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PORTAL

2026년 6월 4일 목요일

광고 자리 320×100

"세상에 나온 지 24시간 만에…" 생후 1일 신생아 살해한 친부모 전격 체포

건강하게 태어났던 아기, 부모와 단둘이 있던 사이 다발성 내부 장기 손상 발생

정유진 기자
"세상에 나온 지 24시간 만에…" 생후 1일 신생아 살해한 친부모 전격 체포

생후 1일짜리 아이가 병실에서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더 끔찍한 것은 살해범들이 부모라는 것.

CBS, FOX43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타워 헬스 레딩 병원(Tower Health Reading Hospital) 산부인과 병동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던 남자아기가 생후 단 하루 만에 비극을 맞이했다.

병실에서 정기적인 회진을 돌던 간호사가 아기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을 발견했으며, 아기는 즉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허시 메디컬 센터(Penn State Hershey Medical Center)로 급히 이송되었다.

하지만 아기는 이송된 다음 날(5월 3일) 끝내 숨을 거두었다.

부검의 "이건 출산 사고가 아니다" 소견

사건 초기부터 의료진은 아기의 상태를 보고 즉각 학대를 의심했다.

허시 메디컬 센터의 의료진은 수사 당국에 "아기의 부상은 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명백한 물리적 외부 충격에 의한 다발성 내부 손상(Multiple Traumatic Internal Injuries)"이라는 소견을 제출했다.

이후 5월 5일, 도핀 카운티 검시소의 법의학 전문가 웨인 로스(Dr. Wayne K. Ross) 박사가 실시한 부검 결과, 아기의 사인이 '다발성 외상'에 의한 타살(Homicide)로 최종 공식 판정되었다.

비정한 부모, 이상 징후 확인하고도 병원에 알리지 않아

수사 당국(버크스 카운티 지검 및 웨스트 레딩 경찰)의 합동 조사 결과, 사건 당시 아기는 부모인 케빈 캐넌(28)과 예니퍼 타바레스-세페다(25)와 단둘이 병실에 머물고 있던 짧은 시간 동안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부모의 반응이었다.

수사관들은 "두 피고인이 아기가 이상 징후(Medical Distress)를 보이는 것을 현장에서 목격하고도 즉시 의료진을 부르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크스 카운티 검찰청은 수사 끝에 사망 원인을 ‘타살(Homicide)’로 최종 확정하고 19일 부모를 살인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현재 두 사람은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보석 없이 구속된 상태다.

현재까지 수사 당국이 밝힌 공식 발표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언급되지 않았다.

정유진 기자
©2026 KOREA PORT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