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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이 쓴 드라마… '2AS' 메시, 잉글랜드 무너뜨리고 2연속 결승 견인

'라스트 댄스'라는 말조차 무색해진, 39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시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1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2연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 그 중심에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의 두 골을 모두 합작해 낸 '축구의 신' 메시가 있었다. 0-1의 절망을 2-1의 환희로… 메시의 '마법' 경기 내내 잉글랜드의 거센 견제에 시달렸던 메시는 승부처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41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포문을 연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헤더까지 완벽하게 배달했다. 전반 37분, 4명의 잉글랜드 수비진이 메시를 에워싸고 거친 태클을 가하는 등 '메시 봉쇄'에 사활을 걸었으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메시의 발끝에서 결정되었다. 세계 언론 "메시가 인간이 아닌 증거" ESPN은 "메시의 퍼포먼스는 스포츠 역사를 초월했다. 39세의 나이에 4강전 후반 막판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는 그를 보며, 사람들은 다시 한번 '메시가 인간인가'를 논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르헨티나 올레(Olé)는 "신이 다시 한번 우리를 구원했다! 아르헨티나의 심장은 메시이고, 그의 발끝에서 우리의 꿈이 완성된다. 이제 스페인이라는 마지막 산만 남았다"고 침몰해가던 아르헨티나를 기적적으로 구해낸 메시를 칭송했다. 아쉽게 결승 티켓을 놓친 영국의 BBC는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잔혹사가 이어졌다. 선수들이 메시를 완벽히 막아냈다고 생각한 순간, 단 한 번의 번뜩임이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의 플레이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메시의 마법을 인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전술과 체력을 넘어선 메시의 시야는 2026년 현재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다. 그는 동료들을 단순히 뛰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확신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며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메시를 치켜올렸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vs 스페인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의 창(메시)'과 '스페인의 질식 수비'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앞서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킥오프는 7월 20일 오전 4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이다. 메시가 과연 스페인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고 아르헨티나의 통산 4번째 우승이자 월드컵 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결승전 관전 포인트는 메시의 신체적 컨디션이다. 메시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토너먼트 4경기를 모두 연장이나 역전승으로 치러낸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메시가 결승전에서 90분(혹은 연장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현지 보도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결승 상대인 스페인 감독은 "메시는 막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고립시켜야 하는 존재"라고 밝히며, 대메시 전략으로 강력한 중원 압박을 예고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6시(마이애미)에 자존심을 건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스페인, '프랑스 킬러' 입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무적함대' 스페인이 FIFA 랭킹 1위 프랑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의 대업이다. 반면,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프랑스는 또다시 '스페인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스페인은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격파했다. '패스 마스터'와 '철벽 수비'의 승리 14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스페인은 전술적 완성도로 프랑스를 압도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린 이 경기에서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전반 19분 투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3분, 오른쪽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다니 올모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철벽수비를 선보인 스페인 수비진은 음바페 중심의 프랑스 공격진을 철저히 봉쇄했다. 방패가 날카로운 창을 막았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는 과감한 전진 수비로 프랑스의 침투 패스를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카, 아스 등 스페인 언론은 "스페인의 새로운 황금기"라며 야말의 성장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전술적 승리를 대서특필했다. 반면 레키프 등 프랑스 언론은 "파란 악몽"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음바페 등 스타 선수들의 침묵과 살리바의 부상 이탈을 패배의 원인으로 꼽으며, 3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뼈아픈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음바페는 야말을 상대로 유로 2024부터 이번 월드컵까지 맞대결에서 6연패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맞대결에서도 9번이나 지면서 완벽한 천적 관계가 됐다. ESPN과 BBC 등은 이번 경기를 '전술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스페인의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가 프랑스의 속도전을 무력화했다고 분석하며, 스페인이 우승을 위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5일 열리는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 경기의 승자와 오는 19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메시와 8골로 공동 1위인 음바페는 3·4위전을 앞두게 되어,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보다 불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 프랑스는 살리바의 부상 정도가 변수로 남아있으며, 스페인은 현재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어 부상자 없이 결승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프랑스 킬러'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이제 남은 것은 16년 만의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경우 '메시 대 스페인'의 대결, 잉글랜드가 오를 경우 '유로 2024 결승 리매치'라는 뜨거운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타디움 깜짝 손님… 오타니 300호 홈런보다 팬들 마음 훔친 '아기 너구리'

야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이 경기 시작 전 예상치 못한 주인공들에게 쏠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7월 7일 열린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외야에 새끼 너구리 2마리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장 점령한 '귀여운 불청객' 이날 경기 전, 다저스타디움 외야 펜스 아래에서 아기 너구리 2마리가 배회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었다. 소셜미디어에는 너구리들이 외야 벽 아래를 걷다가 서로 머리를 부딪히는 앙증맞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장 관계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너구리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다행히 다친 곳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타니의 기록과 함께 회자된 너구리들 이날 경기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달성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등장한 새끼 너구리들은 오타니의 대기록만큼이나 팬들 사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되었다.

