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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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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P(UFO) 기밀 파일’ 전격 공개... 외계인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NASA·FBI 등 범정부 데이터 통합 공개… 아폴로 17호가 포착한 ‘달 상공의 빛’ 포함

이성민 기자
‘UAP(UFO) 기밀 파일’ 전격 공개... 외계인 있을까?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캡처

“외계인 증거 아닌 ‘미해결 사건’들”… 민간 전문가들의 분석 참여 독려

미 국방부가 수십 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미확인 이상현상(UAP, 과거의 UFO)' 관련 기밀 파일 161건을 전격 공개하면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언론들은 이번 조치를 "대중의 알 권리와 국가 안보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파격적인 행보"로 보고 있다.

특히 11월 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정치적 효과와 더불어, 실제로 존재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들에 대해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CNN, 뉴욕타임스(NYT), 폭스뉴스(Fox News) 등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그동안 철저히 기밀로 분류해왔던 미확인 이상현상(UAP) 관련 기록들을 대거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목격담을 넘어 군사 정찰 중 포착된 고화질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과학계와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0년의 기록: 아폴로 미션부터 최신 군사 정찰까지

미 국방부(DoD)가 전담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161건의 파일은 1966년부터 현재까지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망라한다.

특히 1972년 인류 마지막 유인 달 탐사였던 아폴로 17호가 달 표면 상공에서 포착한 '세 개의 빛나는 물체' 사진이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아폴로 17호의 미스터리가 대중들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작전 지역에서 미군 조종사나 레이더에 의해 포착된 정체불명의 비행체 데이터들도 이번 기밀 해제 대상에 포함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투명성’ 강조와 범정부 협력

언론들은 이번 공개가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방부뿐만 아니라 NASA, FBI, 그리고 국가정보국(DNI)이 수천만 건의 기록을 함께 검토하여 기밀을 해제했다.

이번 161건은 시작일 뿐이며, 향후 몇 주 간격으로 추가 파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결론은 아직 없다”… 정부의 신중한 입장

언론들은 국방부가 이번 자료를 '외계 생명체의 증거'로 단정 짓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보도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 자료들은 현상의 본질에 대해 정부가 최종 판단을 내릴 수 없는 '미해결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정부는 오히려 민간 부문의 전문 지식과 분석력을 활용해 이 미스터리들을 함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주요 매체들은 이번 공개가 UFO 이슈를 음모론의 영역에서 '국가 안보 및 항공 안전'이라는 과학적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들이 적대 국가의 첨단 정찰 기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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