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했으나,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맹활약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월드클래스급 가치를 입증했다.
스페인 '마르카'가 주목한 이강인의 클래스
스페인의 권위 있는 스포츠 매체 '마르카(Marca)'는 조별리그 종료 직후 자체 파워랭킹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베스트 11(골드 팀)'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32강에 오르지 못한 국가의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 선수로서도 단독 선정되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파워랭킹 23.96점을 획득, 로드리(스페인)에 이어 미드필더 부문 전체 2위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르카는 "많은 사람이 예상치 못했을 수도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 만큼 재능이 증명된 선수"라고 평가하며, 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더 이상 점수를 쌓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손흥민을 잇는 차세대 에이스 자리도 예약했다.
축구계의 거센 후폭풍
이강인의 활약과 별개로 한국의 이번 월드컵 성적에 대해서는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탈락은 '최악의 경기력'이라는 혹평과 함께 홍명보 감독의 전술 부재와 대한축구협회(KFA)의 행정 난맥상에 대한 근본적인 성토로 이어지고 있다.
박지성, 이영표 등 전 국가대표 선배들 또한 팀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뼈아픈 반성을 촉구했다.
중국 등 인접 국가 언론에서도 한국의 부진에 대해 조롱과 동정이 섞인 반응을 보이며, 아시아 강호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선수단은 귀국 후 공식 환영 행사 없이 소속 클럽으로 개별 복귀할 예정이며, 감독 사퇴와 협회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여론을 중심으로 거세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