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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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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안전벨트·어린이 카시트 집중 단속 "가차 없이 티켓"

5월 1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카시트·부스터 시트 설치 적정성 정조준

김도현 기자
LAPD, 안전벨트·어린이 카시트 집중 단속 "가차 없이 티켓"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 안전 단속을 선포했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넘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카시트의 '올바른 설치'에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 번의 클릭이 생사를 가른다"

LAPD는 오는 5월 18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인 안전벨트 홍보 및 단속 캠페인인 ‘클릭 잇 오어 티켓(Click It or Ticket)’을 실시한다.

운전자 및 전 좌석 동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 어린이 카시트 미사용 및 부적절한 설치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역에서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484명에 달했다.

캘리포니아 내 어린이 사망자 역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카시트 법규: "알아야 단속 안 당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에서도 카시트 법규가 매우 엄격한 주에 속한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경찰은 다음 기준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만 2세 미만 아동의 경우, 후방 장착형(Rear-facing) 카시트가 필수다. 체중 40파운드 이상 또는 키 40인치 이상 시 예외다.

만 8세 미만은 카시트 또는 부스터 시트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반드시 뒷좌석 탑승을 해야 한다 (앞좌석 금지).

만 8세 이상은 키 4피트 9인치(약 145cm) 이상 시 벨트 착용이 가능하며, 벨트가 몸에 맞지 않으면 부스터 시트 유지를 권장한다.

"단속보다 안전이 우선"… 무료 점검 서비스 제공

LAPD 교통조정 디비전의 이본 오티즈(Yvonne Ortiz) 캡틴은 "우리의 우선순위는 주민 보호"라며, "짧은 거리라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아이들을 제대로 고정해달라"고 당부했다.

LAPD는 카시트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무료 카시트 안전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연령에 맞는 시트인지, 차량에 흔들림 없이 고정됐는지, 아이의 어깨 끈 높이가 적절한지 등을 전문가가 직접 확인해 준다.

매체들은 이번 단속이 메모리얼 데이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분석하고 있다.

"티켓 비용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을 위해 '딸깍' 소리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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