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10건 이상의 주택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문 절도 조직원 6명을 검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4일, 어바인 경찰은 벨플라워, 헌팅턴비치,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제히 체포 작전을 펼쳐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체포된 6명의 신원은 다음과 같다.

성인 용의자(2명): 안드레스 자라테(Andres Zarate, 32세, 벨플라워 거주), 달린 알레한드라 아코스타 세라노(Darlyn Alejandra Acosta Serrano, 32세, 헌팅턴비치 거주)

미성년자 용의자(4명): 17세 청소년 4명 (헌팅턴비치 거주 1명, 로스앤젤레스 거주 3명)

경찰은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감시와 증거 수집 과정을 통해 이들을 범죄 조직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독자적으로 활동한 그룹인지, 혹은 더 큰 규모의 범죄 조직과 연계되어 있는지 여부를 포함해 추가 범죄 연루 가능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마이클 켄트 어바인 경찰서장은 이번 검거가 "어바인 내에서는 어떠한 범죄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동원해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범죄 조직이 미성년자를 범행에 가담시키는 사례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미성년자는 성인에 비해 형사 처벌 수위가 낮거나, 소년법에 의해 보호받는 경우가 많다. 범죄 조직은 이를 악용하여 수사망을 피하거나, 잡히더라도 처벌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실행범'으로 미성년자를 내세우고 있다.

남미계 절도 조직(SATG)과 같이 해외에서 유입된 범죄 조직들은 미국 내에서 조직을 확장할 때, 경제적으로 소외되거나 사회적 유대감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포섭하여 그들을 범죄의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수사 당국과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단순 가담자를 넘어 범죄의 '실행 도구'로 전락하면서, 한 번 발을 들이면 조직에서 빠져나오기 어렵고 재범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추가적인 제보가 있거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경우 어바인 경찰국(Detective Guzman, XGuzman@cityofirvine.org)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