홍명보 전 감독, 월드컵 탈락 사과 "도피 아냐, 청문회 출석하겠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차 고개를 숙였다. 홍 전 감독은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를 밝히며, 그간 불거졌던 '도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9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또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감독인 저에게 있다"며, 본인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감독은 국회가 추진 중인 현안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2일 청문회 실시를 의결하고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그는 "월드컵 결과에 대해 국민께 설명하는 자리에 감독인 제가 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민 앞에서 알고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사퇴 발표 이후 이어진 미국 출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체류가 결과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홍 전 감독은 "당시 본인과 가족을 향한 협박과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장문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선수단과 스태프들까지 오해와 추측 속에 놓이는 상황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질의응답 없이 침묵을 유지했고, 이후 이틀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홍 전 감독은 증인으로서 출석해 관련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LA 한인사회에도 ‘홍명보 출입금지’... 2026 월드컵 탈락 후 미국 행 후폭풍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로스앤젤레스(LA) 한인사회까지 확산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LA 한인사회, ‘홍명보 출입금지’ 안내문 잇따라 최근 SNS를 중심으로 LA 지역 한인 식당 출입문에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식당 업주는 직접 “홍명보 씨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출입문에 부착하는 영상을 촬영해 게시했으며, 다른 업소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출입금지’ 문구를 내거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인사회는 이번 월드컵 부진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승점 확보를 기대하며 고가의 경기 관람권을 구매했던 교민들이 많아, 조별리그 탈락 이후의 허탈감과 분노가 홍 전 감독을 향한 ‘표적 비난’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피성 미국 출국’ 논란과 정치권의 압박 특히 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이틀 만인 2일 가족이 거주하는 LA로 다시 출국했다. 일부 언론은 홍 전 감독이 측근에게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하며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졌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이번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묻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즉각 경질 및 대표팀 선임 절차 위반 시 원천 무효화 제도 도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정부 역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특별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도피성 출국에 대한 주치의의 반박과 자제 목소리 이러한 논란 속에 송준섭 대표팀 수석주치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피성 출국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송 주치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괴로울 때 찾아가는 곳은 가족”이라며 “가족 품으로 찾아가는 것을 도피라고 볼 수 없다”고 옹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특정인을 겨냥한 ‘출입금지’ 안내문이나 SNS상의 공격적인 게시물이 도를 넘은 ‘신상 털기’이자 지나친 공격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나 대표팀 운영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개인과 가족을 향한 과도한 인신공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멕시코, 월드컵 16강 탈락 후폭풍… 멕시코·미 전역서 총격·폭동 잇따라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직후, 멕시코 축구 팬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격 사건을 비롯한 폭력 사태가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저녁 9시 40분경, 멕시코 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잉글랜드의 16강전(잉글랜드 3-2 승)이 종료된 직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이스트 LA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결과에 격분하거나 실망한 팬들이 거리로 모여든 가운데, 한 교차로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용의자가 권총을 꺼내 무차별 사격을 했다. 이 사고로 남성 2명, 여성 1명, 미성년자 1명 등 총 4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초기 수사 과정에서 총격 지점을 오인하여 혼선이 있었으나, 현재는 한 건의 총격 사건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나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도 군중이 몰려 도로에서 차를 막고 폭죽을 터트리고 술을 마시는 등 한 시간 넘게 아수라장이 된 것은 물론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자 경찰이 불법집회를 선포하고 해산에 나섰다. 군중들은 경찰차에 달라붙어 차를 흔드는 것은 물론, 경찰을 향해 물건과 병 등을 던지며 대항했다. 