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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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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밀집지역 페더럴웨이 주택가서 대낮 총격 사망 사건 발생

평온한 주택가였던 페더럴웨이의 한 지역이 대낮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워싱턴주 페더럴웨이(Federal Way)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이 '표적 범죄'로 규정하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강력 사건들에 주목하며, 이번 총격이 지역 치안 지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 섞인 보도를 내놓고 있다.

특히 범인이 대담하게 낮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The Seattle Times)와 KIRO 7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경, 페더럴웨이 SW 40번가 31400블록 인근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들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42세 남성을 발견했다.

현장 응급 처치 후, 피해자는 킹카운티 응급의료팀(Medic One)의 헬기를 통해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우발적 사고 아닌 계획된 범죄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위협이나 공격이 아닌 '특정 대상을 노린 표적 공격(Targeted Shooting)'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해자를 명확히 겨냥한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판단 하에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주요 범죄수사팀(Major Crimes Unit)이 투입되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 중이다.

경찰은 사건 직전 촬영된 초인종 카메라(Ring) 영상을 확보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다.

사건 직전의 긴박했던 상황은 이웃 주민의 초인종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총격이 발생하기 약 3분 전인 오전 10시 27분경, 후드 재킷과 마스크, 검은 장갑으로 전신을 가린 인물이 피해자 자택 인근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 인물이 범행 직후인 약 3분 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도주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에 원한 관계 등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주민들은 "평소 동네에서 보지 못한 낯선 사람이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보았다"며 당시의 이상한 기운을 전했다.

특히 한 주민은 집 앞 차도에 주차해 있던 중, 해당 인물이 자신의 차량 옆을 지나간 직후 곧바로 총성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의 신원이 알려지면서 페더럴웨이 지역 사회는 큰 슬픔에 잠겼다.

피해자는 평소 동네에서 달리기와 자전거를 즐기던 철인 3종 경기(아이언맨) 참가자로, 지역 사회에서는 성실하고 건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었다.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이었던 그의 허망한 죽음에 주민들은 자택 앞에 꽃과 메시지를 놓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불안: "한인 밀집지역 치안 우려"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주택가 한복판이라는 점, 그리고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페더럴웨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낮 주택가에서 강력 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당국의 치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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