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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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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주정부, 도로·교통 개선 위해 5억 4천만 달러 투입

CA 주정부, 도로·교통 개선 위해 5억 4천만 달러 투입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낡은 도로 인프라를 보수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

이번 투입되는 예산은 단순한 도로 보수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안전한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투자 핵심은 기후 대응과 안전

이번 예산 배정의 가장 큰 특징은 '기후 복원력(Climate Resilience)'이다.

프리웨이 보수에 7천만 달러가 집중 투입될 예정인데, 이는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를 덮친 산불, 폭염으로 인한 아스팔트 변형, 폭우에 의한 '팟홀(pothole)' 등 기후 변화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구간을 우선 복구하기 위함이다.

롱비치 다운타운의 보도 신설(670만 달러)과 샌버너디노 공립 초등학교 인근 안전 통학로 설치 등 '사람 중심,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에도 예산이 배정되었다.

대중교통과 관련해서는 베이 지역 열차 운행 증편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율적인 통행 체계를 지원한다.

경제적 기대 효과

뉴섬 행정부는 이번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통해 약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아스팔트를 까는 것을 넘어, 향후 캘리포니아의 목표인 '온실가스 제로(ZEV) 상용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마련, 친환경 모빌리티를 대비하는 것이 최종적인 장기 목표다.

다각적 펀딩 구조

이번 예산은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협력 모델을 보여준다.

주정부는 2021년 제정된 '연방 인프라 투자 및 고용 법안(IIJA)'을 통해 외부 자금을 확보했다.

주정부 예산으로는 '도로 보수 및 책임법(Road Repair and Accountability Act)'과 더불어 주정부의 일반 기금(General Funds) 및 특별 기금(State Highway Account)이 투입된다.

단기 보수에서 시스템 전환으로

이번 예산 투입에서 주목할 점은 교통 당국의 ‘관점 변화’다.

과거에는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기후 변화로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더 나아가 보행자 안전과 친환경 차량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망'으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5억 4천만 달러는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도로망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주정부가 향후 교통 정책의 우선순위를 '안전'과 '기후 대응'에 두고 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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