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미 조폐국(U.S. Mint)이 발행하는 '7월 4일(July 4th) 특별판 쿼터'가 미국 내에서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특별판 쿼터의 발행 물량은 250,000개이며, 무작위 유통된다.
동전 앞면 토머스 제퍼슨 초상 왼쪽의 'July 4th' 프리비 마크(특별 각인)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시리즈 중 가장 희소성 높은 '역사적 에디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 및 주요 매체들은 "지갑 속의 보물 찾기"라는 제목으로 이번 쿼터 유통 소식을 대서특필하고 있다.
특히 은행 창구에서 거스름돈으로 이를 발견한 시민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쿼터 헌팅(Quarter Hunting)' 현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동전 수집가들(Numismatists)의 의견을 인용해, 25만 개라는 발행량은 미국 인구 대비 매우 적은 수치라며, 향후 수집 가치가 액면가(25센트)의 수백 배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CBS 뉴스는 조폐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이번 동전은 단순히 화폐가 아닌, 미국의 250년 역사를 담은 기록물"임을 강조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이 동전을 얻기 위해 은행을 돌며 현금을 쿼터로 교환하는 '쿼터 교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쿼터 헌팅' 열풍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현재 이베이(eBay) 등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는 해당 동전이 실제 액면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조폐국은 이에 대해 "일반 유통 목적으로 발행된 것이며, 투기적 거래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내 주요 시중 은행들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당 쿼터를 확보하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1인당 교환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국은 이번 쿼터 외에도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주화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7월 초에는 독립기념일 기념 특별 은화 세트(Proof Set)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확인 방법
토머스 제퍼슨의 초상 왼쪽에 'July 4th'라는 작은 마크 하나가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단순한 25센트가 아닌 역사적인 기념품이 된다.
동전 수집가들은 이 동전의 상태가 깨끗할수록(Mint Condition)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번 쿼터는 7월 4일 이전에 본격적으로 풀릴 예정이니,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은행 거스름돈을 받으실 때 유심히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