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광란에 빠진 월드컵 응원전... 도로 점거·난폭 운전·총격까지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응원전 이후 발생한 ‘스트릿 테이크오버(Street Takeover, 도로 점거 및 난폭 운전)’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수), 멕시코와 체코의 월드컵 경기가 멕시코의 3:0 승리로 종료된 직후 산타애나(Santa Ana)에서 열광적인 축하 행사와 대규모 도로 점거 행위가 발생했다. 산타애나 경찰(Santa Ana PD)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영상을 확인한 결과, 축하 행사에서 수많은 인파가 교차로를 막고 차량이 원을 그리며 도는 일명 ‘도넛’ 운전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웨스트민스터 거주민 데이비드 마틴(27)은 난폭 운전 및 1만 5천 달러 상당의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해당 인피니티 차량은 압수 및 견인되었다. 산타애나 경찰은 축제 분위기를 틈탄 공공 재산 훼손 및 시민 위협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다. 산타애나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산타애나 경찰국은 월드컵 경기를 축하하는 팬들을 지지하지만, 특히 다른 팬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시의 재산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8일 열린 한국-멕시코전 이후 LA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열린 공식 응원전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1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심각한 과밀 현상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었다. 경기 후 일부 팬들이 도로를 막고 차량 위에 올라타거나 난폭 운전을 일삼아 경찰이 전 도시적 차원의 '전술 경계(Tactical Alert)'를 발령했다. 경찰은 스커미시 라인(skirmish lines)을 형성해 군중을 해산시켰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이 계속되었다. 이 응원전에서는 스트릿 테이크오버 외에 총격전까지 벌어지면서 응원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되는 불법 스트릿 테이크오버에 대해 지자체와 경찰이 강경 대응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플로리다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집단적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체포가 진행되고 있어, 캘리포니아 경찰 또한 감시망을 더욱 좁힐 것으로 보인다. 남은 월드컵 일정 동안 LA 시 당국과 경찰은 주요 공원 및 교차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공식 응원전 개최 시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 등 대책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어린이 지키려 몸 던졌다" LA 한인타운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단체 응원장 '영웅'의 총상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응원전이 열리던 LA 한인타운에서 무장 괴한을 제압하다 총상을 입은 50대 남성의 '시민 정신'이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국제공원 인근에서 열린 한국-멕시코전 거리 응원전 도중 한 무장 괴한이 난입하여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수백 명의 축구 팬이 대피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50대 남성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격범에게 몸을 던졌다. 피해자는 아들과 함께 현장에 있었으나, 주변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총격범을 가로막았다.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며 총기를 빼앗으려던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고 말았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들이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도우며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 시민 영웅은 이후 루이스 로메로(Luis Romero, 56세, 두아르테 거주)씨로 밝혀졌다. 그는 KTLA의 카를로스 사우세도 기자에게 "당시 현장은 어린이들이 많은 가족 행사였고, 제 첫 번째 본능은 용의자가 누구라도 다치게 하거나 죽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는 사건 당일 오후 7시경, 노르망디 애비뉴와 제임스 M. 우드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서 19세 용의자 앤디 로드리게스(Andy Rodriguez)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는 동안에도 분노하며 고함을 질렀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가족에 따르면 총상으로 인해 당분간 생업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의 아들 레온 로메로(Leon Romero)는 현장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아버지와 떨어져 아버지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나고 아버지를 찾으러 갔지만 찾을 수 없어서 주차장에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아버지가 결국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레온은 당시를 회상했다. 걱정이 커진 레온은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었으며, 다음 날 병원에서 재회할 수 있었다. LA 지역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평화로운 축제 현장을 지켜낸 영웅의 헌신'으로 보도하고 있다.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 등을 통해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는 "그의 용기가 더 큰 참사를 막았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의 아들 오스왈도 로메로(Oswaldo Romero)는 고펀드미 페이지에 "루이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헌신적인 아버지이자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근면한 가장, 열정적인 축구 팬, 그리고 항상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며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평생 열심히 일해왔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일에 절대 주저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설영우,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예고 '논란'… 남아공전 패배 후폭풍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석패하며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대표팀 수비수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25일(현지시간), 설영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쏟아지는 도 넘은 비난과 악성 댓글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설 선수는 "건설적인 비판과 스포츠의 일부인 의견은 수용하지만, 욕설, 인신공격, 가족을 향한 비난, 허위사실 유포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단 및 법률 대리인과 협력하여 관련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위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설영우 선수의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해 주요 포털 사이트 댓글과 축구 커뮤니티(FM코리아, 에펨코리아, 더쿠, 뽐뿌 등)를 중심으로 반응이 양극화되어 있다. 성적 부진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가족을 향한 비난이나 인격 모독, 욕설은 선을 넘은 것으로, 스포츠 문화와 무관한 범죄라는 의견이 다수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마저 법적 대응으로 입막음하려는 것 아니냐, 프로 선수는 대중의 관심과 비판을 감내해야 하는 직업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남아공전 패배로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현재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승점, 골득실 등)을 비교하여 상위 8개 팀에 들어야만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대표팀과 팬들 모두 초긴장 상태에서 타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직후 선수들은 큰 정신적 충격에 빠진 상태이며, 설영우를 비롯한 선수단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육체적, 정신적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영우 논란과 관련하여 한국의 주요 매체들은 "패배 이후의 자성보다는 선수를 향한 공격적인 비난이 과열되고 있다"며, 성숙한 응원 문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 비판과 더불어, 월드컵 무대에서 선수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과 소셜 미디어상의 공격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럽 축구 전문지 등은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선수 개인의 인격이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은 스포츠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보도했다.

