 '공항 도착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각자 다른방향으로 흩어져서 튀어'는 작전 지시 문구 등 홍 감독의 전술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등장하는 시위대 사진에 "나는 적폐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습니다"라고 하는 AI 합성 게시물도 올라왔다.
오프라인으로 확산된 '홍명보 출입 금지' 운동
비난 여론은 식당, 편의점, 카페 등 자영업 현장으로까지 번졌다.
경기 안양시의 한 한식 주점과 전북 김제시의 한 고깃집은 입구에 '홍명보 출입 금지' 안내문을 게시했다. "홍명보만 출입금지", "홍명보는 출입금지", "홍명보 출입금지", "홍명보 감독, 정몽규씨 평생 출입금지" 등의 안내문이 등장했다.
안내문을 붙인 업주들은 "월드컵 경기를 보며 화가 많이 났다.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아쉬움과 분노의 표시"라고 밝혔다.
국내 언론과 스포츠 매체들은 홍명보호의 저조한 성적(최종 순위 34위)과 포상금 지급 논란, 그리고 이에 따른 여론 악화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들도 한국 축구의 시스템적 실패와 팬들의 격앙된 반응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감독 비난을 넘어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행정 개혁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