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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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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젠슨 황 어딨어?" 중국 가던 트럼프 에어포스원에 젠슨 황 알래스카서 번개 합류

김도현 기자
"어, 젠슨 황 어딨어?" 중국 가던 트럼프 에어포스원에 젠슨 황 알래스카서 번개 합류
箭厂ArrowFactory Doc 유튜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길에 알래스카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직접 전용기에 태웠다.

사건은 단순한 '합류' 그 이상의 정치·경제적 함의를 가진 것으로 언론에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알래스카 '번개 합류'의 전말

당초 백악관이 발표한 방중 기업인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테슬라), 팀 쿡(애플) 등 쟁쟁한 이름들이 포함되었으나, 젠슨 황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엔비디아의 대중국 칩 수출 규제 문제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전은 공중에서 일어났다.

중국으로 향하던 에어포스원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이 명단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위대한 젠슨 황이 빠질 수 없다"며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젠슨 황에게 직접 전화를 건 것이다.

젠슨 황은 즉시 개인기를 타고 에어포스원의 중간 급유지인 알래스카 안코리지 공항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의 알래스카에서의 조우가 이루어졌다.

언론들은 젠슨 황이 한쪽 어깨에 백팩을 멘 채 활주로를 가로질러 에어포스원 트랩을 오르는 사진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백팩 멘 CEO의 탑승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승리인가, 트럼프의 쇼인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특유의 '톱다운(Top-down)'식 의사결정이 보여준 전형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CNBC, 워싱턴 이그재미너 등은 트럼프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직접 "젠슨 황은 지금 에어포스원에 타고 있다. 안 탔다는 보도는 가짜 뉴스(Fake News)다"라고 못 박은 점을 강조하며, 언론과의 기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젠슨 황을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합류가 단순한 동행을 넘어, 지지부진했던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H200 등) 대중국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한 강력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재편과 200만 닉스"

한국 언론은 이 '알래스카 합류'가 한국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주가에 미칠 영향에 극도로 집중했다.

트럼프 옆에 젠슨 황(엔비디아)과 일론 머스크(테슬라/xAI)가 나란히 앉아 베이징으로 향하는 모습은, '미국 설계 - 한국 제조'로 이어지는 AI 동맹의 공고함, 공급망 통합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엔비디아의 대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다시피 하는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197만 원' 돌파 소식은 이 알래스카 합류가 단순한 가십을 넘어 실질적인 '돈의 흐름'을 바꿨음을 증명했다. SK하이닉스에 '200만 원'의 꿈도 멀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 "에어포스원 안에서의 대화"

전 세계의 시선은 알래스카에서 베이징까지 날아가는 에어포스원 내부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천재들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중국 시장을 열어달라고 시진핑 주석에게 첫 번째로 요청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젠슨 황이 기내에서 트럼프에게 어떤 논리를 제공했을지가 향후 반도체 패권 전쟁의 향방을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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