미주 한인 사업가 미셸 강,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인수 합의

미주 한인 사업가 미셸 강(Michele Kang) 회장이 프랑스 리그1의 명문 구단 '올랭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을 인수하는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 글로벌 스포츠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글 풋볼 그룹(EFG)은 24일, 미셸 강 회장의 지주회사 '이글 비드코(Eagle Bidco)'가 보유한 리옹 지분 87.78%를 3,000만 달러(약 2,630만 유로)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강 회장은 구단에 7,100만 유로(약 1,000억 원 상당)의 신규 자금을 직접 투입하고, 약 2억 3,260만 유로 규모의 후순위 부채 상환을 개인적으로 보증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거래 완료 후 리옹은 EFG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 법인인 'OL 그룹(OL Group)'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리옹이 지난 시즌 재정난과 강등 위기로 불안한 시간을 보냈던 만큼, 강 회장의 이번 공격적인 투자와 경영권 확보를 '구단 정상화를 위한 결정적 반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럽 축구계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보여준 강 회장의 노하우가 유럽 남자 축구에도 이식될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계는 '미셸 강'이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스피릿(NWSL), 런던 시티 라이오네시스에 이어 리옹까지 인수한 것은, 그가 글로벌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경영인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본 거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의 승인이 필수적이며,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프랑스 1부 리그(Ligue 1) 잔류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조건이다. 강 회장은 지난 1년간 리옹 구단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완전한 경영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한편, 강 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게임 체인저'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단순히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경영 스타일로 전 세계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 회장은 헬스케어 IT 기업인 '코그노산테(Cognosante)'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축적한 경영 노하우를 스포츠계에 이식하며, 특히 '여자 프로축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투자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최악 졸전' 한국 축구, 남아공에 충격패… 박지성 "이기려는 의지 보이지 않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최종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약체로 평가받던 남아공을 상대로 졸전 끝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지금까지의 월드컵 전체 경기 중 최악의 졸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단순히 패배했기 때문이 아니라, "승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 축구의 월드컵 도전사에는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았더라도 '투혼'이나 '분명한 전술적 색깔'이 있었지만, 남아공전을 비롯해 이번 월드컵에서는 운동장 위에서 무슨 축구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내내 고집스럽게 유지한 수비 중심의 전술을 상대에게 파악당한 뒤에도 전혀 변화를 주지 못했다. 심지어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공격 숫자를 늘리지 않는 모습은 전문가들은 물론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매 경기마다 점유율만 높았을 뿐,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거나 슈팅을 만들어내는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경기 후 전술 부재와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의 작심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기력했던 대한민국 한국은 전반부터 남아공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남아공의 타펠로 마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에도 공격적인 변화를 꾀하지 못했다. 박지성 해설위원과 김환 해설위원은 경기 내내 "수비 숫자를 줄이지 않고 공격적인 변화를 주지 않는 전술은 골을 넣을 의지가 없는 것과 같다"며 홍명보 감독의 수비 지향적 전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성 위원은 "공간을 만드는 팀적인 움직임이 전혀 없다", "박스 안에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는데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다"며 전술적 완성도 부족을 꼬집었다. 박지성 위원의 '작심 발언' 파장 경기 후 박지성 위원은 직격탄을 날렸다. 박 위원은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월드컵 내내 공격 전술이 보이지 않았으며, 대회 준비 자체가 소홀했다"며 대표팀의 준비 과정까지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국 언론들도 '홍명보호의 실패'를 대서특필하며 사실상 경질론에 가까운 비판적 보도를 내놓고 있다. 팬들 역시 '전술적 유연성 결여', '무색무취한 홍명보식 축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월드컵 A조 최대 이변 ESPN, 가디언 등 글로벌 스포츠 매체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북중미 월드컵 A조 최대 이변"으로 기록하며, 기술적 재능이 풍부한 한국 선수들이 전술적 틀에 갇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외신들 역시 한국의 '백3 고집'과 교체 카드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현대 축구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점유율만 높고 실속 없는 축구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The Athletic)'은 한국의 경기력을 두고 "점유율 훈련만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멕시코전 당시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 슈팅이 경기 막판까지 나오지 않는 등 실질적인 공격 위협을 전혀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늘 남아공 전뿐만 아니라 이번 월드컵 세 경기에서 모두 상대팀에 비해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승리한 체코전을 포함해서 경기 내용이 최악이었다. 