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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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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남편의 짧은 글이 불러온 기적

롱비치 퍼시픽 수족관, 말기 암 환자 아내 위한 ‘단독 비공개 투어’ 깜짝 선물

박성민 기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남편의 짧은 글이 불러온 기적
Aquarium of the Pacific 사진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준 롱비치의 기적"… 말기 암 아내를 위한 남편의 눈물겨운 사랑

"고통 대신 행복을"… 쏟아지는 응원과 후원, 따뜻한 연대의 힘

"아내에게 남은 시간은 수주에서 수개월뿐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한 남편의 애틋한 사연이 올라왔다.

말기 암으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을 마지막으로 가보고 싶어 한다는 내용이었다.

거창한 소원도 아니었다.

그저 할인 티켓을 구하고 싶다는, 어쩌면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루어주고 싶었던 한 남편의 평범하고도 절박한 고민이었다.

수족관이 응답한 ‘따뜻한 기적’

이 짧은 사연은 온라인 공간을 넘어 퍼시픽 수족관 관계자들에게까지 닿았다.

사연을 접한 수족관 측은 망설임 없이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들은 붐비는 관람객들 틈에서 아내가 고통받지 않도록,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비공개 특별 투어’를 준비했다.

마침내 투어 당일, 케이티는 평소 꿈꾸던 해달과 신비로운 해파리들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했다.

세상의 소음은 차단되었고, 오직 아내의 웃음과 남편의 따뜻한 손길만이 가득했던 평온한 시간이었다.

수족관은 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정성 어린 선물까지 전달하며, 짧은 남은 생에 가장 빛나는 하루를 선물했다. 퍼시픽 수족관은 남가주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다.

온라인이 보내는 연대의 응원

이 소식이 알려지자 미 전역에서 수만 건의 ‘좋아요’와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랑은 기적을 만든다."

낯선 이들이 남긴 격려의 메시지는 이제 단순한 온라인 응원을 넘어, 가족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후원과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브래드는 지금도 아내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은 채 간병에 전념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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