이번 멕시코의 16강 탈락은 개최국 멕시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멕시코 현지 및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경기 결과에 불만을 품은 팬들에 의한 소란과 폭력 사태가 보고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와 겹치면서 총기 사고가 빈발했던 미 전역에서 월드컵 패배 이후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이 보고되고 있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40년 만의 8강 진출을 꿈꿨던 멕시코 팬들은 탈락이 확정되자 경기장 주변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물 파손과 팬들 간의 난투극이 발생해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기도 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3으로 석패했다. 후반 54분 잉글랜드의 자렐 콴사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당국은 월드컵 탈락 이후 멕시코 팬들의 분노가 조직적인 폭력 사태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해 주요 밀집 지역에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기 직후의 대규모 군중 관리 및 총기 범죄 예방을 위한 공권력 투입이 논의되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복귀 희망… "협회에 간접적 의사 전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공석이 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벤버지' 파울루 벤투(57) 전 감독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벤투 전 감독의 복귀 타진 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친분이 있는 협회 내부 인사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직 복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 공식적인 지원서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협회 측에 자신의 복귀 의지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협회 측은 "아직 감독 선임 절차가 초기 단계이며, 공식적인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6일 불거졌던 '지원 루머'에 대해서는 당시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한 바 있으나, 7일 보도를 통해 실제 의사가 전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벤투 복귀가 거론되는 배경 이번 복귀설은 홍명보 전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조 3위, 최종 34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급부상했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4년 4개월간 팀을 이끌며 역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 축구의 시스템과 선수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준비된 카드'로 평가받는다. 재임 시절 '벤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리더십과 뚜렷한 철학으로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던 만큼, 혼란에 빠진 한국 축구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선수단과의 신뢰 회복 측면에서 검증된 지도자이며, 차기 대회까지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과거의 성공에 기대어 복귀를 결정하기보다는, 투명한 선임 절차와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설계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월드컵 탈락 후 사퇴한 홍명보 전 감독은 귀국 이틀 만인 지난 2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추진 중인 청문회 증인 출석 가능성에 대해 귀국 의사가 없음을 밝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벤투 감독의 의사가 공식 안건으로 상정될지, 그리고 협회가 어떤 기준을 바탕으로 차기 사령탑을 결정할지에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전화' 논란 속 벨기에 4:1 완승… 미국, 월드컵 16강 탈락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가 개최국 미국을 4-1로 대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의 FIFA 개입 의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논란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벨기에, 미국전 4-1 완승 6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가 미국을 상대로 4-1 압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멀티골(9분, 33분)을 시작으로 한스 바나켄(57분)과 로멜루 루카쿠(90+3분)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미국은 말릭 틸만(31분)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벨기에는 전반전부터 미국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전에 두 골을 넣는 등 경기를 압도한 후 후반 12분, 미국의 골키퍼 맷 프리즈의 수비 실수를 틈타 바나켄이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루카쿠가 추가 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트럼프 개입' 논란과 후폭풍 이번 경기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국제적인 정치·스포츠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의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지난 32강전에서 받은 레드카드로 인해 자동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FIFA는 경기 직전 이 징계를 '유예'하며 그를 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부당한 판정"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다. 벨기에 축구협회(RBFA)는 FIFA의 결정에 대해 "규정에 어긋나는 부당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FIFA의 사법 기관은 독립적이며 정치적 압력을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FIFA는 이번 결정이 독립적인 규정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 세계 언론은 "FIFA의 중립성이 훼손되었다"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패배로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16강에서 모두 탈락하며, 북중미 월드컵 3개 공동 개최국이 모두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벨기에는 오는 7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8강전을 치른다.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공식화... 이적료 4천만 유로