외신들은 한국이 마치 "다섯 번째 패스마다 1점을 얻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전술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다. 무색무취를 넘은 무전술... 전술적 무능과 팀 움직임 부재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공간 창출을 위한 팀 단위의 움직임 부재'를 지적했다. 공을 잡은 선수 주변의 동료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공간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선수들이 제자리에 서서 구경하는 듯한 정적인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답답한 빌드업이 이루어졌다. 박지성 위원과 김환 해설위원은 한국이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수비 숫자를 줄이지 않고 백3(Back-3) 전술을 고집하는 수비 지향적 고집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박지성 위원은 "수비가 변하지 않으니 골을 넣을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매우 답답함을 호소했다. 절박함과 모험의 결여 가디언(The Guardian)을 비롯한 외신들은 한국 대표팀이 경기에 임하는 '절박함'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점유율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려 했으나, 정작 승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거나 과감하게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홍명보의 초강수, 손흥민 벤치 대기… 남아공전 '오현규 원톱' 승부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LAFC)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7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2강 진출의 운명을 건 3차전을 치른다. 승부수: '주장 제외'와 '오현규 낙점' 홍명보 감독은 1, 2차전에서 침묵한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고, 체코전 역전골의 주인공 오현규(베식타시)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홍 감독의 의도는 32강 대비 로테이션이 아닌, '총력전'의 성격이 짙다. 남아공의 체력이 저하되는 후반전에 손흥민을 '조커'로 활용하여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또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2선에 배치하여 황희찬의 뒷공간 침투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선수는 이번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벤치를 지키게 되었다. 남아공의 빠른 측면 공격을 제어하기 위해 수비력이 우수한 이태석(빈)을 기용한 점에 대해, 해외 전술 분석가들은 "홍 감독이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중시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손흥민 선발 제외에 대해 "지면 탈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내린 홍명보 감독의 도박에 가까운 결단"이라며 긴장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의 경고 관리와 수비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미국 및 해외 언론들도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주요 뉴스(Breaking News)'로 다루고 있다. ESPN과 주요 스포츠 매체들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홍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할 경우 '전략적 천재성'으로 평가받겠지만, 실패할 경우 엄청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2강 진출 시나리오 현재 한국은 조 2위(승점 3점)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명운이 갈린다. 승리 시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하며 29일 LA에서 캐나다와 격돌하게 된다. 무승부의 경우, 다른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32강 진출이 확정된다. 패배 시에는 체코-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조 3위 경쟁을 통해 32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등 뒤에 몰래 접근한 상어 모르고 서핑" 드론 경고로 극적 생존한 서퍼

지난 6월 10일 오전,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Santa Cruz) 인근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던 한 남성이 상어의 습격을 받을 뻔했으나, 드론 운영자의 기지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드론이 구한 생명 서퍼가 바다 위에 앉아 파도를 기다리는 동안, 상어 한 마리가 서퍼의 뒤쪽까지 은밀하게 접근해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정작 서퍼는 자신의 등 뒤에 포식자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인근에서 드론을 운영하던 조종사가 상어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조종사는 서퍼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드론 모터의 회전수를 높여 인위적으로 큰 소음을 발생시켰고, 이를 신호로 인식한 서퍼는 뒤를 돌아 상어를 확인했다. 서퍼는 즉시 패들링을 하여 해안으로 방향을 돌렸고, 영상에는 상어가 서퍼의 보드 바로 뒤까지 바짝 따라붙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서퍼는 신속히 물 밖으로 대피하여 부상 없이 상황이 종료되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캘리포니아 서퍼들 사이에서 해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상어 목격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실제 공격 사례는 매우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드론 모터 소리와 같은 외부 경고음이 들리거나 물속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지체 없이 해안으로 대피하고 안전요원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드론이 단순 촬영 도구를 넘어, 해안가 인명 구조와 안전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 닉스 NBA 우승 축하가 부른 비극... LAPD, 반려견 사살 바디캠 영상 공개 후 논란 재점화

