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시미 밸리(Simi Valley)의 한 쇼핑몰 내 레스토랑 야외 좌석으로 테슬라 차량이 돌진하여 식사 중이던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 30분경, 흰색 테슬라 차량이 시미 밸리 51 티에라 레하다 로드에 위치한 타겟(Target) 쇼핑센터 내 '어베인 카페(Urbane Cafe)' 화단을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여,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인 야외 테라스석을 덮쳤다.
사고로 최소 6명이 운전자의 차량에 치였으며, 이 중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 중이던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자의 이름이나 나이 등 구체적인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명은 위중한 상태고, 4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차량을 운전한 여성은 고령자로, 가슴과 팔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생존자들의 부상 정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사고 당시 차량 내에도 4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유동 인구가 많은 쇼핑몰 내 레스토랑이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충격이 크다.
시미 밸리 경찰은 현재 이번 사고가 단순 운전 미숙인지, 차량의 결함 혹은 오작동이 개입되었는지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테크 및 자동차 업계에서는 테슬라 차량의 페달 오조작 논란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작동 여부에 대해 기술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고령 운전자의 페달 혼동 가능성과 차량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개입 여부가 향후 조사에서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현재 사고 기록 장치(EDR, 일명 자동차 블랙박스)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 직전 운전자의 가속 페달 조작 여부와 브레이크 작동 여부를 확인 중이다.
운전자의 고령 여부와 차량의 기술적 결함 여부에 따라 제조사 테슬라에 대한 책임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 유가족의 법적 대응 여부도 향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