한국 축구의 '골든 보이' 이강인(25)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둥지를 옮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5일(현지시간) 'HERE WE GO'를 외치며 이적을 공식화했다. 3년 만의 라리가 복귀, '시메오네의 남자'로 이번 이적은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이 결실을 본 결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미국 무대 진출로 생긴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고, 결국 총액 4,000만 유로(약 699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 합의를 끌어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18년 발렌시아에서 데뷔한 이후 마요르카를 거쳐 성장했고, 2023년 PSG에 입단하며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입증했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하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이적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은 이강인은 빠른 귀국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세부 조건 조율에 집중해 왔다. 사실상 개인 합의는 수개월 전에 마쳤으며, 현재 공식 발표를 위한 행정적 절차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월드컵 이후 치솟은 몸값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매 경기 풀타임(90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패스로 황인범의 득점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어 대회 1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조기 탈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개인의 가치와 평가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월드컵 직후에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월드컵 개막 당시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약 2,800만 유로(약 495억 원)로 평가되어, 손흥민(약 265억 원)과 김민재(약 354억 원)를 제치고 한국을 넘어 월드컵 A조 전체에서 몸값 1위를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A조 최고 몸값의 '진짜 에이스'에 대해 "손흥민에게 시선이 쏠리겠지만, 한국의 진짜 에이스는 전성기의 이강인일 것"이라며 그의 창조성을 극찬했다. 월드컵 이후 이강인의 가치는 더욱 뛰어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의 몸값을 약 3,500만 유로(약 612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태이며,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을 넘어 한국 축구선수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PSG에서의 찬란했던 3년, 챔스 2연패의 주역 이강인은 PSG에서 머무는 동안 눈부신 커리어를 쌓았다. PSG는 최근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으며, PSG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리그 1 3회, 챔피언스리그 2회, 프랑스컵 2회 등 총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팀 내 치열한 주전 경쟁과 교체 명단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갈망해 온 이강인에게 이번 이적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CA에서 하와이까지 태평양 2,400마일 44일 만에 단독 횡단… 세계 신기록 수립

미국의 여성 조정 선수 켈시 펜들러(Kelsey Pfendler, 32세)가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까지 이어지는 약 2,400마일(약 3,862km)의 태평양 구간을 단독으로 횡단하며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랜드 캐년 강 래프팅 가이드로도 일하고 있는 펜들러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를 출발해 44일간(43일 17시간 55분)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3일 밤 하와이 호놀룰루 항구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펜들러의 이번 기록(44일 미만)은 기존 여성 최고 기록인 86일을 무려 40일 이상 앞당긴 것은 물론, 남성 최고 기록인 52일마저 경신한 압도적인 성과다. 그녀는 길이 21피트(약 6.4m)에 불과한 작은 보트 한 척에 의지해 오직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만으로 태평양을 건넜다. 거센 파도와의 사투는 물론, 계속되는 노질로 인한 극심한 물집, 수면 부족 등 인간이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항해를 이어갔다. 망망대해에서 식수 확보와 식사 준비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과정도 홀로 수행하며, 현대판 탐험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펜들러는 항해 도중 SNS를 통해 바다에서의 생생한 일상을 공유, 전 세계인의 응원도 받았다. 펜들러는 "이렇게 일찍 도착할 줄 몰랐다"며 "호놀룰루 쪽으로 향하는 물살이 좋아서 마지막에 속도를 많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무서운 날도 있었다"며 "드넓은 바다가 얼마나 광활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여성들에게도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을 해보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면 좋겠다고 여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ESPN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 스포츠 언론들은 "켈시 펜들러는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심리적·육체적 인내의 극한을 증명했다"며, 특히 남녀 기록을 모두 통합해 최고 기록을 세운 점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호놀룰루 항구에 모인 수백 명의 주민은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그녀의 도착을 '영웅의 귀환'으로 묘사하며 축하 행사를 가졌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데이터가 향후 해양 스포츠의 훈련 방식과 보트 설계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두렵더라도 시작할 용기가 있다면 과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그녀의 메시지는 현재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펜들러는 도전 정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켈시 펜들러의 이번 성과는 성별의 벽을 넘어선 인간의 잠재력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44일간의 고독한 항해는 단순히 기록을 세우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표를 끝까지 완수해내는 '인간 의지의 승리' 그 자체다. 그녀의 도전은 앞으로 많은 해양 스포츠 선수들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불가능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박지성 "감독 선임보다 무너진 축협 신뢰 회복이 우선"