지난 6월 13일 캐노가파크(Canoga Park)에서 발생한 LAPD의 반려견 사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당시 바디캠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뉴욕 닉스의 NBA 우승을 축하하던 견주의 환호성에서 시작되었다. 견주 마리 마르세유(Marie Marseille) 씨는 당시 닉스의 53년 만의 NBA 우승을 기념하며 집에서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이를 인근 주민이 '누군가 끔찍한 일을 당해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오인해 911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 출동한 경찰은 마르세유 씨의 아파트 문을 두드렸고, 문이 열리자 당시 닉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살배기 반려견 '제이미슨(Jameson, 골든 리트리버-세인트버나드-푸들 믹스)'이 짖으며 경찰 앞에 등장했다. 경찰은 견주에게 개를 통제하라고 수차례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제이미슨이 복도로 나오자 경찰관이 총기를 발사했다. 현장에서 총탄에 맞은 제이미슨은 끝내 숨졌다. 마르세유 씨는 제이미슨이 총격을 가해야 할 정도로 공격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바디캠 영상 보니 공개된 영상에는 경찰이 견주에게 반려견을 제지하라고 수차례 요구하는 모습과 개의 짖는 소리가 담겨 있다. 이후 경찰이 총기를 발사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나, LAPD는 발사 직후 영상 공개를 중단했다. 경찰은 반려견 '제이미슨'이 경찰관들을 향해 공격적으로 돌진하여 총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견주 측은 경찰이 현장을 진정시키거나 다른 대응 방안을 강구하지 않은 채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한 '과잉 대응'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11 신고를 했던 이웃은 처음으로 공개 사과하며,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 것은 아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해당 이웃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안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응답이 없어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문을 거칠게 두드리는 모습에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거의 일주일 동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로 자신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짐 맥도넬(Jim McDonnell) LAPD 국장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축구 GOAT' 메시, 월드컵 최다득점 1위 등극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22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 월드컵의 새로운 황제로 우뚝 이날 경기 전까지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 중이던 메시는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7호 골을 기록, 기존 기록 보유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를 넘어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수비진 사이를 뚫고 18호 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더욱 공고히 했다. AP 통신, 폭스 스포츠, 미러 등 주요 스포츠 언론은 메시의 대기록을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세계 언론들은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GOAT)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전반 9분 페널티킥 실축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고 기록을 써 내려간 정신력과 결정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날 댈러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7만여 명의 관중은 메시의 기록 달성 순간 뜨거운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일부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전 기록의 주인공이었던 클로제는 메시를 향해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경기 후 최다골 기록에 대한 소감에 “정말 많이 피곤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메시는 "매순간을 특별하게 느끼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 축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를 즐긴다”면서 “경기 중 페널티킥을 놓쳤을 때 나 자신에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완전하게 되돌려 놓았고, 리드를 잡아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매우 중요한 승리였고 쉽지 않은 경기였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경기였다”며 “이번 승리는 앞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하는데 큰 안정감을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색 포털 구글은 메시를 향해 경의의 축포를 쐈다. 구글은 검색창에서 ‘messi’를 검색하면 꽃가루와 함께 축구공 애드벌룬이 솟아오른다. 메시는 이번 대회 2경기 만에 5골을 몰아치며 득점왕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AP통신은 “메시가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브라질의 자이르지뉴와 함께 이 부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넣은 18골 중 12골이 35세 이후에 나와, 라스트 댄스로 여겨졌던 메시의 전성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9세를 앞둔 메시는 쇠퇴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39세의 나이로 6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최다골' 기록을 어디까지 늘려나갈지에 쏠려 있다. 아르헨티나, 조기 32강 진출 확정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승점 6점)을 거두며 남은 요르단전 결과와 관계없이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패배한 오스트리아(1승 1패)는 최종전인 알제리전에서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월드컵 단체 응원전 안전 비상... 