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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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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계속된 한국 때리기... “보호 대열 이탈한 한국 선박, 이란에 박살 났다”

작전 합류 노골적 압박

정유진 기자
트럼프의 계속된 한국 때리기... “보호 대열 이탈한 한국 선박, 이란에 박살 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WION 유튜브 동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과 각종 인터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화물선 공격 사건을 언급하며 강력한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의 폭발 사고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 선박이 미군의 보호 대열에 이탈해 단독으로 움직이다 박살이 났다며, 한국의 작전 합류 및 군사적 공동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백악관 행사서 한국 선박 폭발 언급하며 “미국 보호 없으면 공격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 행사에서도 한국을 사례로 들며 미국의 보호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한국이 석유의 43%를 이곳에서 조달한다고 언급하면서, “한국 선박은 대열(cavalcade of ships)에 있지 않고 혼자 행동하기로 했다가 어제 박살이 났다”고 말했다. 한국의 단독 행동을 비판한 것이다.

반면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단 한 척도 공격당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철권 보호를 자랑하고, 이는 미국이 엄청나게 많은 미사일을 격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를 “강철 덩어리(Steel Blockade)”에 비유하며,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효과적이라고 자평했다.

언론 인터뷰서도 “한국이 직접 조치 취해야”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트럼프는 한국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선박을 겨냥해 다수의 발포가 이뤄졌으며, 이제 한국이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루스소셜(Truth Social): “이제 한국도 합류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 선박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한국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이란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참여하지 않은 한국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내 미군 주도 작전 참여를 공식 요구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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