대한민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제기된 거버넌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공식 출범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박지성 FIFA 분과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번 혁신위는 대한축구협회의 체질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6일 서울에서 열린 첫 회의를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 혁신위는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집행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과제로 ▲축구협회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재정비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박 위원장은 혁신위가 정치적 개입 기구가 아닌 '자문 기구'임을 명시하며, "현 상황에서 협회 스스로 할 수 없는 방향을 제시하여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임을 강조했다. 정부 개입 논란 및 협회장 선거 관련 이해관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었다.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가 없는 축구인들로 위원을 구성하여 공정성을 담보했다. 박 위원장은 FIFA가 금지하는 '정부의 부당한 개입' 우려에 대해 선을 그으며, 이번 혁신위가 철저히 축구 발전과 신뢰 회복만을 목적으로 운영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 스포츠 언론들은 "박지성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협회의 독단적인 행정을 견제하고 민주적 절차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라며, "자문 기구라는 한계를 넘어 얼마나 실질적인 개혁안을 도출할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SPN, 로이터 등 글로벌 스포츠 언론들도 한국 축구가 월드컵 이후 겪고 있는 거버넌스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의 축구 레전드와 스포츠 행정가를 투입한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기준(FIFA 규정)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축구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점진적 개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들은 협회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축구 산업의 저변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혁신위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한국 스포츠의 신뢰 지수를 높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박 위원장 외에 이영표, 박주호 등이 참여하는 혁신위는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국 축구의 거버넌스 및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해왔던 대로 하면 안 된다"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현안에 앞서, '축구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협회의 체질 개선'이 우선순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팬들의 실망이 극에 달한 지금, 혁신위가 과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한국 축구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부자, 홍명보 전 감독에 일침 "눈물이라도 흘렸으면... 반성 모습 없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해 연예계 대표 축구 팬으로 알려진 배우 강부자가 쓴소리를 냈다. "눈물이라도 흘렸으면..." 귀국 모습에 아쉬움 토로 강부자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청자맨숀'을 통해 박문성 해설위원, 신문선 명지대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플로리안과 함께 이번 월드컵 결과를 되짚어보았다. 이 자리에서 강부자는 월드컵 탈락 후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전 감독의 모습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공항에서 대표단에 계란 세례가 쏟아질까 걱정돼 공항에 나가 선수들을 막아줄까 고민도 했다면서 "홍명보 감독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눈물이라도 흘렸다면 국민들이 용서했을 것"이라며, "조현우 선수 뒤를 따라 나오는데 고개 한 번도 안 떨구고 먼 곳을 보면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지적했다. "2002년의 영웅, 어쩌다 이렇게까지..." 강부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던 홍 감독의 모습을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홍명보 하면 옛날에 페널티킥 성공해서 막 팔 흔들면서 나오던 장면이 생각난다"면서, "그 영웅이 어느 날 이렇게 땅으로 떨어졌다"고 표현하며 국민 영웅이었던 그가 겪은 변화에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 벤치행 등 전술 논란도 비판 이번 월드컵 기간 중 큰 논란이 됐던 손흥민 선수의 벤치 기용 문제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강부자는 "지금 손흥민 같은 선수는 세계에서 월드클래스다. 우리나라의 보물인데 그런 사람을 왜 벤치에 앉혀 놓고 아끼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월드컵 탈락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별도의 귀국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으며, 홍 전 감독 역시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귀국 직후 거취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으나, 홍 전 감독은 귀국 이틀 만인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강부자의 발언은 단순히 한 축구 팬의 비판을 넘어, 이번 월드컵 결과와 과정에 실망한 대중들의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향후 대한축구협회의 쇄신 방안과 차기 감독 선임 문제 등에 대해 대중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전화에 FIFA '레드카드 번복' 논란... 