응원전 열리던 LA 한인타운 인근서 총격 발생, 1명 부상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저녁, 수많은 응원 인파가 몰린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당시 수많은 한인들이 모여 단체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던 공식 행사 장소 인근에서 발생, 한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18일 오후 6시 45분경, LA 한인타운 내 아이롤로 스트릿(Irolo St.)과 제임스 M. 우드 블러버드(James M. Wood Blvd.)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2026 FIFA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모인 '서울 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불과 한 블록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당시 서울 국제공원에서는 'LA 한인축제재단(Los Angeles Korean Festival Foundation)' 주최로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응원 행사가 열리고 있었으며, 아이롤로 스트릿에는 야외 응원전과 함께 공연 및 부스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당초 19세 남성이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50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기 직전 공중을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향해서도 최소 한 발을 발사해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 직후 출동한 LAPD는 현장에서 용의자를 신속히 제압해 체포했으며, 현재 관련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경기 후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일부 축하 인파가 거칠어지자 LAPD는 도시 전역에 전술 경계령(tactical alert)을 발령했다. 당시 일부 사람들이 자동차 지붕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경찰은 여러 건의 거리 점거(street takeovers)가 있었다고 밝혔다. 응원전과의 연관성 조사 착수 당국은 이번 총격이 한국-멕시코 월드컵 응원 인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이 응원전 자체를 노린 테러나 의도적인 범죄라고 볼 만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우발적인 몸싸움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 인근은 월드컵 응원을 위해 많은 한인들과 시민들이 모여 있던 장소인 만큼, 자칫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스포츠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총기 범죄로 얼룩질 뻔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LA 시 당국과 LAPD는 월드컵 기간 중 다중이 모이는 대규모 응원 장소에 대한 보안 순찰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경기의 승패를 떠나 대중 집결지에 대한 치안 확보가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특히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마다 반복되는 집단 밀집 장소의 총기 사고 위험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 57분 교체 논란… 전 세계 미디어 평가 엇갈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및 평가전 등 주요 일정 속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57분 만에 교체한 '용병술'이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환상적인 로빙슛을 선보이는 등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방 압박과 더불어 드리블 및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홍명보 감독은 0-0 상황이 지속되던 후반 11분(57분 경),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오현규를 투입했다. 지난 체코전과 유사한 '조기 교체' 전략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한국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충돌하는 실책으로 상대에게 슛을 허용하며 멕시코에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엇갈린 국내외 언론의 반응 교체 직후, 해당 결정을 두고 매체마다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언론들은 "체코전에서 이미 입증된 효과적인 카드였다"는 옹호론과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에이스를 너무 일찍 뺀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은 "팀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인 손흥민을 왜 하필 그렇게 이른 시간에 교체해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홍 감독의 전술적 판단에 대해 직접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다소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에서 공을 완벽히 컨트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결과 이른 교체로 이어졌다"며 경기력 측면의 아쉬움을 지적했다. 결론으로 말하는 감독 현재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홍명보식 효율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홍 감독은 고령화되는 손흥민의 체력 안배와, 오현규 등 젊은 공격 자원을 활용한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과론적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옹호도 존재한다. 이번 교체 논란은 다음 경기의 선발 라인업과 손흥민의 기용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감독의 고유 권한인 교체 타이밍에 대해 데이터 기반의 신중한 판단이 내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컵 응원 중 8세 초등학생 익사 사고 발생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엘세군도(El Segundo)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 응원 행사 도중 8세 초등학생이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 13일 금요일 저녁, 엘세군도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 행사 중 발생했다. 