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남겨진 어린 두 자녀와 유가족 돕기 성금 모금 나서

캐나다 캘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한인 여성이 상업용 트럭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캘거리 한인 사회가 큰 슬픔에 잠겼다.

고인은 캘거리 미래교회 홍효성 목사의 배우자인 조수경 씨로 밝혀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CBC 뉴스, CTV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경, 캘거리 보우 트레일(Bow Trail) SW와 37번가 SW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조수경 씨가 우회전하던 상업용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정상적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현장에 남아 경찰 조사에 협조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과속이나 음주, 약물 운전 등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나 목격자의 제보(403-266-1234)를 기다리고 있다.

한인 사회의 애도와 지원 활동

갑작스러운 비보에 캘거리 한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고인에게는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두 자녀(12세, 9세)가 남겨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인 사회는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 계좌(E-트랜스퍼: finance@thevinecalgary.ca, 메모란에 '미래교회' 기재)를 개설하고 따뜻한 지원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캘거리 소재 포스터스 가든 채플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홍 목사는 “평생 주님과 교회를 사랑으로 섬겼던 조수경 사모를 기억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