美 에이스 발로건, 벨기에전 출격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의 출전 정지 징계가 극적으로 철회되면서 전 세계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의 개입' 의혹 지난 2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던 발로건은 규정상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FIFA 징계위원회는 지난 5일, 발로건에게 내려진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1년간 유예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번 결정의 배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옳은 일을 해 거대한 불의를 바로잡은 FIFA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최소 세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발로건의 징계 철회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도 백악관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통해 발로건에 대한 레드카드 판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사정을 잘 아는 익명의 인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이번 결정을 두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벨기에 측은 이번 징계 유예가 FIFA가 스스로 명시한 월드컵 규정(레드카드 시 자동 1경기 출전 정지)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해설가인 게리 네빌은 ITV를 통해 "이 결정은 정말 악취가 난다(It absolutely stinks)"며 "모든 팀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규칙이 특정 국가를 위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FIFA의 이번 조치가 대회 공정성과 정당성에 큰 타격을 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FIFA 규정상 징계위원회의 결정으로, 출전정지에 대한 12개월 집행유예는 가능하게 돼 있다. 작년 11월 북중미 월드컵 예선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저지른 상대 선수 가격에 따른 3경기 출전정지 결정 가운데 2경기 출전정지가 1년 유예된 전례도 있다. FIFA는 단순한 정치적 압박보다는 미국 대표팀의 성적이 대회 흥행과 직결되는 상황을 감안해 징계 유예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축구협회는 FIFA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당초 발로건의 퇴장 자체가 부당했으며, 공정한 조치였다고 주장해 왔다. 발로건은 1년간의 보호관찰 기간을 갖게 되며, 기간 내 유사한 반칙을 범할 경우 유예된 징계가 즉시 집행될 예정이다. 극적으로 팀의 에이스를 되찾은 미국 대표팀은 6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1962년 가린샤 사례 이후 전례를 찾기 힘든 이번 '레드카드 사면' 사례가 향후 월드컵 역사에 어떤 기록으로 남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 향한 도 넘은 신변 위협과 '도피성 출국'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향한 대중의 분노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단순한 비판과 퇴진 요구를 넘어, 신변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범죄적 행위들이 잇따르면서 결국 홍 감독이 미국으로 긴급 출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한국 축구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이 '증오의 현장'을 추적했다.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구체적 위협 사례들 현재 확인된 홍 감독과 그 가족을 향한 위협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경찰과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온라인 살해 예고 :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홍 감독의 사저 위치를 공유하거나, 귀국 경로를 추적해 물리적 위해를 가하겠다는 구체적인 살해 협박 게시글이 다수 게시되었다. 가족 신상 털기 및 위협 : 홍 감독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개인정보가 유포되었으며, 이들에게 직접적인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가 지속되었다. 홍명보 출입 금지 :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일부 지역 상점에서는 '홍명보 출입 금지' 표지판을 내걸거나, 공공장소에서 감독을 발견할 경우 집단으로 욕설과 위협을 가하는 사례가 확인되었다. 대중교통인 버스에도 홍명보 탑승 금지 문구가 부착됐다. 귀국 현장의 살벌한 분위기 : 실제 홍 감독은 귀국 당시 수많은 취재진과 성난 인파 사이에서 계란 세례를 받았으며, 경호원들의 밀착 호위 없이는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적대적인 환경에 노출되었다. 경찰, "수사 착수"… 법적 대응 강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대한민국 경찰은 홍 감독 측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나섰다.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 살해 협박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의 IP를 추적하고,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선 명백한 협박과 스토킹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언론들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은 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살해 위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며 대중의 집단 광기를 비판하고 있다. 스포츠가 사회적 갈등의 배설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우리 사회의 '공분 문화'가 극단으로 치달은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정 대상에게 모든 죄를 묻고 '사회적 살인'을 가하는 방식이 축구라는 스포츠 영역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들은 한국 축구의 열기 이면에 숨겨진 '잔혹한 팬덤 문화'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도 실패한 뒤, 사회 전체가 한 개인을 낙인찍고 쫓아내는 모습은 매우 비정상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신변 위협은 한국 축구가 직면한 시스템의 붕괴를 넘어, 우리 사회의 '관용성 상실'을 보여주는 비극적인 단면이다. 