해당 시간대는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미국 대 파라과이전)와 겹쳤던 것으로 파악된다. 엘세군도 경찰국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직전, 의식이 없는 아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대원들이 캘리포니아 스트릿 700번지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응급 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실시한 뒤 하버-UCLA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으나, 아동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숨진 어린이는 엘세군도 지역 '센터 스트릿 스쿨(Center Street School)'에 재학 중이던 테일러 택(Taylor Thach) 군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월드컵 응원 모임 중 다른 가족의 집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을 비극적인 사고로 보고 있으며, 범죄적 과실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엘세군도 시 관계자와 당국은 익사의 구체적인 경위나 안전 관리상의 과실 여부 등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당국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큰 충격 갑작스러운 비보에 지역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테일러 군의 가족을 돕기 위한 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많은 주민이 애도를 표하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테일러는 유치원 때부터 이 학교의 일원이었으며, 학교 공동체의 사랑받는 구성원이었다. 그는 따뜻한 마음과 다정한 성품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애정이 많고 예의 바른 아이였던 테일러는 종종 먼저 다가와 사람들의 안부를 묻거나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를 건네곤 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아이였습니다"라는 추모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까지 약 7만 7천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첫 경기 이란-뉴질랜드전, 경기장 안팎서 반정부 시위

이란, 뉴질랜드와 접전 끝에 2-2 무승부… 경기장 내 소동으로 수십 명 퇴장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이란과 뉴질랜드의 첫 경기가 열린 15일 저녁,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은 축구 열기보다 정치적 긴장감이 더 뜨거웠다. 경기장 밖에서는 대규모 이란 반정부 시위가, 안에서는 이란 현 정권에 항의하는 관중들과 보안 요원 간의 물리적 충돌이 이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반정부 시위 경기장 밖에서 수천 명의 이란계 미국인들은 경기장 인근에서 '사자와 태양(Lion and Sun)' 국기를 흔들며 이란 축구협회의 정치적 중립성 결여를 비판했다. 경기장 주변에 모인 수천 명의 이란계 미국인들과 이민자들은 주로 이란 현 정권을 규탄하고 FIFA가 이란 대표팀의 참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 정권 교체 없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반대하는 듯 'NO DEAL'이라는 글을 쓴 시위자들도 있었고,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GREAT AGAIN이라는 문구도 등장했다. 레자 팔라비를 새로운 이란의 대통령으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사진이 들어간 피켓을 든 이란인들도 많았다. 이들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의 국기인 '사자와 태양' 깃발을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는 이란 정부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고 축구 대표팀이 정부의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관중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보이스 오브 리버티 연구소'가 FIFA의 깃발 반입 금지 조치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경기 당일 오전,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표현의 자유가 사유지인 경기장의 운영 방침을 앞설 수 없다'는 이유로 최종 기각되었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이 해당 문양의 티셔츠를 착용하거나, 작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입장했다. 특히 전반전 도중 '사자와 태양' 깃발을 펼치려던 관중들이 보안 요원에 의해 강제 퇴장당하면서 경기장 내 관중석에서 야유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이란계 미국인들은 시위대와는 별개로 "정치적인 문제는 덮어두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축구를 즐기자"며 축구 경기 자체에 집중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긴장한 LA 경찰들 LA카운티 셰리프국과 잉글우드 경찰은 이란의 이번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치안 인력을 배치했다. 시위대와 이란 정부 지지자들 간의 소규모 충돌이 있었으나, 경찰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소동으로 인해 FIFA는 향후 이란 경기에 대해 더 엄격한 보안 지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란계 미국인 단체들은 경기장 밖에서의 평화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는 이란 2 - 2 뉴질랜드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양 팀은 두 차례씩 리드를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는 전반 7분과 후반 9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크리스 우드가 두 차례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란은 라민 레자이안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모하마드 모헤비가 동점골을 넣는 등 끈질긴 추격을 펼치는 뒷심을 보여준 끝에 승점 1점을 챙겼다. 같은 조의 벨기에와 이집트 역시 1-1로 비기면서, G조의 네 팀은 모두 승점 1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었다. 이란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비자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언급을 철저히 배제하며 "우리는 오직 축구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짧게 답했다.

