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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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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매 앞에서 여자친구 칼로 살해한 시미밸리 범인 유죄 인정

이성민 기자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흉기 살인 사건의 범인이 마침내 유죄를 인정했다. 5남매의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사건은 지난 2024년 9월 27일 오후 6시경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캘리포니아 애비뉴 800블록에서 일어났다.

범인은 라몬 조셉 리바스(36)로, 가정불화로 다툼 중 격분하여 주방용 스테이크 칼로 여자 친구 제시카 마리 티노코(34)를 살해했다.

특히 피해자의 5남매가 지켜보는 가운데 범행을 저질러 큰 충격을 줬다. 자녀들의 나이는 5세부터 14세 사이였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의 딸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칼에 찔리고 있다고 직접 911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는 리바스를 체포했다.

내부에는 피해자가 얼굴과 가슴, 복부, 팔 등이 흉기에 찔린 채 현관문 안쪽에 쓰러져 있었으며, 살해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피가 묻고 휘어진 스테이크 칼이 발견되었다. 집 안 곳곳에도 혈흔이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5남매의 어머니로,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범행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둘은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났다가 몇 년 후 다시 만났으며, 교제하고 동거한 지 9개월이 된 상황이었다.

검찰 측은 "피해자가 자녀들 앞에서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이 범죄를 더욱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범인은 사건 발생 약 20개월 만인 2026년 5월 20일, 법정에서 2급 살인 혐의를 전면 인정했다.

리바스는 흉기 사용 및 피해자의 취약성 등 모든 가중 처벌 요소를 받아들였다.

그는 향후 51년에서 종신형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되어 있는 리바스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9일 벤투라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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