경질과 사퇴를 요구하는 정당한 비판은 민주 사회의 당연한 권리다. 그러나 그 권리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폭력으로 변질되는 순간, 그것은 개혁이 아닌 '광기'일 뿐이다. 한국 축구가 다시 세계 무대에서 존중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 지독한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사법 당국은 위협 행위자들에 대한 단호한 법적 조치를 통해 '선'을 명확히 그어야 하며, 축구계 또한 성숙한 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근본적인 자정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아르헨티나·멕시코 언론 "홍명보 감독, '살해 협박' 피해 美 도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결과를 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신변 위협을 이유로 미국으로 은밀히 출국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 월드컵 탈락 이후 한국 사회를 뒤흔든 분노와 비난 여론이 정점에 달하면서 벌어진 초유의 사태다. "살해 위협 피해 긴급 도피"… 외신이 주목한 홍명보의 행보 아르헨티나의 ‘올레(Ole)’, 스페인의 ‘코페(COPE)’ 등 주요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홍명보 감독의 미국행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탈락 후 극도로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족과 본인의 안전을 위협받는 살해 협박에 시달렸으며, 결국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로 급히 미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은 귀국 당시 경호원의 삼엄한 호위를 받아야 했으며, 심지어 일부 지역 상점에서는 홍 감독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한국 사회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기간 라커룸에서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 사이에 전술 및 리더십 문제로 인한 심각한 언쟁이 있었다는 내부 불화설 제보가 나오며, 이것이 팀 와해의 결정적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언론들은 홍명보 전 감독의 살해 위협을 피한 미국행에 대해 "국가적 망신을 넘어 사회적 갈등으로 번진 비극"이라며, 성적 부진에 대한 분노가 도를 넘어선 사적 보복과 위협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정부 조사 착수 및 KFA 대변혁 이번 월드컵 탈락은 단순한 성적 부진을 넘어 한국 축구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번 사태의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홍명보 감독의 자진 사임에 이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까지 사퇴를 선언하며 한국 축구는 현재 수뇌부 공백 상태와 쇄신의 기로에 놓여 있다. 홍명보 감독의 도피성 출국은 한국 축구계가 처한 위기의 깊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히 한 감독의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왜 한국 축구가 국가적인 증오의 대상이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스포츠 문화에서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가장 어두운 단면이라고 평가하며,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의 투명성과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K-축구 살리기' 혁신위 출범… 박지성·이영표·박주호 등 레전드 총집결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정부와 축구계 레전드들이 손을 맞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축구의 미래 비전을 설계할 ‘K-축구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오는 6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혁신위는 단순한 자문 기구를 넘어 현장 경험과 행정력을 결합한 강력한 개혁 조직으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이 공동으로 이끈다. 이영표, 박주호 등 한국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전드들이 대거 합류했다. 또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거버넌스 전반을 다룬다. 혁신위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한국 축구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버넌스를 개편해 불투명한 축구 행정 구조를 탈피하고 신뢰받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 혁신과 현대 축구 흐름에 맞는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합니다. 박지성 위원장은 "그간 현장에서 논의된 고민들을 정책화하여 K-축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론들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 등 대중적 신뢰도가 높은 레전드들이 전면에 나선 만큼, 기존 축구협회의 폐쇄적인 행정을 확실히 바꿀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AP, ESPN 등 세계 언론들도 한국 축구가 위기 속에서 '엘리트 선수 출신 행정가'를 적극 기용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 강국들의 사례처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직 스타들이 행정의 핵심에 참여하는 것이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혁신위가 '보여주기식' 조직에 그치지 않으려면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의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과 실질적인 실행력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K-축구 혁신위'의 출범은 침몰 위기에 처한 한국 축구에 강력한 구원투수가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과거 행정가 중심의 의사결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잘 아는 레전드들이 행정 전면에 나섰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다. 다만, 이들의 노력이 단순히 과거의 과오를 덮는 수준에 머물지 않으려면, 대한축구협회의 기득권 구조를 타파하고 시스템 전반을 뿌리부터 바꾸는 실질적인 권한 행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국민은 이번 위원회가 '신뢰할 수 있는 한국 축구'를 만드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