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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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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에 1세 아기와 아빠 사망... 나들이 가족 참사, '비스타 델 마르'서 발생

엄마 추정 30대 여성도 부상... 경찰, 유기된 지프(Jeep) 차량 추적 중

정유진 기자
뺑소니에 1세 아기와 아빠 사망... 나들이 가족 참사, '비스타 델 마르'서 발생

주말 새벽, 아름다운 해안가 도로인 비스타 델 마르(Vista Del Mar)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한 가정이 무참히 파괴되었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려둔 채 현장에서 달아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고 현장인 플라야 델 레이 지역은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요 해안 도로 중 하나로, 평소 한인들도 자주 찾는 드라이브 및 휴양 코스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 해안 도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새벽 4시 34분경 플라야 델 레이의 6800 비스타 델 마르 레인(Vista Del Mar Lane)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하게 파손된 차량 내부에서 성인 남녀와 1세 아기를 발견했다.

차량에 탑승했던 30대 남성은 사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중태에 빠진 채 병원으로 옮겨졌던 1세 아기 역시 끝내 숨을 거두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께 탑승했던 30대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Critical condition)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의 신분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엄마나 가족 관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범인은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차량을 현장에 방치한 채 도주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가해 차량은 흰색 지프(Jeep) 모델로 확인되었다.

목격자 진술과 초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비스타 델 마르 북쪽 방향으로 도보 혹은 다른 수단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버려진 지프 차량 내 소유주 정보와 지문,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여 가해 운전자의 신원을 압축하고 있다.

사고 수사 및 현장 정리를 위해 비스타 델 마르 인근 도로가 오전에 전면 통제되어 주민들과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LAPD는 사고 전후로 흰색 지프 차량의 주행 장면을 목격했거나, 차량의 움직임이 담긴 대시캠(Dashcam) 영상을 소지한 시민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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