2026 월드컵서 한국인 '인종차별' 논란… 멕시코 남성, 공개 사과 후 직위 해제

가해 남성, 할리스코주 토목공학회장직에서 해임… FIFA 및 국제 사회 규탄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튜버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가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멕시코의 한 공직자가 월드컵 현장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했다가 결국 직위에서 해임되는 사태로 번졌다. 월드컵 현장의 추태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 당시, 구독자 660만 명을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이노냥’의 영상 속에 인종차별적 장면이 포착되었다. 유튜버가 촬영 중일 때, 뒤에 있던 한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양쪽 눈을 손가락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현장을 지켜보던 국내외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가해 남성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토목공학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밝혀졌다. 가해자의 사과에도 끝나지 않은 파장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베르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영상으로 다양한 반응이 있었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유튜버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여론은 싸늘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르날이 회장을 맡고 있던 단체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그를 회장직에서 해임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할 월드컵 현장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멕시코 네티즌들조차 “같은 멕시코인으로서 부끄럽다”며 한국인들에게 대신 사과하는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2026 월드컵, ‘빈 관중석’ 논란 확산… FIFA 고가 티켓 정책 도마 위

FIFA, 티켓 수익 극대화 전략에 비판 고조… 일부 국가 ‘티켓 무료 배포’ 사태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며 외형적 성장을 꾀했으나, 경기장 내 발생하는 ‘빈 관중석(Empty Seats)’ 문제로 인해 FIFA의 상업적 티켓 정책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한국과 체코의 경기 등에서 드러난 관중 부족 현상은 이번 대회 흥행의 아킬레스건으로 떠올랐다. ‘텅 빈 관중석’… 외신들의 혹평 지난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유럽 매체들은 일제히 FIFA의 운영을 비판했다. 스위스 매체 ‘블리크(Blick)’는 “대회 초반부터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공식 재판매 사이트에 여전히 18만 장의 티켓이 남아 있는 점을 들어 FIFA의 가격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일간 ‘벨트(Welt)’도 해당 경기를 “완벽한 수면보조제”라고 비꼬며, 경기 내용의 루즈함과 관중 부족이 겹쳐 월드컵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FIFA는 이날 관중 수를 4만 4,985명으로 발표했으나, 현장에서는 공식 수치보다 훨씬 많은 빈자리가 목격되어 ‘수치 부풀리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하룻밤에 4배’… 폭등하는 티켓 가격 이번 대회 티켓 가격은 직전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해 최고 4배 가까이 인상되었다. 결승전 공식 티켓 가격은 6,730달러(약 1,021만 원)에 달하며, 재판매 시장에서는 3만 달러(약 4,555만 원)를 호가한다.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플로리안 에더러는 “FIFA가 미국 시장의 스포츠 이벤트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동 가격제를 악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티켓 무료 배포'라는 굴욕 흥행 실패를 우려한 일부 국가들이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되었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샤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가나 등이 현지 대사관을 통해 자국 대표팀 경기 티켓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48개국 체제로 늘어난 본선 국가 중 인지도가 낮은 국가들의 경기는 매진이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남은 대회 기간 내내 ‘빈 관중석’ 문제가 주요 이슈로 지속될 전망이다.

월드컵 열기 속 치안 강화… 경찰 특별 단속으로 6명 체포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소파이 스타디움 경기 앞두고 ‘무관용 원칙’ 보안 태세 강화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인근 허모사비치 경찰국이 대대적인 특별 단속을 실시하며 치안 확보에 나섰다. 허모사비치 경찰 집중 단속으로 6명 체포, 범칙금 34건 허모사비치 경찰국은 지난 12일 밤,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최대 수준'의 집중 단속을 펼쳤다. 이번 단속을 통해 총 6명이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34건의 범칙금이 부과되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음주운전(DUI), 불법 약물 소지, 공공장소 음주, 노상 방뇨 등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들이 집중 적발되었다. 경찰은 이번 작전에 드론을 투입해 상공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등 첨단 단속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허모사비치 경찰국 관계자는 "월드컵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수적"이라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해치는 위반 행위에는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남가주 전체로 확산되는 ‘월드컵 치안 비상’ 이번 단속은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등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남가주 전역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과 보안관국(LASD) 등 치안 당국은 이미 경기장 주변과 팬 존(Fan Zones)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보안 계획을 가동 중이다. 모든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행사장 상공은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드론 비행 금지 구역(No Drone Zone)’으로 지정되었다. 드론 무단 비행이 엄격하게 금지되며, 무단 비행 시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 및 연방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보안 검문 강화로 경기장 입장 시 철저한 소지품 검사가 진행되며, 투명 가방(Clear Bag) 정책 준수가 필수적이다. FBI, 국토안보부(DHS) 등 연방 기관과 로컬 경찰이 협력하여 테러, 인신매매, 위조 티켓 판매 등 대형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인파가 밀집하는 바(Bar), 공공 응원 장소 등에서 감정적 충돌이나 질서 위반 사례가 빈번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법 당국은 법 위반 시 즉각적인 체포와 강경한 법적 대응이 따를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축구 팬들에게 경기장 및 행사장 이용 규칙을 사전에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